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국 문학계의 대표적인 악마의 재능 ‘서정주’.jpg

무명의 더쿠 | 06-14 | 조회 수 7995

eoeyd.jpg



미당 서정주
한국 현대시를 논할때, 1순위로 거론되는 시인. 그런데 그 끝내주는 재능을 친일활동과 독재찬양에 사용한, 대표적인 친일문학가이자 기회주의자. 특히 반인륜 범죄라 불리는 가미카제를 옹호 및 미화하는 친일시를 발표함. 광복 후 반공 보수 노선이 되어 이승만 전기를 집필하고 전두환 탄생축하시를 짓는 등 독재정권 찬양도 서슴치 않았음.





밑은 그의 대표작들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
흙으로 바람벽 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
갑오년(甲午年)이라든가 바다에 나가서는 돌아오지 않는다 하는 외할아버지의 숱 많은 머리털과
그 커다란 눈이 나는 닮았다 한다.

스물 세 해 동안 나를 키운 건 팔할(八割)이 바람이다.
세상은 가도 가도 부끄럽기만 하더라.
어떤 이는 내 눈에서 죄인(罪人)을 읽고 가고
어떤 이는 내 입에서 천치(天痴)를 읽고 가나
나는 아무것도 뉘우치진 않을란다.

찬란히 틔어 오는 어느 아침에도
이마 위에 얹힌 시(詩)의 이슬에는
몇 방울의 피가 언제나 섞여 있어
볕이거나 그늘이거나 혓바닥 늘어뜨린
병든 수캐마냥 헐떡거리며 나는 왔다.

-「자화상」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 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西域) 삼만리(三萬里).
흰 옷깃 여며 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진 못하는 파촉(巴蜀) 삼만리(三萬里).

신이나 삼아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육날 메투리
은장도 푸른 날로 이냥 베혀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엮어 드릴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은하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제 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
그대 하늘 끝 호올로 가신 님아

-「귀촉도」





높았다 낮았다 출렁이는 물살과
물살 몰아갔다 오는 바람만이 있어야 하네.

오! 우리들의 그리움을 위하여서는
푸른 은핫물이 있어야 하네.

돌아서는 갈 수 없는 오롯한 이 자리에
불타는 홀몸만이 있어야 하네.

직녀여, 여기 번쩍이는 모래밭에
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

허이연 허이연 구름 속에서
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

눈썹 같은 반달이 중천에 걸리는
칠월 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

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
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

-「견우의 노래」



내 기다림은 끝났다.
내 기다리던 마지막 사람이
이 대추 굽이를 넘어간 뒤
인젠 내게는 기다릴 사람이 없으니.

지나간 소만의 때와 맑은 가을날들을
내 이승의 꿈잎사귀, 보람의 열매였던
이 대추나무를
인제는 저승 쪽으로 들이밀꺼나.
내 기다림은 끝났다.

-「기다림」



해와 하늘빛이
문둥이는 서러워

보리밭에 달 뜨면
애기 하나 먹고

꽃처럼 붉은 울음을 밤새 울었다

-「문둥이」



가난이야 한낱 남루에 지나지 않는다.
저 눈부신 햇빛 속에 갈매빛의 등성이를 드러내고 서 있는
여름 산 같은
우리들의 타고난 살결 타고난 마음씨까지야 다 가릴 수 있으랴.

청산이 그 무릎 아래 지란(芝蘭)을 기르듯
우리는 우리 새끼들을 기를 수밖엔 없다.

목숨이 가다 가다 농울쳐 휘어드는
오후의 때가 오거든
내외(內外)들이여 그대들도
더러는 앉고
더러는 차라리 그 곁에 누워라.

지어미는 지애비를 물끄러미 우러러보고
지애비는 지어미의 이마라도 짚어라.

어느 가시덤불 쑥구렁에 누일지라도
우리는 늘 옥돌같이 호젓이 묻혔다고 생각할 일이요
청태(靑苔)라도 자욱이 끼일 일인 것이다.

