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개인정보 유출' 티빙에 이용자 1051명 집단소송 제기
1,725 8
2026.06.11 20:54
1,725 8

법무법인 지향, 피해 이용자 1051명 대리 소장 접수

"단순 해킹 아닌 인재…1인당 위자료 30만 원 우선 청구"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개인정보 과다 수집' 개보위 신고 예고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토종 대형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을 상대로 한 대규모 집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제기됐다. 소스코드 공유 플랫폼에 시스템 로그인 자격증명을 방치하는 등 기본적인 안전조치 의무를 위반해 대규모 유출 사태를 자초했다는 취지다.
 

 

 

법무법인 지향은 11일 티빙의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를 입은 이용자 1051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에서 지향 측은 원고 1인당 30만원의 위자료를 우선 청구(일부 청구)했으며, 향후 정부의 구체적인 조사 결과에 따라 청구 금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향 측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외부 해킹이 아닌, 기초적인 보안 조치조차 이행하지 않은 기업의 ‘명백한 인재’이자 ‘기만적 약관 운영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티빙은 시스템 로그인 자격증명을 소스코드 공유 플랫폼인 ‘깃허브(GitHub)’에 하드코딩 방식으로 방치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접근 키 관리를 소홀히 해 해커에게 내부망 권한을 사실상 열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해커가 내부 통제권을 장악하고 대규모 데이터를 무단 조회·탈취하는 21시간 동안 티빙의 보안 관제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이를 전혀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된 정보의 위험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지향 측은 “이름과 연락처를 넘어 CI(Connecting Information, 연계정보)가 유출됐다”며 “CI는 각 개인에게 고유하게 부여되는 ‘디지털 주민등록번호’로, 한 번 유출되면 주민등록번호를 바꾸지 않는 이상 영구적으로 교체나 폐기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다크웹 등에서 유출된 CI가 다른 해킹 정보들과 결합될 경우, 정교한 신원 특정과 보이스피싱 등 심각한 2차 범죄로 직결될 수 있다.

아울러 지향 측은 티빙의 기만적인 개인정보 약관 운영도 소송 이유로 꼽았다. 서비스 본질과 무관한 콘텐츠 추천 등을 목적으로 방대한 이용기록 수집을 강제하고, 맞춤형 광고 동의를 거부하면 서비스 업데이트 고지조차 받지 못하도록 연계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란을 화면 깊숙이 은폐해 이용자의 선택권을 침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티빙을 넘어 OTT 업계 전반으로 전선이 확대될 전망이다. 법무법인 지향은 넷플릭스 등 해외 거대 OTT 사업자들 역시 이용자 정보를 타깃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과다 수집하고 있는 정황을 확인, 조만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서를 제출하고 시정명령을 촉구할 계획이다.

법무법인 지향 대리인단은 “국내 대표 OTT 사업자가 방대한 정보를 수집하면서도 기초적인 자물쇠조차 채우지 않은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소송을 통해 기업의 정보보호 불감증에 강력한 경종을 울리고, 피해자들의 정당한 배상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03428?sid=105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84 06.10 34,481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20:13 2,85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75,1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5,5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70,6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87,8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0,2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002 이슈 14년 전 어제 발매된_ "전기충격" 23:44 20
3093001 이슈 어제자 청계광장에서 버스킹 했다는 빌리 비주얼.jpg 1 23:43 111
3093000 이슈 사람들이 비교적 잘 모르는거같은 cu택배 개인정보 유출정도 6 23:42 414
3092999 이슈 그때 그 프듀2 윙크남 박지훈 1 23:41 112
3092998 이슈 2030 여성이 민주당 떠났느니 어쩌느니 두 번 다시 헛소리 말도록 15 23:41 649
3092997 이슈 최유정 울 때마다 병원 보내는 유연정 23:40 354
3092996 이슈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23:40 129
3092995 이슈 두쫀쿠 미남들 뭐예요💚🤎 송강x이준영 케미 벌써 좋다😍 23:39 99
3092994 이슈 일주일만에 파산직전 11 23:39 969
3092993 이슈 비둘기 새끼일 때는 엄청 다르고 귀엽게 생김 5 23:38 409
3092992 유머 YG의 기적(?) 수준이라는 YG 소속 남돌 컴백 텀 23:37 266
3092991 유머 공룡 발음 가능하다는 리센느 미나미 6 23:34 312
3092990 이슈 XLOV(엑스러브) ‘SERVE’ MV BEHIND # 1 1 23:33 48
3092989 이슈 6년 전 어제 발매된_ "감싸줄게요" 23:33 73
3092988 유머 😠나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13 23:30 348
3092987 유머 냅다 트와이스 TT 응원법 외치는 리센느 미나미(갸루귀신) 2 23:29 383
3092986 이슈 리센느 멤버들의 모든 밈을 넣은 FC모바일 광고 5 23:29 364
3092985 유머 티빙 cj 아이디에 네이버, 카카오 연동까지 털린 사람들의 심정.jpg 76 23:29 5,351
3092984 이슈 @미안하다 하이업 노래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려고 했던거구나..twt 4 23:28 457
3092983 이슈 넷플릭스 <참교육> 6일차 패트롤 순위 - 45개국 1위 .jpg 20 23:28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