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 "페미사이드 통계 도입…레드플래그 보급"
1,204 7
2026.06.12 19:13
1,204 7

BOpRHO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11일 "페미사이드 통계 필요성을 국민들이 공감하신다"며 "젠더폭력 통계 구축을 위해 국가데이터처, 법무부, 경찰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통계는 통계로 그쳐서는 안 되고 대책이 나와야 한다. 부처 간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페미사이드(Femicide)는 여성(Female)과 살해(Homicide)의 합성어로, 연인·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살인뿐 아니라 성폭력에 수반된 살인, 여성혐오 범죄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그간 국내에는 살인 피해자의 성별 통계는 있었지만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토대로 페미사이드를 별도로 분류·집계한 국가 공식 통계는 없었다. 범죄 위험 요인과 반복 양상을 파악하고 예방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통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스토킹·교제폭력 경고등 '레드플래그' 보급

 

원 장관은 스토킹·교제폭력 고위험 징후 안내문도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스토킹·교제폭력 고위험 징후 안내문(레드플래그)을 보급해 피해자가 위험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시에 필요한 보호·지원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피해자뿐 아니라 주변인들도 피해자 위험을 파악하고 함께 지원할 수 있도록 이 레드플레그가 적극 활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제폭력과 스토킹 범죄, 디지털 성범죄 등 강력범죄의 심각성을 매우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정부 2년 차에는 젠더폭력 컨트롤타워 역할을 실효성 있게 수행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증가하고 있는 스토킹 범죄에 대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과 함께 가해자 선제 대응과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년 추진을 예고한 고용평등임금공시제와 관련해선 "2027년 시행을 목표로 하반기에 근거 법률이 통과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고용평등임금공시제가 성평등을 실현하는 첫 번째 단추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략)

 

비동의강간죄 법무부 협의…가족 범위 확장 지원

 

원 장관은 비동의간음죄 도입을 비롯한 입법 과제를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법무부가 젠더폭력 관련 입법을 요구해 온 현장 단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고 피해자 지원을 담당하는 성평등부와 함께 협의하자고 제안했다"며 "우리 부처가 처음 참여하는 협의체 회의가 내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성평등부는 앞서 발표한 제5차 건강가정기본계획에 1인가구와 비혼 동거 가구 증가 등 가족 형태 변화를 반영해 가족정책 범주를 넓히는 방안을 담겠다고 했다.

최성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이날 "서로 돌보는 대안적 보호관계 형성을 위한 논의를 지원할 것"이라며 "대안적 가족관계 제도와 관련한 국회 논의에 합리적인 검토 의견을 제시하고 혼인과 혈연 이외의 대안적 가족관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지원한다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임신중지 관련 법적 공백 해소와 임신중지 약물 도입이 시급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임신중지 약물을 도입하는 것은 너무나 시급하고 필요하다"며 "시간이 걸릴지언정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가부 폐지론에 모욕감…성평등 실현돼 부처 사라지길"

 

원 장관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부 내에서 성평등 정책을 둘러싼 분위기와 부처 간 협력 관계가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 부처 안에서조차 여성과 성평등, 여성 인권을 이야기할 수 없는 분위기가 있었다"며 "젠더폭력 문제와 관련해 성평등부가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관계 부처에 협조를 요청했을 때 정부 안의 협력 수위가 과거 정부보다 매우 높아졌다"고 전했다.

원 장관은 또 "경찰청과 협의해 차관 주관으로 경찰청 등 관계기관 실무자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고 정례화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이슈가 생길 때마다 현안을 논의했지만 앞으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위해 협의체를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성평등부 존재 이유를 묻는 말에 "여성가족부 폐지 논의가 나왔을 때 굉장히 큰 모욕감을 느꼈다"며 "장관에 지명된 뒤 이 자리를 거부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답했다.

이어 "여가부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우리 사회가 성평등을 실현한 사회인지에 동의할 수 없었다"며 "그것이 지금 성평등부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다. 성평등 사회를 실현하고 그 목표를 달성해 성평등부가 없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https://naver.me/GowbBKic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케어플러스💙 관리 후&자극받은 피부, 즉각 쿨링 애프터케어! NEW '더마 PDRN 수딩 패치' 체험단 모집📢 225 06.11 28,468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14,9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91,7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07,0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80,2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07,9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7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3,9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3,0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2,0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3,42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343 정보 다음주에 발매 20주년 되는 하마사키 아유미의 마지막 히트곡 04:06 98
3094342 정보 월드컵 시작도 전에 화제성갈리 의미없는 이유 이전에 케톡에서 왜 월드컵전에 돌들 떼컴백 많았던이유 1 04:04 334
3094341 유머 보도하는 도중에 맥시코 팬의 포옹을 받은 한국 기자 03:59 272
3094340 정보 이재가 월드컵 개막식 공연 때 입은 옷은 자개로 만든 드레스 3 03:54 611
3094339 이슈 드라이브 스루에서 음식 받을 때 낚아채는 놈들 2 03:52 447
3094338 팁/유용/추천 Q. 원작있는 드라마 중에서 기대중인 드라마는?.jpgif 4 03:48 263
3094337 유머 월드컵 첫째 날이야. 내가 좋아하는 트윗을 다시 불러올 시간이다. 2 03:47 312
3094336 유머 관찰력을 타고난 아이 03:46 235
3094335 이슈 유튜브에서 알고리즘 타는거같은 남돌출신 브이로거 12 03:17 1,410
3094334 이슈 학생들 챌린지 영상에 밈처럼 달리고 있는 댓글들.jpg 17 03:13 1,621
3094333 이슈 점점 라이브 느는게 보이는 하트오브우먼.jpg 1 03:02 279
3094332 이슈 나 당근에서 바퀴벌레 잡고 다님ㅎ (벌레사진 없음) 37 02:54 1,439
3094331 이슈 [KBO] 콜라보 증정품이 꽤 귀여움 13 02:53 1,400
3094330 유머 트랜스젠더 고등학생 역할을 위해 진짜 퀴어 배우들을 모집했다는 영화 2 02:53 1,389
3094329 이슈 서인영 유튜브보고 생각나는 쥬얼리 일본활동곡들.. 2 02:44 497
3094328 이슈 멕시코인들도 이해 못해왔던거 같은 미국인들의 문화전유 웅ㅇ앵....jpg 32 02:43 2,959
3094327 이슈 팬텀과 이브이 4 02:42 610
3094326 유머 비현실적으로 아름다운 연못속 카페 7 02:34 1,365
3094325 이슈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 STYLE + RUDE!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KBS 260612 방송 6 02:25 487
3094324 이슈 여러모로 현장 운영이 미숙했던 것 같은 부산 BTS 공연 후기글들 27 02:17 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