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개인정보 유출' 티빙에 이용자 1051명 집단소송 제기

무명의 더쿠 | 06-11 | 조회 수 2549

법무법인 지향, 피해 이용자 1051명 대리 소장 접수

"단순 해킹 아닌 인재…1인당 위자료 30만 원 우선 청구"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개인정보 과다 수집' 개보위 신고 예고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토종 대형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을 상대로 한 대규모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 소스코드 공유 플랫폼에 시스템 로그인 자격증명을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대규모 유출 사태를 자초했다는 취지다.
 

 

 

법무법인 지향은 11일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 1051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서 지향 측은 원고 1인당 30만원의 위자료를 우선 청구(일부 청구)했으며, 향후 정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에 따라 청구 금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향 측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외부 해킹이 아닌, 기초적인 보안 조치조차 이행하지 않은 기업의 ‘명백한 인재’이자 ‘기만적 약관 운영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티빙은 시스템 로그인 자격증명을 소스코드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하드코딩 방식으로 방치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접근 키 관리를 소홀히 해 해커에게 내부망 권한을 사실상 열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해커가 내부 통제권을 장악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무단 조회·탈취하는 21시간 동안 티빙의 보안 관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를 전혀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의 위험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향 측은 “이름과 연락처를 넘어 CI(Connecting Information, 연계정보)가 유출됐다”며 “CI는 각 개인에게 고유하게 부여되는 ‘디지털 주민등록번호’로, 한 번 유출되면 주민등록번호를 바꾸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교체나 폐기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크웹 등에서 유출된 CI가 다른 해킹 정보들과 결합될 경우, 정교한 신원 특정과 보이스피싱 등 심각한 2차 범죄로 직결될 수 있다.

아울러 지향 측은 티빙의 기만적인 개인정보 약관 운영도 소송 이유로 꼽았다. 서비스 본질과 무관한 콘텐츠 추천 등을 목적으로 방대한 이용기록 수집을 강제하고, 맞춤형 광고 동의를 거부하면 서비스 업데이트 고지조차 받지 못하도록 연계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란을 화면 깊숙이 은폐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티빙을 넘어 OTT 업계 전반으로 전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지향은 넷플릭스 등 해외 거대 OTT 사업자들 역시 이용자 정보를 타깃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과다 수집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 조만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시정명령을 촉구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지향 대리인단은 “국내 대표 OTT 사업자가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도 기초적인 자물쇠조차 채우지 않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기업의 정보보호 불감증에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 피해자들의 정당한 배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03428?sid=105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라카X더쿠💗 화제의 품절대란템 [퍼펙트 트윈 립] 체험단 모집! 515
  •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리센느 원이 치킨 튀겨줬던 포차집 사장님 인스스
    • 13:14
    • 조회 20
    • 이슈
    • 손흥민 LAFC 팀복귀 첫경기 골 ⚽️
    • 13:13
    • 조회 111
    • 이슈
    4
    • 처음은 우연 두번째는 고의
    • 13:13
    • 조회 100
    • 유머
    • 앞으로 한국에서 장마 사라지고 '우기'로 대체 검토...
    • 13:12
    • 조회 153
    • 이슈
    • '해투' 투개월 도대윤 "조울증 심했다…장범준 매니저로도 근무"
    • 13:11
    • 조회 232
    • 기사/뉴스
    • 호프 존나 이거같애 아시발ㅋㅋㅋㅋㅋ.twt
    • 13:09
    • 조회 623
    • 유머
    4
    • 중식의 대가(여경래, 이연복)들은 실제 중국에 가면 어떤 음식들을 먹을까? | 세계테마기행
    • 13:09
    • 조회 231
    • 유머
    • 호불호 갈리는 굴.jpg
    • 13:08
    • 조회 414
    • 유머
    6
    • 리센느vs코르티스vs아이오아이, 가요관계자 50인이 뽑은 2026 상반기를 대표하는 가수는?
    • 13:08
    • 조회 291
    • 이슈
    2
    • [현장 카메라] 혈세 92억 삼킨 부천 동춘서커스장 “20여년 째 공사만..” [영상]
    • 13:07
    • 조회 555
    • 기사/뉴스
    7
    • 뭔가 울컥하는 자식농사 밈 짤
    • 13:07
    • 조회 469
    • 이슈
    • 한국의 일본 만화 팬들에게 꾸준한 논쟁
    • 13:06
    • 조회 730
    • 이슈
    18
    • 얼굴형이 진짜 사기급인 루이바오💜
    • 13:05
    • 조회 722
    • 유머
    20
    • 정일영교수 정신과교수인 조카의 빠른 치료 손절
    • 13:05
    • 조회 837
    • 유머
    1
    • 📢홈플러스 대구 성서점(성서홈플러스) 지하 2층 임대몰 매장은 정상영업합니다
    • 13:05
    • 조회 551
    • 정보
    5
    • 유튜브에서 진짜 얼마나 성공하고 싶은 건지 감도 안 오는 19년 차 남돌...
    • 13:04
    • 조회 1007
    • 이슈
    3
    • 중국산 배관자재 6만개 국산으로 둔갑해 수출...60대 집행유예
    • 13:04
    • 조회 126
    • 기사/뉴스
    2
    • 경찰 수사, 국민들이 의심하기 시작했다…`장윤기 사태` 일파만파[사사건건]
    • 13:01
    • 조회 239
    • 기사/뉴스
    • 장보리가 더 잘못했다vs연민정이 더 잘못했다
    • 13:00
    • 조회 606
    • 이슈
    3
    • 안데려가면 안내려올거야
    • 12:59
    • 조회 282
    • 유머
    1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