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女의사 집 마당서 태아 시신 34구 무더기 발견…폴란드 발칵

무명의 더쿠 | 15:12 | 조회 수 3102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35530

 

[파이낸셜뉴스] 유럽 내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 규제를 적용하는 국가 중 하나인 폴란드의 한 주택 마당에서 태아 사체 수십 구가 암매장된 채 발견돼 현지 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 수사당국은 병원에서 태아 시신을 불법으로 반출해 개인 연구나 실험에 사용한 혐의로 전직 병원 소속 의사를 구속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최근 남동부 루토리시의 한 주택 정원에 묻혀 있던 태아 사체 34구를 발굴했다. 이와 함께 해당 주택의 전 소유주이자 여성 병리학자인 마그달레나 H(57)를 사체손괴, 부적절한 폐기물 취급,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유해 물질 유기 등의 혐의로 현장에서 구속했다.

이번 사건은 해당 주택에서 공사를 진행하던 중 의료 폐기물이 대량으로 쏟아져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현장에 출동한 검찰과 경찰은 탐지견을 투입해 정원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한 끝에 암매장된 태아 사체들을 무더기로 찾아냈다. 

(중략)
당국은 범행 현장에서 현미경 슬라이드와 병원 기록으로 추정되는 문건들이 대량으로 함께 발견된 점을 토대로, 피의자가 태아 사체를 개인적인 연구나 실험 목적으로 사용한 뒤 마당에 무단 유기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지 매체 '라디오 에스카'는 마그달레나 H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신이 근무하던 제슈프 지역의 한 병원에서 숨진 태아들을 집으로 몰래 가져왔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수 가톨릭의 영향력이 강한 폴란드는 낙태를 전면 금지 수준으로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어, 낙태법 위반 시 최대 1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을 두고 어떻게 개인이 이토록 많은 태아 시신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검찰은 피의자가 불법 낙태 시술을 통해 직접 태아를 조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현재까지 불법 낙태와 연루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당국은 발견된 사체가 현재 34구로 집계됐지만, 정밀 감식과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유기된 사체의 규모가 50구에서 최대 100구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병원 내부의 조직적인 공범이나 추가 매장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문영진 기자 (moon@fnnews.co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1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닥터그루트💜 "단 10일 체감"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체험단 모집(30인) 24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단독]음주운전 5번·증거인멸인데 징역 1년? '실형' 손승원 항소심으로
    • 20:14
    • 조회 7
    • 기사/뉴스
    • 12년 만에 컴백하는 시크릿 근황...jpg
    • 20:14
    • 조회 13
    • 정보
    • 여전히 넘 사랑스러운 영원한 아기판다 푸바오 근황
    • 20:14
    • 조회 15
    • 유머
    • [속보] 병원 승강기 작업하던 50대 7m 아래로 추락…머리와 얼굴 다쳐
    • 20:13
    • 조회 104
    • 기사/뉴스
    • 감히 성조기를 중국요리 밑에 두다니. 이거 완전 중국 간첩 아닌가요? PDF 따서 KFC, 맥도날드, 홍콩반점에 신고하겠습니다.
    • 20:12
    • 조회 188
    • 유머
    1
    • 혜리 X 키린 코스모폴리탄 7월호 커버.jpg
    • 20:11
    • 조회 251
    • 이슈
    3
    • [단독] '괴롭힘' 막으려다 '괴롭힘'에 쓰러졌다…사지 내몰린 근로감독관들
    • 20:11
    • 조회 177
    • 기사/뉴스
    • 오늘 뜬 뮤비에서 진짜 말도 안되게 이쁜 스테이씨.jpg
    • 20:08
    • 조회 543
    • 이슈
    11
    • “조감도랑 너무 다르잖아”…344억 들인 창원 ‘빅트리’, 결국 경찰 수사
    • 20:08
    • 조회 1291
    • 기사/뉴스
    20
    • 워너원고에서 마피아 걸린 박지훈 최후의 변론ㅋㅋㅋㅋㅋㅋ
    • 20:06
    • 조회 526
    • 유머
    6
    • 중국 샤오홍슈에서 1700만명이 봤다는 남돌 시구..
    • 20:06
    • 조회 1734
    • 이슈
    6
    • [Biz&Law] 하이브 ‘유튜브 명예훼손’ 소송, 동일 법원서 엇갈린 판결
    • 20:05
    • 조회 186
    • 기사/뉴스
    • 임산부석 비워둬요.ytb
    • 20:05
    • 조회 409
    • 이슈
    4
    • AI에게 사원번호 부여... SK텔레콤, AI 동료 시대 연다
    • 20:05
    • 조회 209
    • 이슈
    1
    • 공명 인스스(feat. NCT 도영)
    • 20:05
    • 조회 707
    • 이슈
    • 올림픽공원 시위자가 다른 시위자 폭행‥경찰, 현장 검거
    • 20:04
    • 조회 677
    • 기사/뉴스
    19
    • [KBO] 경기를 뒤집는 전민재의 역전 그랜드 슬램 ㄷㄷㄷ
    • 20:04
    • 조회 864
    • 이슈
    12
    • 지친다 삶이
    • 20:03
    • 조회 928
    • 유머
    6
    • 10년동안 입은 애착잠옷 공개한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
    • 20:02
    • 조회 2512
    • 유머
    27
    • 이사람 투표를 안해본게 분명하다
    • 20:01
    • 조회 944
    • 정치
    1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