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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창구직 줄여도 전문직은 늘렸다

무명의 더쿠 | 09:12 | 조회 수 1430
5대 시중은행 인력 분석

점포 없애고 3년간 텔러 9% 줄여
AI·양자컴 등 전문가 14% 늘려
대규모 공채 줄고 수시 채용 증가


 
은행들이 전문 인력 채용을 늘리고 있다. 점포와 영업점 직원 수는 빠르게 줄이면서 양자컴퓨터나 인공지능(AI) 같은 특정 분야의 전문가를 경쟁적으로 영입 중이다. 디지털 영업 강화와 AI 전환(AX)으로 전문 인력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창구직 줄고 전문직 늘고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 임직원 수는 2022년 6만7272명에서 지난 3월말 6만3586명으로 3686명(5.5%) 감소했다. 특히 ‘텔러’로 통하는 창구직을 중심으로 영업점에서 그만두는 직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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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에 영업점 임직원은 4만4132명에서 4만389명으로 3743명(8.5%) 줄었다. 매일 영업점에서만 3명 이상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 반면 AI 전문가와 변리사 같은 전문직은 같은 기간 1810명에서 2069명으로 259명(14.3%) 늘었다.

희망퇴직을 통한 세대교체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5대 은행의 희망퇴직자는 2470명으로 2024년(1987명)보다 24% 증가했다. 2021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시중은행 인사 담당 임원은 “베이비붐 세대가 대거 물러나면서 일반 영업직보다는 기술금융 분야 같은 전문성 있는 인력이 부족해졌다”고 전했다.

전문 인력 수요가 늘면서 채용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대졸 신입사원 같은 표준 인재를 뽑는 대규모 공채보다는 적시에 필요한 인력을 선발하는 수시 채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신한은행의 정규직 신규 채용 인원은 2021년 400명에서 지난해 240명으로 줄어들었다. 대신 이 은행의 기업여신심사부는 산업분석 심사를 지원할 전문가를 5명 채용했다. AI와 온라인 관련 외부 전문가 4명을 영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9689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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