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길어지고 과격해진 '개표소 봉쇄 시위'…일대 '요새화' 흐름
940 11
2026.06.12 10:09
940 11

필요 물자·인력 상황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조직화

체육단체 업무마비, 현장 갈등 커져…"폭행 엄중 조치"

SYRWkH
(서울=뉴스1) 권진영 유채연 기자 김범수 수습기자 = 출구마다 쌓인 1.5리터 생수팩, 모기 퇴치제 등이 놓인 천막, 쓰레기통과 화장실 방향을 가리키는 팻말들…. 야영장이 아닌 서울 송파구 개표소로 지정된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일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12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개표소 봉쇄시위가 일주일 넘게 지속되며 경기장 일대가 요새화되고 있다.


[생수 지원은 너무 많아 '포화'…온라인 타고 조직화]


경기장 일대에는 시위를 지속하기 위한 일상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있다. 현재 시위자들은 10개 출구 앞에서 쪽잠을 자며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다.

시위 첫날이었던 지난 5일까지만 해도 시위자들은 근처 편의점에서 산 음료와 아이스크림 등을 나누던 수준에 그쳤으나 며칠 새 푸드트럭·커피차·의료부스·냉난방 쉼터 차량까지 등장했다.


시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필요 인력과 물자를 공유한다. 

지난 11일에는 "봉사자 활동에 쓰는 핸드폰·전자기기 충전이 많이 필요하다. 올림픽공원 내 전기를 함부로 끌어다 쓸 수 없어 보조 배터리 충전으로 연명하고 있다. 전기 충전 지원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밖에도 경기장 출입자에 대처하기 위한 △현장 대응 지침 △부당한 경찰과의 대응 방법 등 매뉴얼 등이 공유됐다.

문제는 이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확실한 정보 역시 사실인 양 유포된다는 점이다.

지난 9일 경기장 내 사무실에서 노트북을 가져가기 위해 2-4 출구로 진입을 시도했다가 발길을 돌린 체육단체 관계자는 커뮤니티상에서 '무단 침입자', '선관위 직원'으로 신분이 와전됐다.


["재선거" 단일 구호 다변화…위협 사례도 늘어]


시위자들의 메시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초 이들은 지난 5일 "재선거" 단일 구호로 시위를 시작했지만 이후 "부정선거" 등이 추가됐다. 2일차인 지난 6일에는 참정권 수호에 집중해야 한다는 내부 여론에 구호가 '재선거'로 통일되는 듯했으나 주말을 지나 평일로 접어들며 "부정선거·재선거, 당일 투표·수개표"로 정착했다.

시위자들이 작성한 '2026.06.10 안내'에는 "현장에서는 참정권·재선거·수개표·부정선거 등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한다. 결론은 참정권을 지키기 위한 외침이니 각자의 표현 방식을 존중하며 서로를 향한 비난은 삼가달라"라고 적혀 있다.


KzwsUw

이런 까닭에 현장에는 종종 "X재명 사형" "CCP OUT(중국 공산당 물러가라" "멸공" 등을 외치는 이들도 등장한다. 성조기는 물론 미국 부정선거론자들의 구호인 'Stop the Steal(스탑 더 스틸)' 피켓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BUcMp

특히 출입자들에게 신원 확인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시위자들은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대진연(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으로 몰려 '프락치'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

실제로 경찰은 지난 7일 시위 도중 다른 시위자에게 "너 대진연이지?"라고 의심하며 얼굴 등을 때린 60대 남성을 폭행 및 명예훼손 혐의 진정 건으로 조사 중이다. 

현장 경찰에 대한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시위 현장 근무 중 부상한 경찰은 5명으로, 시위자들에게 '중국 공안', '가짜 경찰' 취급을 받았다.


https://naver.me/GntsRLU7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동국제약🧡 한장으로 선케어 끝! ✨ 마데카 선쉴드 패드 체험단 모집 (100명) 267 06.24 18,7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31,9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907,8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417,22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185,85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64,1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618,97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4 20.09.29 7,523,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3 20.05.17 8,747,6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31,95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26,5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9948 기사/뉴스 [단독] '충남지씨' 지석진·지예은 다시 뭉친다‥7월 신곡 발매 10:10 1
3099947 유머 대한민국 vs 남아공 감독 네이버운세 4 10:09 482
3099946 이슈 최고수위 노출 연기 신인 여배우 찾고있는 정우성 영화 살생부 8 10:08 844
3099945 이슈 전공자가 하는 멧챠 카멜레온 (색칠하는 숨바꼭질) 5 10:07 209
3099944 이슈 최근에 유튜브에서 ㅈㄴ 반응 좋은듯한 한국인의 일본 노래 커버곡 3 10:05 713
3099943 이슈 지금 남아공전 축구 국대 선발 라인업뜨고 이 선수 쓰니마니 훈장질하는 사람이 많은이유 17 10:05 1,332
3099942 이슈 오늘 남아공전 대한민국 포메이션 10:05 346
3099941 유머 요즘 애들은 모르는 물 채운 비닐장갑 15 10:03 1,769
3099940 유머 아 ㅈㄴ 웃겨 갑자기 야구장에서 투수 vs 타자 춤대결 1 10:03 329
3099939 이슈 A조 경우의 수 2 10:02 678
3099938 이슈 실시간 물들어올때 노젓는 리센느 2 10:01 945
3099937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용 16 10:01 567
3099936 팁/유용/추천 토스 행퀴 27 10:01 756
3099935 기사/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항소심 오늘 재개 8 10:01 145
3099934 유머 블루베리가 가난해지면 7 09:59 1,582
3099933 기사/뉴스 '강제추행 벌금형' 유재환, 활동명 '정경'으로 바꾸고 음악활동 재개 1 09:57 650
3099932 기사/뉴스 “똑똑 당근입니다” 청소 알바 온 30대男 돌변…혼자 있던 女 흉기 위협 9 09:56 1,154
3099931 이슈 꾸준히 아동성폭행 집행유예 준 판사 75 09:56 5,138
3099930 이슈 홈런치고 대한민국 월드컵 응원하는 WBC 대한민국 주장.twt 10 09:51 1,777
3099929 이슈 [윤두준 입중계] 대한민국 VS 남아공 2026 북중미 월드컵⚽💙 8 09:51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