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가세연 주주 된 '장사의 신', 김세의 체제 제동… 법원에 임시이사 선임 신청
1,817 18
2026.06.15 14:57
1,817 18

가세연 지분 50% 확보 뒤 임시이사 신청
"김세의 임기 만료·구속… 단독 운영 부적절"
주총 미개최 등 회사 운영 절차도 문제 삼아

배우 김수현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배우 김수현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지난달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씨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 대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유튜브 채널 '장사의 신' 운영자 은현장씨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대표권이 있는 임시이사를 선임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가세연 지분 50%를 확보한 뒤 김세의 대표의 보수를 0원으로 정하는 등 경영권 압박에 나선 데 이어, 법원 판단을 통해 회사 운영 구조에 제동을 걸겠다는 취지다.

1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은씨는 최근 법원에 주식회사 가로세로연구소의 대표권 있는 임시이사 선임 신청서를 냈다. 은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해 온 가세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이 회사 지분 50%를 확보했다.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김 대표 보수를 0원으로 정하는 등 경영권 분쟁을 이어 왔다.

이번 신청은 단순한 유튜버 간 갈등을 넘어, 허위사실 유포와 자료 조작 논란이 반복돼 온 '사이버렉카' 문제에 피해 당사자가 주주권 행사로 대응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은씨는 가세연의 의혹 제기로 피해를 호소해 오다 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이후 가처분과 명의개서 소송, 주총 소집, 임시이사 신청 등 회사법상 절차를 통해 가세연의 지배 구조와 운영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2021년 9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로세로연구소 스튜디오가 텅 비어 있다. 뉴스1

2021년 9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가로세로연구소 스튜디오가 텅 비어 있다. 뉴스1

은씨 측은 "김 대표가 더 이상 가세연을 단독 운영하게 둬서는 안 된다"며 임시이사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일보가 입수한 신청서에는 김 대표가 2021년 7월 대표이사로 취임했지만 정관상 3년 임기가 2024년 7월 만료됐고, 다른 이사도 사임해 현재는 '퇴임이사' 지위로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선 가처분 사건 등에서 은씨의 주주 지위가 인정됐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됐다.

김 대표의 구속도 임시이사 선임이 필요한 사유로 제시됐다. 은씨 측은 김 대표가 배우 김수현씨 관련 방송 등으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성폭력처벌법 위반, 스토킹처벌법 위반, 협박, 강요미수 등 혐의로 구속돼 정상적인 업무집행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가세연 유튜브 채널이 김 대표의 방송으로 인해 반복적인 불법행위의 수단이 되면서 회사 평판이 훼손됐고, 손해배상 책임 위험도 커졌다고 했다.

가세연이 장기간 기본적인 회사 운영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도 지목했다. 은씨 측은 김 대표가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약 6년 동안 주주총회를 열지 않았고, 재무제표 승인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주총회 결의 없이 대표이사 보수를 받아 왔다는 점도 지적했다. 회사의 기본 의사결정 절차가 장기간 작동하지 않은 만큼, 유일한 이사인 김 대표에게 이사 권한과 의무를 계속 맡기기 어렵다는 취지다.

은씨 측을 대리하는 신상진 가로재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그간 가세연은 장기간 주주총회도 열지 않고 재무제표 승인 등 회사 운영의 기본적인 절차도 지키지 않은 채 운영돼 왔다"며 "이번 신청은 특정인의 경영권 장악을 위한 것이 아니라, 50% 주주의 권리를 보호하고 회사의 기관 공백과 위법한 운영 상태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라고 말했다.

법원이 신청을 받아들이면 가세연 경영권 분쟁은 새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법원이 임시이사 선임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김 대표는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36452?sid=102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레전드 시리즈 <더 베어> 마지막 피날레, 시즌 5 공개 확정! 시즌 1~4 정주행 인증 이벤트 🍽️ 10 00:05 3,5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10,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41,4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301,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41,5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6,9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6,99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9,1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30,0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03,6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781 유머 결혼하자! 07:35 39
3091780 이슈 영화 <와일드씽> 현장 비하인드 사진❤️💚💙🩷(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신하균 양현민) 07:35 82
3091779 팁/유용/추천 아침을 위한 귀여운 강아지 고양이 트윗 모음 3 07:28 262
3091778 이슈 1위 허남준, 2위 박지훈, 3위 임지연 2 07:28 1,007
3091777 이슈 새 공개연애 시작한 조 알윈 3 07:28 1,175
3091776 유머 리센느 미나미 덕분에 억울함이 풀린 침착맨을 알려줬던 일본어 선생님.ㅋㅋ 3 07:27 710
3091775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된_ "숨겨왔던 나의" 4 07:24 204
3091774 이슈 나는 자연인이다에 나온 중국에서 장기 털린썰.jpg 11 07:07 4,278
3091773 기사/뉴스 [단독] 경찰 '밀양 집단 성폭행' 가해자 신상 조회한 법원 직원 검찰 송치 26 07:02 2,645
3091772 기사/뉴스 서울 버스도 고령층 무임승차 도입되나…시의회, 조례안 발의 28 06:58 1,387
3091771 유머 가게 손님들과 계속 인사하는 댕댕이 12 06:05 2,413
3091770 유머 월드컵경기 보는 2시간마다 국적 바꾸는 나 06:04 1,980
3091769 이슈 [북중미WC] 이집트: 벨기에 1:1 8 05:29 2,064
3091768 정보 [PD수첩 예고] "일베 이즈 백 - 다시 만난 일베" 7 05:25 2,890
3091767 기사/뉴스 여야 공약 '송도구 분구' 다시 수면 위로… 인구 기준·정부 기조 변수 3 04:58 806
309176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43편 5 04:44 488
3091765 이슈 <65kg 여자친구와 그를 사랑하는 남자친구>라는 트윗이 논란 41 03:56 10,002
3091764 이슈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 선수 인스타 근황.jpg 55 03:44 7,870
3091763 이슈 도로에서 비 맞고 있는 인형이 너무 멋있음 34 03:36 8,723
3091762 이슈 네이버 승부예측 근황 27 03:13 7,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