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 등급 훈장을 받았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로마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이 대통령에게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 등급의 훈장”이라며 “한국과 이탈리아 우호 관계를 증진한 이 대통령의 기여를 평가하고,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명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훈장은 1951년 제정된 이탈리아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과학·예술·경제·공직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권 신장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이탈리아인 또는 국가원수급 외국인’에게 수여된다.
해외 정상 중 이 훈장을 받은 인사로는 지난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2024년 불가리아 대통령, 2021년 필립 벨기에 국왕 등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제관계에서 한국의 중요성과 역할을 기대하고 평가하는 훈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빈만찬에는 이탈리아 측이 한국 재계 인사도 13명 초청했다. 초청받은 재계 경영자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삼양식품 김정수 회장 등이다.
현대자동차 성 김 사장, LG화학 김동춘 사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종출 사장,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코스맥스 허민호 부회장,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 등도 만찬에 참석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들은 12일 열리는 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구체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692787?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