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골드만·JP모건, 월드컵 기간 재택 허용”
출퇴근 혼잡 우려 따른 임시 완화 조치
“원격근무, 여전히 유용한 혼란 관리 수단”
소식통들에 따르면 두 회사는 최근 뉴욕 등 개최 도시에서 출퇴근이 어려울 수 있다면서 경기 당일 직원들이 원격 근무를 요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JP모건의 경우 이 같은 임시 조치가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모든 직원에게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한 달간 이어지는 월드컵이 개최국 전역의 교통망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나왔다.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는 앞으로 수십만 명의 축구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는 결승전을 포함해 총 8경기가 열린다.
개최 도시의 기업들도 경기장과 도심을 오가는 인파로 교통 혼잡이 심해지고 통근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뉴욕에서는 펜실베이니아역과 뉴저지 세코커스 교차로를 연결하는 열차 운행이 경기 당일 킥오프 전 4시간 동안 월드컵 티켓 소지자 중심으로 제한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월가에서 원격근무에 가장 부정적인 금융사였다. 골드만삭스는 팬데믹 시기 도입된 원격근무를 빠르게 종료한 첫 주요 은행 중 하나였고, JP모건도 지난해 대부분의 직원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지시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과거 원격 근무를 일종의 ‘일탈’이라고 표현했으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지난해 내부 회의에서 원격 근무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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