메뉴 건너뛰기

정치 노건호 "노무현 유산은 시민의 것"…유족 재단 참여 반대 재확인
3,375 44
2026.06.16 16:36
3,375 44

곽상언 문제제기엔 "재단 대응 변화 계기"
유시민 사퇴엔 "민주화·진보에 크게 기여"
회원들에 "굳건히 재단과 함께해 달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최근 노무현재단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유족의 재단 참여에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회원들에게 재단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재단 운영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랫동안 품어온 문제의식”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재단 회원들에게는 “굳건히 재단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노 씨는 15일 노무현재단 회원들에게 공개한 편지에서 “유족의 재단 참여 문제는 재단 설립 초기부터 개인적으로 반대했으며 앞으로도 같은 입장을 견지할 생각”이라며 “아버님의 정치적 유산은 혈연관계의 유족이 아닌 시민들과 정치적 동지들이 물려받고 지켜 나가야 한다는 신념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유족이 참여할 경우 그 상징성 때문에 취약한 표적이 되기 쉽고, 또 부분 이익이나 외부 이익에 의해 포획되기도 쉽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재단은 세계 정치사에서 유례없이 정치인 사후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설립된 조직이 됐고 지금까지 큰 잡음 없이 훌륭히 운영돼 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노 씨는 최근 재단 운영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곽상언 의원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노 전 대통령 비하 및 조롱 문화에 대해서 참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재단 측과 곽상언 의원 사이에는 다소 근본적인 시각 차이도 있고 소통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일도 있었던 듯하다”면서도 “곽 의원이 지난 수개월간 제기한 문제 제기가 재단이 고인에 대한 모욕과 폄훼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조치와 접근 방식 변화에 착수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고인에 대한 폄훼와 조롱 문제, 그리고 이런 양상이 청소년층에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현상은 오래된 고민이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고민이기도 하다”면서 “한편에는 과도할 정도의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또 다른 한편에는 낮은 실효성에도 아이들을 상대로 법적 분쟁을 거듭해야 하는 부담 사이에 재단도 저도 저울질이 계속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노 씨는 이어 노무현 재단 상임고문직에서 물러난 유시민 전 이사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저와의 개인적인 교류는 거의 없었다”면서도 “2002년 경선 이후의 개혁당, 그리고 2009년 공개적으로 봉하를 찾아오셨을 때의 그 장면은 여전히 제 머릿속에 선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상임고문의 인생역정 전체와 정치적인 역할, 일일이 셀 수 없는 주요 저서들과 현안에 대한 발언들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와 진보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정치적 노선이나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귀중한 지식인으로 존중받고 높게 평가받는 것이 마땅하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60615191253499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닥터그루트💜 "단 10일 체감"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체험단 모집(30인) 258 06.15 23,4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16,09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60,3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10,0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54,6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9,2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00,2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11,3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0,9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18,67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6,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894 이슈 핫게 보고 샀으면 벌써 10% 수익이라는 주식 09:33 107
3092893 기사/뉴스 "늘릴수록 손해" LH, 임대 손실 2.5조…영업익으로 이자 내기도 버겁다 09:30 116
3092892 기사/뉴스 스페이스X, 반도체주 하락 속 시총 5위 등극...브렌트유 70달러대로 하락 09:30 70
3092891 이슈 나홍진 감독 <호프> 메인 포스터 공개.jpg 3 09:29 632
3092890 기사/뉴스 최우식·문가영·허남준 '고래별', 막강 라인업 확정…2027년 첫 방송 3 09:27 425
3092889 기사/뉴스 바늘구멍 청년 공공임대… 4년새 공급물량 30% 줄어 4 09:27 176
3092888 정치 [속보]李 ‘긍정’ 47.7%…한달새 16.2%p하락-조원씨앤아이 9 09:26 367
3092887 팁/유용/추천 발매 3년만에 멜론 TOP 100 첫 진입한 역주행중인 노래...... 5 09:25 630
3092886 이슈 허남준 소속사 공계 | 송해수 役 허남준 배우가 tvN 새 드라마 <고래별>로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갑니다 ◝✩2027년, tvN <고래별>에서 만나요 🐋⭐ 9 09:24 745
3092885 이슈 참교육 촉법소년 역할 배우 실제 나이..jpg 12 09:24 1,196
3092884 이슈 자연재해 수준인 GTA6 피해 도망간 게임들..jpg 11 09:23 800
3092883 유머 려욱은 부담스러웠지만 규종은 감동이라는 최강창민 우정 플러팅 9 09:23 680
3092882 기사/뉴스 6.8억원에 전세 살던 金과장 전세 사라지면 월세 267만원 38 09:15 1,570
3092881 이슈 초등쌤 하시다 퇴직한 지인에게 들었는데 소위 악성민원학부모 거의 전부가 실제로는 자기 아이 케어를 안하거나 소홀히하거나 학대한다고 함 36 09:14 2,036
3092880 이슈 시즌1보다 업그레이드 됐다는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19 09:12 1,565
3092879 기사/뉴스 서울 전셋값 1년 새 4000만원 뛰었다… 강동 16%·송파 15% 상승 22 09:11 494
3092878 이슈 성심당 멜론롤 판매(new!) 15 09:10 2,382
3092877 기사/뉴스 '참교육' 대박 김무열, SNS도 터졌다...팔로워 20만→100만 '5배' 폭등 [핫피플] 7 09:10 745
3092876 정치 딥페이크 영상 활용한 선거운동 허용법안 발의한 이준석의원 22 09:08 1,013
3092875 유머 개웃긴데 노래 잘뽑았다고 평이 좋은 비엘웹툰 물가의 밤 선공개 엔딩 영상 2 09:08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