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장례식장서 나 때문에 죽었단 소리 들어"...숨진 소방관 남자친구 '분통'
5,007 3
2026.06.12 00:31
5,007 3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광주 한 소방공무원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숨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고인의 남자친구가 회식 자리에서의 갑질 등을 폭로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숨진 광주 소방공무원이 생전 남자친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 (사진=연합뉴스)

숨진 광주 소방공무원이 생전 남자친구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 (사진=연합뉴스)
광주소방본부는 지난해 10월 본부 소속 20대 여성 소방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남자친구 B씨와의 관계 문제를 고인의 사망 원인으로 공문에 적시했다.

B씨는 이에 반발하며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과도한 음주 문화로 어려움을 호소했던 문자 메시지 등을 근거로 본부에 감찰을 요구했다.

그러나 본부는 5개월 넘게 감찰하지 않다가 B씨와 유족이 상급 기관인 소방청을 방문한 뒤인 지난달 감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방공무원노조는 11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소방본부의 전면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B씨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여자친구의 팀원들이) 과도하게 밤늦게까지 술을 먹이고 가기 싫은 노래방도 갔다”며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여자친구는 술자리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주장했다.

B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는 “(남자) 팀장님이랑 둘이 노래방을 가야 할 것 같다”며 상사의 무리한 요구에 난처해하는 고인의 당시 심정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해외여행을 앞둔 여자친구에게 술 등을 사오라는 압박을 가해 캐리어 두 개를 들고 가게 만들기도 했다”며 “가기 싫은 회식 자리에 억지로 불러놓고 여자친구에게만 차를 끌고 오게 하는 등 갑질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특히 B씨는 자신을 언급한 본부의 공문에 대해 “그 공문 탓에 오죽하면 내가 상주로 선 장례식장에서조차 ‘남자친구 때문에 죽었다’는 허무맹랑하고 기막힌 소리를 들어야 했겠느냐”며 “이는 여자친구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자 유가족을 향한 명백한 2차 가해”라고 토로했다.

본부 측은 B씨가 공문 수정과 재조사를 요구했으나 사후 조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https://v.daum.net/v/20260611204536724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케어플러스💙 관리 후&자극받은 피부, 즉각 쿨링 애프터케어! NEW '더마 PDRN 수딩 패치' 체험단 모집📢 239 06.11 33,015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17,88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94,5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711,4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82,2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012,5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2,6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5,3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3,9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14,2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5,7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224 이슈 일본 교토에서만 볼수있는 명물(n) 14:52 0
3090223 이슈 [유퀴즈] 4일동안 2시간 자고 故전유성 임종 지킨 김신영.jpg 14:52 26
3090222 이슈 바텀스타 아니면 바텀하겠다는 궤도 6 14:49 354
3090221 이슈 오늘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데이비드 베컴 (ft.톰 크루즈/하퍼 베컴 근황) 1 14:49 202
3090220 기사/뉴스 출근 응원에 광화문 편의점 매출 폭발…맥주 180배 증가 3 14:49 177
3090219 유머 중국 비엘의 아.. 소리 부분을 보고 야한건가? 번역해봤더니 3 14:48 627
3090218 이슈 예능에 잠깐나온 라이즈 타이틀 do your dance 미리듣기 14:47 129
3090217 유머 소통오류가 낳은 비극의 낭비.... 2 14:47 382
3090216 이슈 안소희 인스타에 올라온 있지 유나 셀카... 2 14:46 533
3090215 이슈 실바니안 여우가족 나옴 6 14:45 792
3090214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버가부 "POP" 14:45 30
3090213 유머 냉부, 잡도리 당하는 안정환 3 14:44 458
3090212 유머 충남 공주에서 파는 티셔츠 10 14:44 975
3090211 기사/뉴스 [날씨] 전국 30도 안팎 낮 더위…호남 곳곳 소나기 1 14:44 101
3090210 유머 영통 중 팬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있지 류진 3 14:43 395
3090209 유머 얼큰한 코알라 1 14:43 159
3090208 이슈 카리나가 인스타에 올린 멕시코 지민정 사진 5 14:42 1,226
3090207 이슈 회사 사장님이 강아지를 산책시켜달라고 합니다 46 14:41 1,875
3090206 정치 정청래가 무능하지만 그래도 무차별적인 의혹제기를 조심해야 하고 꼭 크로스체크는 해야하는 이유 14:41 213
3090205 기사/뉴스 쥬얼리 20년만 완전체 무대에 조민아 오열 "보고 싶었다" 14:40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