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女의사 집 마당서 태아 시신 34구 무더기 발견…폴란드 발칵
3,007 11
2026.06.16 15:12
3,007 11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35530

 

[파이낸셜뉴스] 유럽 내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 규제를 적용하는 국가 중 하나인 폴란드의 한 주택 마당에서 태아 사체 수십 구가 암매장된 채 발견돼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수사당국은 병원에서 태아 시신을 불법으로 반출해 개인 연구나 실험에 사용한 혐의로 전직 병원 소속 의사를 구속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최근 남동부 루토리시의 한 주택 정원에 묻혀 있던 태아 사체 34구를 발굴했다. 이와 함께 해당 주택의 전 소유주이자 여성 병리학자인 마그달레나 H(57)를 사체손괴, 부적절한 폐기물 취급,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유해 물질 유기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구속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주택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중 의료 폐기물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검찰과 경찰은 탐지견을 투입해 정원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한 끝에 암매장된 태아 사체들을 무더기로 찾아냈다. 

(중략)
당국은 범행 현장에서 현미경 슬라이드와 병원 기록으로 추정되는 문건들이 대량으로 함께 발견된 점을 토대로, 피의자가 태아 사체를 개인적인 연구나 실험 목적으로 사용한 뒤 마당에 무단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지 매체 '라디오 에스카'는 마그달레나 H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신이 근무하던 제슈프 지역의 한 병원에서 숨진 태아들을 집으로 몰래 가져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수 가톨릭의 영향력이 강한 폴란드는 낙태를 전면 금지 수준으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낙태법 위반 시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어떻게 개인이 이토록 많은 태아 시신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검찰은 피의자가 불법 낙태 시술을 통해 직접 태아를 조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현재까지 불법 낙태와 연루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당국은 발견된 사체가 현재 34구로 집계됐지만, 정밀 감식과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유기된 사체의 규모가 50구에서 최대 100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병원 내부의 조직적인 공범이나 추가 매장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문영진 기자 (moon@fnnews.com)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닥터그루트💜 "단 10일 체감"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체험단 모집(30인) 240 06.15 20,7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12,9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53,0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05,7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45,18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8,4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6,9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0,0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5,2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3,6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424 이슈 비행기 소리내면서 약혼자 밥 먹이는 테일러 스위프트 실존 18:59 36
3092423 이슈 아이오아이 도연 플챗 업로드 18:58 32
3092422 이슈 현재 케톡에서 노래 좋다고 반응 진짜 좋은 노래...jpg 18:58 153
3092421 이슈 시원하게 고음 지르는 샤이니 온유 인가 페이스캠 18:58 19
3092420 이슈 의외로 지켜도 되는 예의범절인 것 6 18:55 665
3092419 기사/뉴스 체육단체, 핸드볼경기장 진입 또 무산… “사무실 없는 난민 신세” 한탄 12 18:55 178
3092418 이슈 이즈나 'METRONOME' 멜론 일간 추이 1 18:52 147
3092417 이슈 LCK 응원 갔던 노정의-양혜지.jpg 8 18:51 814
3092416 기사/뉴스 [단독] 차가원, 해외도 못 가나…경찰, 출국금지 신청까지 1 18:50 246
3092415 유머 워너원 김재환이 전역 후 살을 뺀 이유 27 18:44 2,489
3092414 이슈 [심장주의] 아기판다 푸바오 판생 첫 장난감 7 18:42 1,226
3092413 이슈 아빠 따라 아장아장 걷는 그로구 7 18:41 972
3092412 이슈 하이닉스 배당 개시로 경제적 자유를 얻은 사람 26 18:41 3,935
3092411 기사/뉴스 [단독] 최태원의 '빅픽처'…SK하닉, 100조 역대급 주주환원 3 18:40 1,747
3092410 이슈 페이스캠 닉값하는 샤이니 민호 Atmos 직캠 13 18:39 327
3092409 이슈 하투하 레몬탱 프리뷰 14 18:37 891
3092408 기사/뉴스 [속보]고교생이 초등 여교사 담임 교실 침입해 정액·소변 테러 159 18:36 9,322
3092407 이슈 하이닉스 주가 현재 근황 51 18:34 5,741
3092406 이슈 지난주 <참교육> 비판하는 칼럼 썼을 때 '시청자가 작품 내용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라는 반박이 있었고 8 18:34 1,446
3092405 이슈 스테이씨덬들 난리난 이유................jpg 12 18:34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