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세는 없고, 몇 달 새 1억이 뛰는데”···집값 공포에 ‘풀대출 서울 자가’ 선택하는 30대
1,865 23
2026.06.12 14:37
1,865 23

올해 서울 아파트 매수자 절반이 ‘30대’
“지금 안 사면 더 비싸져” 패닉 매수 심화
30대 표심 ‘흔들’…“공급 신호부터 달라”

 

ueLWoZ

 

직장인 김모씨(35)는 결혼식을 1년이나 남겨뒀는데 최근 서둘러 집을 샀다. 지난 4월 서울 은평구의 준신축 9억원대 아파트를 매수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인 6억원까지 빚을 졌다. 결혼해서 어디 거주할지 미리 봐뒀는데, 전세 매물이 사라지는 걸 보면서 매수를 결심했다. 매월 원리금 300만원 가량을 갚아가야 하는 게 부담이 되지만, 매달 200만원 안팎 월세를 내는 것보단 집을 사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금 사지 않으면 결혼할 때는 더 오를 것 같았다”며 “임장을 보는 몇개월 동안 1억이 오르는 걸 보면 지금 사야 한다는 위기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TCrpjH

 

최근 서울 아파트 매수자 10명 중 절반 가량이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30대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시장의 ‘큰 손’이 됐다. 2020년부터 30대와 40대의 매수 비중은 엎치락뒤치락했지만 올해 들어서 30대 매수 비중이 가파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전세는 없고 월세는 비싸고, 직장이 밀집한 서울·수도권의 신규 주택 공급 전망도 불투명해진 환경에 지금 사지 않으면 더 비싸게 집을 사야 한다는 불안 심리가 퍼진 탓이다. 이들의 불안은 최근 서울시장 선거의 30대 표심 변화로도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올해 한국부동산원의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자 통계를 보면, 올해 1월만 해도 30대 비율은 32.6%였으나 2월 40%를 찍고 3월 43.4%를 넘어 지난 4월 45.8%까지 올라왔다. 서울 아파트 매수자 10명 중 절반가량이 30대라는 뜻이다.

 

반면 40대 매수자 비율은 올해 1월 25.1%였고, 4월 26.5%로 거의 비슷했다. 지난해 4월 40대 매수자가 33.3%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새 40대 매수자가 현격히 쪼그라들었고 30대는 확연히 늘어났다.

 

..

 

30대의 ‘폭풍 매수’ 배경에는 전세 ‘가뭄’으로 ‘반강제 매수’ 또는 지금 안 사면 더 오를 것이라는 ‘포모(FOMO·기회 상실 공포) 매수’가 자리 잡고 있다.

 

김씨는 특히 지난달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15억원 이하 아파트값 상승세에 대해 젊은 세대의 실수요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면서 “그렇게 걱정할 부분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분노했다. 그는 “너무 화가 났다”며 “왜냐하면 우리는 집을 사고 싶어서가 아니라 전세 매물이 없어서 내몰린 것”이라고 말했다.

 

“5·9 정책(다주택자 중과 부활) 때문에 매물은 줄어드는데 수요가 몰리면서, 집주인이 호가를 던지면 다급한 신혼부부들은 그거라도 잡아야 하니 잡는 겁니다.”

 

전·월세난은 이미 지표로도 확인된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지난해 5월부터 100을 넘어서 지난 4월 109.5를 기록했다. 전세 기간을 사실상 4년(2+2년)으로 늘린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영향이 미쳤던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세수급지수가 100보다 크면 전·월세 수요가 공급보다는 많다는 뜻이다.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전세가는 올해 들어 매달 0.5% 넘게 올라 지난 4월엔 0.82% 상승했다. 월세가도 0.73% 올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451454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217 06.11 29,393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16,0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92,3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08,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81,5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07,9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7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3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3,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2,0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4,5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380 유머 스루잘하는 댕댕이 08:13 51
3094379 이슈 한국은 원래 세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꼽히던 세계적, 동양최대의 금광이었음 08:12 173
3094378 유머 왜 저는 일찍 자야함미까!!!! 3 08:11 239
3094377 유머 눈물주의) 옛날에 있었던 짧지만 강렬했던 애견토크.. 3 08:10 280
3094376 유머 딘자린이 자신의 신념을 꺾고 헬멧을 벗은 게 아니라 그로구가 자신의 새로운 신념이 되어서 헬멧을 벗은 거라 생각하니까 마음이 찢어질거같아..... 2 08:09 202
3094375 유머 세종대왕님 카메라가 안 보이는데 비켜주실 수 있으신가요... 5 08:08 534
3094374 유머 강아지 혈압측정 4 08:05 658
3094373 이슈 잘생김과 예쁨은 한 끗 차이 12 08:01 1,491
3094372 기사/뉴스 현대미술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별세…향년 88세 11 07:55 1,360
3094371 이슈 SBS 드라마 <멋진 신세계> 시청률 추이 33 07:50 2,499
3094370 유머 귀여운 양늑대 만화 9 07:44 737
3094369 유머 멋진 신세계 르와르장르에서 조직 비밀 불고 사랑 찾으러 나오는 차기보스 장면이라 해도 믿을 장면 🤣🤣 3 07:40 1,437
3094368 기사/뉴스 [단독] 클릭비 완전체, 유재석·이효리 만난다...돌아온 레전드 ‘해투’ 첫 주자 12 07:40 1,322
3094367 이슈 원년멤버없이 순수 피지컬로 야생에서 데뷔한 리센느 연습생 리브, 메이 4 07:39 682
3094366 이슈 [나 혼자 산다] 652회 예고 - 카리스마 넘치는 신 스틸러 류혜영의 일상✨ & 에픽하이 형들과 함께 축구를 응원하는 코드쿤스트⚽ 4 07:38 948
3094365 유머 반차 사유서 대신 제출한 영상 13 07:30 3,402
3094364 이슈 [무도] 관상으로 보는 멤버들의 조선시대 신분✨ 4 07:30 770
3094363 유머 외국인이 처음 한국 왔을 때 당황했던 의외의 이유 18 07:28 3,729
3094362 정보 "전문가들이 감정가 포기하고 두 손 들었다" 한글과 히브리어가 섞인 기괴한 글씨의 정체 7 07:24 2,928
3094361 이슈 "사람 한명을 무너뜨리는 가장 쉬운 방법이 뭔지 아시나요? 19 07:19 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