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영상에서 한혜진과 김숙은 별장과 자택을 둘러싼 황당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김숙은 제주도 별장에 대해 언급하며 "라미란이 한 번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다녀왔는데, 5분에서 10분 사이에 관광객 10팀 정도가 찾아와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사실상 개인 별장이 관광지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숙은 이어 "SNS에 별장 사진을 올렸더니 댓글로 한혜진 집 이야기가 많이 나오더라"며 "대문이 없으면 안 된다. 한혜진 씨 집처럼 누가 들어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더욱 충격적인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집에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툇마루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한혜진의 별장은 그동안 여러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되며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일부 방문객들이 허락 없이 사유지에 들어오거나 집 주변을 둘러보는 일이 반복되면서 불편을 겪어왔다.
한혜진은 "우리는 걸어 들어오는 손님도 있었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고, 이를 들은 김숙은 "남의 집에 와서 담배까지 피우는 건 너무 심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혜진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지난해 한 방송에서는 별장에 무단 주차를 하거나 마당을 구경하는 방문객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결국 대문과 울타리를 설치하고 CCTV 등 보안 시설까지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연예인들의 주거 공간이 '관광 명소'처럼 소비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가수 비는 과거 자택을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거나 고성을 지르는 일부 팬들 때문에 가족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경고했다.
최근에도 배우 변우석, 유연석, 이동욱,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 다수의 스타들이 무단 방문과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피해 등을 호소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하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주거 공간까지 공개되고 소비되는 현상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팬심과 관심을 넘어선 무단 방문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자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성숙한 팬 문화와 시민의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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