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이재용·최수연도 로마 집결”…李대통령, 첨단산업 지형 넓힌다
824 3
2026.06.12 10:28
824 3

벨기에와 유럽연합(EU)에서의 기술·안보 외교 성과를 등에 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두 번째 기착지인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본격적인 국빈 외교 전면에 나섰다. 취임 후 첫 유럽 대륙 순방길에 오른 이 대통령의 이번 행보는 전통적 우호 관계를 넘어, 글로벌 첨단 산업의 핵심 거점국들과 실질적인 ‘경제·기술 안보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이탈리아 방문은 프랑스 에비앙 G7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청 방문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순방의 핵심 교두보로, 대한민국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지평을 유럽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의원내각제 맞춤형 릴레이 회동…미래 가치 공유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주관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국빈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상·하원 의장 면담, 무명용사의 묘 헌화, 국빈 만찬 등 13일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국가원수급 예우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외교의 하이라이트는 12일로 예정된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의 실무 정상회담이다. 내각제 국가인 이탈리아의 행정 수반인 멜로니 총리와의 회동을 통해 양국은 구체적인 경제 협력 로드맵을 확정하고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13일에는 이탈리아 측의 최고조 예우에 따라 문화적 상징성이 높은 지방 도시 피렌체를 방문해 문화 영토 확장 방안도 모색한다.

반도체와 제조업 기반의 고부가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소프트파워 역량을 동시에 보유했다는 점에서 양국의 공통분모는 상당하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전 브리핑에서 “이탈리아는 대한민국 실용 외교의 외연을 유럽으로 확장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K기업 총출동…반도체·우주항공·바이오 민간 협력 전격 점화

이번 국빈 방문의 거시적 목표는 양국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동맹’ 강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경제 외교의 구심점이 될 로마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첨단 산업 분야의 민간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이번 경제 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최고경영자(CEO) 등 국내 신·구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거물급 경영인들이 대거 동행해 무게감을 더했다. 정부와 재계, 학계는 이번 연쇄 회동을 발판 삼아 차세대 반도체, 항공우주,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등 기술 집약적 영역에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연간 100만명선을 회복한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유럽 내 K컬처 신드롬을 한 단계 심화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 방안도 테이블에 오른다.

◇벨기에·EU서 다져온 안보·기술 동맹, 유럽 전역으로 확산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바르트 더 베버르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EU 본부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EU 정상은 안보·방위 협력을 한 차원 끌어올릴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협상 착수에 합의하는 한편,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한 ‘디지털통상협정’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었다. 특히 공동성명을 통해 러시아를 지원하는 북한의 군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하는 등 굳건한 글로벌 안보 공조 태세를 재확인했다.

벨기에 체재 중에는 양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할 양해각서(MOU)가 대거 체결됐다. 무엇보다 세계 최고 권위의 반도체 연구기관인 아이멕(IMEC)을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 협력을 전격 확대하기로 했으며, 배터리와 첨단 소재 분야의 교차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팬데믹 이후 정체되었던 양국 간 물적·인적 교류를 다시 전성기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과 벨기에를 잇는 직항 노선 복항 및 신규 개설 여부도 전향적으로 검토하기로 합의했다.

 

 

 


https://www.ziksir.com/news/articleView.html?idxno=136441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213 06.11 28,180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15,9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92,32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08,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81,5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07,9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76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3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3,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2,07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4,5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4358 기사/뉴스 1년 대장정 피날레…트와이스 KSPO돔 앙코르 공연 전석 매진 07:08 7
3094357 유머 집안에서 공던지기를 좋아하는 강아지 욕구를 풀어주다 2 06:52 688
3094356 이슈 이렇게 생긴 포켓몬이 취향인 사람들이 있음 3 06:52 679
3094355 기사/뉴스 중국인 경찰이라며 올린 사진, 알고 보니 드라마 속 배우 역할 12 06:40 2,182
3094354 이슈 2026 월드컵 공식 주제가에 한국어 가사 등장, 케데헌 이재가 작사 작곡에도 참여 5 06:35 637
3094353 기사/뉴스 [단독]"어도어에 10억 배상하라"..뉴진스 뮤비 제작사, 7월 항소심 시작 7 06:24 837
3094352 이슈 나르시시스트가 주도권을 잡기위해 사용하는 전략 5가지 7 06:22 1,492
3094351 이슈 한때 패션 관심없는 사람도 많이 본 방송 9 05:38 3,927
3094350 이슈 나라 경제 망하면 어쩌지? 의 올바른 마인드셋 8 05:16 2,561
3094349 유머 챗gpt에게 내 아이큐를 예상해달라고 해 봄 20 05:12 2,486
3094348 이슈 성시경 - 내게 오는 길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 | KBS 260612 방송 3 05:09 575
3094347 이슈 걸러야 될 시아버지ㅜ 7 04:47 2,597
309434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40편 2 04:44 302
3094345 이슈 귀신들린 것 같은 새벽 2시의 엘리베이터 8 04:43 1,302
3094344 이슈 18년 전 어제 발매된_ "안녕 나의 사랑" 5 04:35 506
3094343 기사/뉴스 하트오브우먼 '골든초이스' 6월 루키 선정…코엑스 달궜다 04:27 171
3094342 정보 다음주에 발매 20주년 되는 하마사키 아유미의 마지막 히트곡 8 04:06 777
3094341 정보 월드컵 시작도 전에 화제성갈리 의미없는 이유 이전에 케톡에서 왜 월드컵전에 돌들 떼컴백 많았던이유 3 04:04 2,150
3094340 유머 보도하는 도중에 맥시코 팬의 포옹을 받은 한국 기자 7 03:59 2,135
3094339 정보 이재가 월드컵 개막식 공연 때 입은 옷은 자개로 만든 드레스 21 03:54 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