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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한 번에 300억”…‘걸어다니는 기업’ 테일러 스위프트에 세계가 ‘들썩’

무명의 더쿠 | 06-11 | 조회 수 167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3031322?sid=104

 

결혼 장소·하객 내기에 30억원
뉴욕 MSG 사흘 대관설
장소 빌리는 데만 최소 46억원

[AP연합]

[AP연합]

세계 무대를 누비며 방문하는 도시마다 경제 효과를 창출했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번에는 자신의 결혼식을 통해 또 한 번 거대한 경제적 파급력을 증명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 전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장소와 하객을 맞히는 사설 내기에 수십억원이 몰리는가 하면, 총 결혼식 비용은 최대 3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도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더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예측 베팅 플랫폼 ‘칼시(Kalshi)’에서 진행 중인 스위프트의 결혼 관련 베팅 금액은 현재 200만달러(약 30억5000만원)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역시 결혼식 장소다. 장소를 맞히는 내기에만 149만달러가 걸렸으며, 최근 유력 후보로 보도된 미국 뉴욕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중략)
실제 결혼식 자체도 웬만한 대형 콘서트를 능가하는 압도적인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스위프트와 그녀의 연인인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다음 달 3일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뉴욕의 상징적인 공연장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을 최소 사흘간 대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하루 동안 무대를 설치하고, 이튿날 결혼식을 치른 뒤, 마지막 날 시설물을 철거하는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MSG는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섰던 무대이자 하루 대관료만 약 100만달러에 달하는 곳이다. 스위프트가 과거 이곳에서 여덟 차례나 매진 공연을 기록한 인연이 있지만 이번 대관 과정에서 별도의 할인은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엄청난 장소 대여비조차 전체 예산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현지 웨딩 전문가들은 대규모 무대 제작과 철저한 경호, 최고급 식음료(케이터링), 공연 및 화려한 장식 비용 등을 모두 더하면 총 결혼식 비용이 최소 1000만달러에서 최대 2000만달러(약 152억~305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하객 규모 역시 1100명에서 1200명에 달하는 ‘역대급’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셀레나 고메즈, 에드 시런, 지지 하디드 등 스위프트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글로벌 톱스타들이 하객 명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워낙 세간의 눈이 쏠린 탓에 보안 작전도 치열하다.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종이 청첩장 대신 전화나 문자로 개별 초대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 당일 하객들은 전용 차량을 이용해 여러 출입구로 분산 입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스위프트가 움직일 때마다 천문학적인 자금이 동반되는 것은 그리 낯선 풍경이 아니다. 그녀가 지난 21개월 동안 진행한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는 총 149차례 공연에서 무려 20억7761만달러의 티켓 매출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만 1016만명으로, 단순 계산해도 공연 단 한 차례당 평균 매출이 210억원(약 1394만달러)을 상회한다.

공연이 개최되는 도시마다 호텔과 식당 등 지역 경제가 폭발적으로 살아나면서 그녀의 이름에 경제를 합성한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을 정도다.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추산한 스위프트의 순자산은 20억달러(약 3조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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