-「무등을 보며」



jbsyO.jpg


ㅈㄴ 유명작들이라 충격,,

그리고 ㄹㅇ 글빨은 오져서 더 충격,,,,

했던 짓들은 ㄹㅇ 개악질이라서 더 더 충격,,,,

그럼에도 불구하고 악마의 재능이라 결국 다들 인정한다는 게 마지막으로 충격,,,




원글 출처 더쿠

https://theqoo.net/square/1631610087

https://theqoo.net/square/887037956

https://theqoo.net/square/1704168169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5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닥터그루트💜 "단 10일 체감" PDRN 헤어라인 부스터샷 체험단 모집(30인) 69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KBO] 야구 입문한지 얼마 안 됐다면 꼭 기억해야 하는 것
    • 02:26
    • 조회 74
    • 이슈
    • 카이아 거버와 정호연.jpg
    • 02:26
    • 조회 71
    • 이슈
    • 홍대에서 비가 많이 오는 날 우산을 씌워줄 수 있냐고 물어본 남자
    • 02:24
    • 조회 187
    • 이슈
    • [실시간] 독일 1-1 퀴라소
    • 02:23
    • 조회 177
    • 이슈
    7
    • 국세청 야-호♡
    • 02:21
    • 조회 320
    • 유머
    1
    • 저번에 가다가 만난 강아디가 주인이 쓰레기 버리는동안 자기 쓰다듬으라고 달려와서 한참 쓰다듬어줬음.
    • 02:14
    • 조회 654
    • 유머
    5
    • 권일용 프로한테 억울하다고 방송국에 편지보낸 개뻔뻔한 사형수🤮
    • 02:13
    • 조회 681
    • 이슈
    8
    • 길 가다가 이런 상태의 새를 봤을 때 물 주면 도움된다고 함
    • 02:12
    • 조회 678
    • 이슈
    2
    • 내 더쿠 아이디 걸고 내 기준 올해 제이팝 후렴 1등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하는 노래.
    • 02:10
    • 조회 316
    • 정보
    6
    • 카톨릭 성서는 공산주의 냄새 싸악 나지?
    • 02:08
    • 조회 846
    • 이슈
    10
    • 2026년 월드컵 바뀐 룰인데 반응 좋은거
    • 01:59
    • 조회 1480
    • 유머
    11
    • 왜 축구 팀들은 더 쉽게 골을 넣기 위해 이 기술을 시도하지 않는 걸까.. 그들은 바보인가?.twt
    • 01:49
    • 조회 1585
    • 유머
    18
    • 미쉐린 9년 연속으로 받은 서울의 어느 설렁탕집
    • 01:49
    • 조회 2127
    • 이슈
    18
    • 아이돌이 보고 오열했다는 애니...jpg
    • 01:48
    • 조회 2058
    • 이슈
    15
    • 태양계 행성 + 네임드 왜소행성이 자전하는 모습
    • 01:44
    • 조회 901
    • 이슈
    14
    • 프란체스카 아님 : 세계화라는 명분 하에 지구 전체가 우경화 되고 있어. 극우 세상이 돼 간다고. 얼마나 끔찍한 일이니?
    • 01:42
    • 조회 1038
    • 유머
    10
    • 리센느 원이와 컨텐츠나오는 영우삼촌이랑 동갑인 연예인들.jpg
    • 01:42
    • 조회 1348
    • 이슈
    15
    • 당근 기기괴괴 판매상품
    • 01:42
    • 조회 1815
    • 이슈
    9
    • 전근대시절 공포 그 자체였던 궁기병의 위력 체험해보기
    • 01:41
    • 조회 260
    • 이슈
    • 아이디어 좋은 여기어때 여름시즌 광고 근황
    • 01:38
    • 조회 1485
    • 이슈
    10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