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李대통령 한마디에… 1심 무죄도 검사 항소 제한 추진
1,017 4
2026.06.11 18:55
1,017 4

 

작년 9월 이재명 대통령 “검찰 항소 상고 제한해야”
“피고인은 4심제 인데 피해자는 항소도 못하나” 논란도
대검, 상소제도 개선 검토... “의견조회 단계, 확정된 것 없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뉴스1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뉴스1

대검찰청이 1심에서 무죄가 난 사건의 항소를 포함해 검사의 상소(항소와 상고)를 제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최근 대검찰청이 일선 검찰청에 의견을 조회 중인 ‘검사 상소 제도 개선 관련 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1심 전부 무죄 판결이 날 경우 검사가 항소를 하려면 ‘상소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현재는 2심까지 무죄가 날 경우 ‘상고심의위원회’에서 상고 여부를 심의하는데 이를 1심 무죄 단계까지 확대한 것이다. 만일 상소심의위원회 의결과 달리 검사가 항소하고자 하는 경우 검사장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한 가벼운 재산 범죄의 경우 처벌 필요성,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경우에도 항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유죄 사건에 대한 항소 또한 구형과 선고형의 형식적 비교를 통한 항소 제기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지침에선 구형량이 선고량의 일정 비율(2분의 1~3분의 2)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항소하는데 대법원 양형 기준을 지켰는지, 양형 관련 추가 증거를 제출했는지도 고려한다는 것이다.

대검은 인용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검사의 상소가 국민 피해를 야기한다며 이 같은 방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고심의위원회를 상소심의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가벼운 재산 범죄에 대한 항소를 자제하면서 ‘불필요한 상소가 자연스럽게 걸러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9월 “지금도 (검사들의) 항소 남용 이야기가 들린다. 왜 국민들의 고통을 방치하냐”며 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일반인이) 기소돼 억울하게 재판을 해서 무죄판결을 받아도 검찰이 아무 이유 없이 항소한다”며 항소 관행을 비판했고, 정성호 법무장관은 “대통령 말처럼 (현재의 항소 제도는) 타당하지 않다”며 “(검찰의) 항소나 상고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 지침은 검찰청이 폐지되는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는 재판받는 피고인의 권리만 우선한 나머지 피해자의 입장은 소외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검사는 “피고인은 4심제까지 할 수 있는데 피해자의 대변인인 검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항소도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특히 공소유지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검사의 경험부족으로 무죄가 난 경우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중견 간부는 “인력 부족으로 주로 저년차 검사들이 공소유지를 맡고 있다”며 “제대로 유무죄를 다투지도 못하고 무죄가 났는데 항소를 제한하면 피해자들이 수긍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https://v.daum.net/v/20260611160900132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56 08.10 23,49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1,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2,4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9,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3,22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58,4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1 21.08.23 8,698,35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98,5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1 20.05.17 8,830,4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700,9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30,2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43221 이슈 미술 전공했다는 여배우들 그림 2 06:51 1,183
1743220 이슈 나는 못먹을거같은 일본 빵 공장... 12 06:41 2,021
1743219 이슈 11살 연하 데빈 부커랑 열애설 터진 이리나 샤크 3 05:45 3,816
1743218 이슈 매국노 윤덕영의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에 위치했다는 자택 단지 ㄷㄷㄷㄷ 8 05:27 4,286
1743217 이슈 (충격주의)승헌쓰 하이F 사태 4 05:24 1,744
1743216 이슈 토지 반환 소송을 제기한 이완용의 증손자 이윤형 9 05:06 3,934
1743215 이슈 콜롬비아 강진으로 제일 무서웠을 사람 중 하나 3 03:18 3,290
1743214 이슈 페루에서 자궁이아니라 간에서 태어난 아기가있다는 기사를봤음 32 03:14 5,881
1743213 이슈 콜롬비아 지진때문에 지금 걱정되고 있는 부분 4 03:01 5,763
1743212 이슈 다 까먹은 당신을 위한 러스티레이크 핵심 강의 | Servant of the Lake(8.13발매)하기 전에 알면 좋을 8가지 3 02:52 679
1743211 이슈 몇시간 전 일어난 심각해보이는 콜롬비아 지진 상황 36 02:42 8,817
1743210 이슈 현재 태국 유튜브판 난리난 천만 유튜버의 직원 갑질·성추행 폭로 사건 30 02:29 7,686
1743209 이슈 고향으로 돌아가는 조선인 8천여 명 대학살한 일본 53 02:20 3,384
1743208 이슈 부산에서 발견되었던 임진왜란 당시 학살의 현장 13 02:15 3,391
1743207 이슈 호사카 유지 교수, "1945년 광복 후 한반도에 남은 일본인이 약 1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은 본국 귀환을 거부하고 신분을 세탁해 잔류했습니다" 토착왜구(土着倭寇)의 시작이다. 한국말하고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고 다 같은 한국인이 아니다. 43 02:12 3,667
1743206 이슈 조선의 개밥그릇이 일본에선 국보 7 02:06 3,728
1743205 이슈 모든 피임 방법은 여성에게 의존합니다 7 02:02 3,472
1743204 이슈 @페퍼톤스 배드 챌린지 왔다 5 02:01 658
1743203 이슈 존재조차 모르던 연예인의 일에 왜 그렇게 화가 나느냐면 요즘 세상에 저런 식의 집안 어필이 사실인지 털리지 않을 리가 없는데 부끄럼 하나 없이 내세웠다는 것. 저쪽 주장대로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치더라도 숨겼으면 숨겼지 감히 저런 식으로 드러낼 주제가 아님 일제시대의 친일은 46 01:34 4,978
1743202 이슈 톰 홀랜드 놀리는 크리스 프랫 12 01:30 2,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