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1심 무죄도 검사 항소 제한한다..대검 ‘상소제도 개선’ 검토
714 7
2026.06.11 16:10
714 7
대검찰청이 1심에서 무죄가 난 사건의 항소를 포함해 검사의 상소(항소와 상고)를 제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최근 대검찰청이 일선 검찰청에 의견을 조회 중인 ‘검사 상소 제도 개선 관련 지침 개정안’에 따르면, 1심 전부 무죄 판결이 날 경우 검사가 항소를 하려면 ‘상소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한다.


현재는 2심까지 무죄가 날 경우 ‘상고심의위원회’에서 상고 여부를 심의하는데 이를 1심 무죄 단계까지 확대한 것이다. 만일 상소심의위원회 의결과 달리 검사가 항소하고자 하는 경우 검사장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한 가벼운 재산 범죄의 경우 처벌 필요성,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경우에도 항소를 제기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유죄 사건에 대한 항소 또한 구형과 선고형의 형식적 비교를 통한 항소 제기를 지양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지침에선 구형량이 선고량의 일정 비율(2분의 1~3분의 2)에 미치지 못할 경우 항소하는데 대법원 양형 기준을 지켰는지, 양형 관련 추가 증거를 제출했는지도 고려한다는 것이다.


대검은 인용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검사의 상소가 국민 피해를 야기한다며 이 같은 방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고심의위원회를 상소심의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가벼운 재산 범죄에 대한 항소를 자제하면서 ‘불필요한 상소가 자연스럽게 걸러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9월 “지금도 (검사들의) 항소 남용 이야기가 들린다. 왜 국민들의 고통을 방치하냐”며 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일반인이) 기소돼 억울하게 재판을 해서 무죄판결을 받아도 검찰이 아무 이유 없이 항소한다”며 항소 관행을 비판했고, 정성호 법무장관은 “대통령 말처럼 (현재의 항소 제도는) 타당하지 않다”며 “(검찰의) 항소나 상고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새 지침은 검찰청이 폐지되는 오는 10월 2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일선 검사들 사이에서는 재판받는 피고인의 권리만 우선한 나머지 피해자의 입장은 소외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검사는 “피고인은 4심제까지 할 수 있는데 피해자의 대변인인 검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항소도 못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특히 공소유지 여건이 열악한 가운데 검사의 경험부족으로 무죄가 난 경우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 중견 간부는 “인력 부족으로 주로 저년차 검사들이 공소유지를 맡고 있다”며 “제대로 유무죄를 다투지도 못하고 무죄가 났는데 항소를 제한하면 피해자들이 수긍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이 기소된 사건들의 공소취소가 거론되는 상황과 맞물려 더 논란이 되고 있다. 법무부가 작년 8월 공소 유지를 위해 장기간 직무 대리 중인 검사들을 원래 소속 청으로 복귀시키면서 이 대통령과 공범으로 기소된 사람들에 대한 대장동, 성남FC 사건 등 상당수 재판에서 수사 검사들이 제대로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들 사건에서 무죄가 날 경우에도 항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대검은 이에 대해 “일선에 의견을 조회하는 단계일 뿐 아직 시행 여부 및 세부사항 등이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81481?sid=102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68 06.10 30,4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74,4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5,5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6,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82,0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5,0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0,2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620 유머 KR 탐색 건너뛰기 검색 만들기 아바타 이미지 업데이트 공지 봐줄때까지 파라파라나 추고 있어야겠다 | FC모바일 x 리센느 17:22 7
3092619 이슈 [KBO] 교촌치킨 X 프로야구 COMING SOON!👀 17:21 276
3092618 이슈 의족을 한 강아지 🐕 17:21 119
3092617 기사/뉴스 中알리페이에 고객정보 넘긴 카카오페이…法 "과징금 60억원 적법" 17:21 72
3092616 기사/뉴스 [속보] 부산 광안대교 출퇴근 통행료 무료화 추진 2 17:20 258
3092615 정치 "서울 등 4곳 출구조사 성·연령별 예측치에서 사전투표 누락"…조사 회사 '대국민 사과' 4 17:20 115
3092614 유머 매일 놀이공원에 가면 생기는 일.jpg 3 17:20 329
3092613 이슈 멕시코에서 월드컵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 외부문제 발생 26 17:16 1,396
3092612 기사/뉴스 미야오, 오늘(11일) ‘엠카’서 ‘Hit 'Em’ 최초 공개..‘띠로리’ 잇는 홈런 17:15 67
3092611 이슈 사직 야구장앞 시위트럭 13 17:11 1,610
3092610 이슈 또 여돌 커버댄스 독하게 말아온 그 그룹 5 17:11 639
3092609 이슈 존나터짐 버블금지어피해가는아이돌 2 17:11 996
3092608 이슈 왜 저렇게 통닭같은 자세로 자는거임 8 17:10 1,528
3092607 기사/뉴스 ‘유일 군필’ 조병현... 류지현호, 나고야 AG 최종 엔트리 발표 1 17:09 413
3092606 정보 일본 레전드 록커가 만든 남자 아이돌그룹 근황 7 17:08 1,116
3092605 유머 깔롱이로 요즘 유행하는 치와와폰하면서 잇몸만개한 하말넘많 서솔 3 17:08 578
3092604 이슈 영원히 끌올 되는 소설계의 명문 17 17:07 2,186
3092603 이슈 에이핑크 오하영 x 보이프렌드 영민 광민 몰라요 챌린지 17:05 124
3092602 유머 전설로 남을 역대급 크레이지 아케이드 캐시템 15 17:04 2,067
3092601 정보 프듀X 최준성 신기한 근황...jpg 2 17:03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