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세는 없고, 몇 달 새 1억이 뛰는데”···집값 공포에 ‘풀대출 서울 자가’ 선택하는 30대
2,379 23
2026.06.12 14:37
2,379 23

올해 서울 아파트 매수자 절반이 ‘30대’
“지금 안 사면 더 비싸져” 패닉 매수 심화
30대 표심 ‘흔들’…“공급 신호부터 달라”

 

ueLWoZ

 

직장인 김모씨(35)는 결혼식을 1년이나 남겨뒀는데 최근 서둘러 집을 샀다. 지난 4월 서울 은평구의 준신축 9억원대 아파트를 매수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인 6억원까지 빚을 졌다. 결혼해서 어디 거주할지 미리 봐뒀는데, 전세 매물이 사라지는 걸 보면서 매수를 결심했다. 매월 원리금 300만원 가량을 갚아가야 하는 게 부담이 되지만, 매달 200만원 안팎 월세를 내는 것보단 집을 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금 사지 않으면 결혼할 때는 더 오를 것 같았다”며 “임장을 보는 몇개월 동안 1억이 오르는 걸 보면 지금 사야 한다는 위기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TCrpjH

 

최근 서울 아파트 매수자 10명 중 절반 가량이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0대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시장의 ‘큰 손’이 됐다. 2020년부터 30대와 40대의 매수 비중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 30대 매수 비중이 가파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전세는 없고 월세는 비싸고, 직장이 밀집한 서울·수도권의 신규 주택 공급 전망도 불투명해진 환경에 지금 사지 않으면 더 비싸게 집을 사야 한다는 불안 심리가 퍼진 탓이다. 이들의 불안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의 30대 표심 변화로도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자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만 해도 30대 비율은 32.6%였으나 2월 40%를 찍고 3월 43.4%를 넘어 지난 4월 45.8%까지 올라왔다. 서울 아파트 매수자 10명 중 절반가량이 30대라는 뜻이다.

 

반면 40대 매수자 비율은 올해 1월 25.1%였고, 4월 26.5%로 거의 비슷했다. 지난해 4월 40대 매수자가 33.3%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새 40대 매수자가 현격히 쪼그라들었고 30대는 확연히 늘어났다.

 

..

 

30대의 ‘폭풍 매수’ 배경에는 전세 ‘가뭄’으로 ‘반강제 매수’ 또는 지금 안 사면 더 오를 것이라는 ‘포모(FOMO·기회 상실 공포) 매수’가 자리 잡고 있다.

 

김씨는 특히 지난달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5억원 이하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젊은 세대의 실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렇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분노했다. 그는 “너무 화가 났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집을 사고 싶어서가 아니라 전세 매물이 없어서 내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5·9 정책(다주택자 중과 부활) 때문에 매물은 줄어드는데 수요가 몰리면서, 집주인이 호가를 던지면 다급한 신혼부부들은 그거라도 잡아야 하니 잡는 겁니다.”

 

전·월세난은 이미 지표로도 확인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해 5월부터 100을 넘어서 지난 4월 109.5를 기록했다. 전세 기간을 사실상 4년(2+2년)으로 늘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영향이 미쳤던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세수급지수가 100보다 크면 전·월세 수요가 공급보다는 많다는 뜻이다.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전세가는 올해 들어 매달 0.5% 넘게 올라 지난 4월엔 0.82% 상승했다. 월세가도 0.73% 올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51454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트리셀💚 춘배와 친구들 콜라보로 돌아온 트리셀 샴푸&트리트먼트 체험단 모집 324 07.19 24,65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98,4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73,6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83,1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700,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14,8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63,12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65,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90,4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7,78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86,25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20549 이슈 '호프' 황정민·조인성·정호연 엘르 화보 08:18 0
3120548 기사/뉴스 임진강 필승교 수위 2.7m로 상승…북한 황강댐 방류 영향 08:18 4
3120547 정보 원달러 환율.jpg 08:18 101
3120546 이슈 귀가 엄청 큰 강아지 08:17 50
3120545 정보 카카오뱅크 AI퀴즈 2 08:17 30
3120544 유머 진돌이 말아주는 이태양 야구선수 캐릭터해석 08:16 138
3120543 기사/뉴스 [단독] 국민담배 '디스' 수입산 된다…KT&G, 미국 생산 전환 08:16 102
3120542 기사/뉴스 [단독]국립외교원 해킹에 외교관 등 6000명 정보 털렸다 3 08:16 170
3120541 이슈 사상충약 꺼내자마자 슬금슬금 저멀리로 가더니 이름부르니까 호다닥 도망감 08:15 216
3120540 기사/뉴스 “벼락 거지 되면 극우 된다”…월가 기자가 본 ‘韓 부동산 덫’ 08:15 185
3120539 기사/뉴스 카톡서 내 생일부터 숨겼다…MZ 덮친 ‘프렌드플레이션’ 3 08:13 717
3120538 이슈 멜론 탑백 순위 또 피크 찍은 태연 만찬가 5 08:09 371
3120537 이슈 서코에서 받은 트윅스에 커터칼이 들어있었다함 18 08:09 1,185
3120536 기사/뉴스 [단독] 올해 출생아, 7년만에 30만명 넘는다 21 08:08 1,065
3120535 이슈 삼성바이오 2.7조 빅딜…황금알 비만약 시장 진출 08:07 360
3120534 정치 유독 더쿠에서만 난리난듯한 이슈 28 08:06 2,826
3120533 이슈 일종의 동양인 차별이냐 아니냐 말 갈리는거 6 08:05 1,236
3120532 정보 2026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 8 08:02 1,055
3120531 기사/뉴스 [단독] 배재고 학생 “2시간짜리 민주시민교육, 다 잤다” 7 08:00 897
3120530 유머 울 강쥐가 코가 큰 편이야? 23 07:57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