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다들 수억 벌었는데 나만 없네” 10억 이상 자산가 1년새 2.5배
1,335 7
2026.06.16 10:44
1,335 7

‘삼성전자·SK하이닉스' 우량주 담고 단기 급등주는 팔아 차익 실현

 

서울 마포구에 사는 직장인 이모(48)씨는 지난 2021년쯤 주가가 8만원대일 때 삼성전자 주식을 1억원가량 사들였다. 4년이 지난 현재 주가가 30만원을 훌쩍 넘으면서 통장에 찍히는 돈은 4억원으로 불어났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 1년간 2000대에서 8000대로 오르는 동안 국내 주요 증권사에 10억원 이상을 예치한 자산가는 1년 새 두 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는데, 단기간 급등한 종목은 이익을 내고 팔면서 투자 종목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계좌에 10억 이상 꽂힌 사람 1년 새 2.5배 늘어

최근 각 주식 관련 온라인 게시판은 자신이 주식으로 수억 원을 벌었다며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를 놓고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인지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펼쳐지는데, 본지가 국내 주요 증권사의 ‘최근 2년간 자금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적지 않은 경우가 사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16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이들 4대 증권사의 올해 5월 말 기준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는 총 16만21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인 작년 5월 기준 10억원 이상 자산가 수(6만5132명) 보다 2.5배가량 불어난 수치다.

자산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자산가는 1년 전 5만2003명에서 올해 5월 13만928명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이들의 자산 규모 역시 80조1918억원에서 205조4403억원으로 2.5배 불어났다. 3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 역시 같은 기간 1만3129명에서 3만1265명으로 약 2.4배 증가했다. 이들의 총자산 규모는 189조8845억원에서 470조591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그 외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자산가도 1년 전 114만8850명에서 올해 5월 209만727명으로 1.8배로 늘어나며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예치 자산은 290조5720억원에서 570조1677억원으로 역시 두 배가량 늘었다.

특히 2년 전인 2024년 5월(5만4009명)과 비교하면 약 3배(300.3%) 높다.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자산가 역시 2년 전(97만1779명)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부동산에 주로 머물던 가계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수치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10억원 이상 금융 자산을 보유한 고객층이 최근 1년 새 특히 크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자동차 중심 매수… 상승 종목 위주로 보유 주식 비중 조정


이 같은 자산 증가는 시장 상승을 이끈 대형주 위주의 투자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이 올해 1월부터 이달 9일까지 자산 규모별 고객의 순매수·순매도 상위 5개 종목을 분석한 결과, 모든 계층의 자산가들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를 순매수 1~3위로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168%, SK하이닉스는 240%, 현대차는 115%가량 각각 상승하며 이들의 자산 규모 확대에 기여했다.

세부적인 투자 방식에서는 자산 규모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고객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외에도 ‘코스닥150레버리지’ 등 지수 연계 상품(ETF)을 많이 사들였다.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자산가들은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를 다섯 번째로 많이 순매수하며 반도체 업황 개선에 베팅했다. 이 밖에 30억원이 넘는 고액 자산가들은 삼성전자 우선주(128% 상승)와 LG전자(169% 상승)를 매수하며 대형 우량주와 배당 투자를 병행했다. 보통주 대신 우선주를 매수해 시세 차익과 함께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 수익까지 동시에 노린 것이다.

반면 단기 상승 폭이 컸거나 기존에 보유하던 일부 종목은 팔아치우면서 이익을 남겼다. 1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고객은 연초 이후 수익률이 -1.46%를 기록한 셀트리온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22.58%), 대한전선(69.0%), 삼성SDI(91.09%) 등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 밖에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은 451% 상승한 대우건설과 100%가량 오른 두산을 많이 팔았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자산가들이 시장을 이끄는 종목 위주로 비중을 늘리고, 일정 수익을 낸 종목은 팔아서 투자 종목을 조절하는 일반적인 투자 방식을 잘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82260?ntype=RANKING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레전드 시리즈 <더 베어> 마지막 피날레, 시즌 5 공개 확정! 시즌 1~4 정주행 인증 이벤트 🍽️ 24 00:05 12,3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14,1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53,08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07,2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46,5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8,4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6,9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0,0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15,2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5,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502 이슈 오늘 뜬 뮤비에서 진짜 말도 안되게 이쁜 스테이씨.jpg 5 20:08 129
3092501 기사/뉴스 “조감도랑 너무 다르잖아”…344억 들인 창원 ‘빅트리’, 결국 경찰 수사 5 20:08 488
3092500 유머 워너원고에서 마피아 걸린 박지훈 최후의 변론ㅋㅋㅋㅋㅋㅋ 3 20:06 276
3092499 이슈 중국 샤오홍슈에서 1700만명이 봤다는 남돌 시구.. 1 20:06 923
3092498 기사/뉴스 [Biz&Law] 하이브 ‘유튜브 명예훼손’ 소송, 동일 법원서 엇갈린 판결 20:05 125
3092497 이슈 임산부석 비워둬요.ytb 1 20:05 239
3092496 이슈 AI에게 사원번호 부여... SK텔레콤, AI 동료 시대 연다 20:05 122
3092495 이슈 공명 인스스(feat. NCT 도영) 20:05 474
3092494 기사/뉴스 올림픽공원 시위자가 다른 시위자 폭행‥경찰, 현장 검거 11 20:04 427
3092493 이슈 [KBO] 경기를 뒤집는 전민재의 역전 그랜드 슬램 ㄷㄷㄷ 6 20:04 579
3092492 유머 지친다 삶이 4 20:03 658
3092491 유머 10년동안 입은 애착잠옷 공개한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 21 20:02 1,921
3092490 정치 이사람 투표를 안해본게 분명하다 11 20:01 721
3092489 이슈 완전 맘에 들어서 샀던 원피스에 주머니가 달려 있는 걸 알게 됐을 때 10 20:01 1,092
3092488 정보 네이버페이10원이 왔단다 7 20:00 646
3092487 이슈 임영웅 고양스타디움 콘서트 일정 뜸!!!!!!!!!! 23 19:59 979
3092486 이슈 보컬 합 좋은 이무진X소희 '나비무덤' 25 19:59 352
3092485 이슈 [편스토랑 예고] 장민호의 호마카세 꼬마 셰프 등장!, 시골쥐 지승현과 영탁의 5도 2촌 적응기 19:59 84
3092484 이슈 현아 버블팝이 이렇게 상큼해질 수가 있는 거임??? 5 19:59 776
3092483 유머 문동은에게 커피 사준 박연진 4 19:5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