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참교육' 감독 "가슴축소수술 장면, 안 불편하겠다 판단..체벌=엔터테이닝 요소"

무명의 더쿠 | 15:10 | 조회 수 2383

 

 

 

 '참교육' 홍종찬 감독이 가슴축소수술을 언급하는 장면과 체벌이 들어간 이유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홍종찬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된 '참교육'은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다.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으로 삶의 다양한 국면에 직면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선보여온 홍종찬 감독이 연출을,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우리가 함께 생각해 봐야 할 화두를 제시한 이남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그러나 '참교육'은 공개를 앞두고 원작 웹툰의 인종 및 성차별 논란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웹툰이 큰 인기를 누렸지만 동시에 감독관들이 학생들을 폭행하는 심한 체벌을 하고, 유색인종에 대한 인종차별적 표현, 페미니즘 교육 교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사이다'로 표현하는가 하면 페미니즘 교육을 반공 세뇌와 동일시해 성차별적 작품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팬들의 우려가 빗발쳤다. 해외 커뮤니티에서 관련 문제가 먼저 조명되며 비판을 받았고, 결국 네이버웹툰 측은 해당 작품을 북미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중지한 바 있다.

앞서 '참교육'은 김남길에게 2번이나 캐스팅이 제안갔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거절하면서 최종적으로 김무열이 주인공 나화진을 연기하게 됐다. 사실 한 작품이 주인공을 만나는 과정에서 캐스팅이 바뀌는 사례는 부지기수라서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남길이 공개적으로 2번이나 작품을 거절하고, 원작 웹툰을 둘러싼 잡음 등이 뒤섞이면서 이례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감독으로서 만들 때 가장 충격적이었던 에피소드는 어떤 것인가?"라는 질문에 "9화에 나온 와이파이 셔틀이었다. 가장 충격적이었다. 1화가 물리적 폭력이라고 하면, 와이파이 셔틀은 보이지도 않고, 누군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단, 그걸 겪고 있는 아이의 시선에서 봤을 땐 지옥이다. 과거와 달라진 학교 폭력이었다"고 밝혔다.

 

'참교육'은 수위 높은 원작 때문에 톤 조절이 관건이었다. 지금은 원작의 우려되는 부분을 뒤집고 호평을 받고 있지만, 높은 인기 만큼 갑론을박이 나오는 부분도 있다. 특히 여성에 대한 성적 묘사나 혐오를 부추긴다는 지점이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판을 자아내는 중이다. 

극 중 소연여고 학생들은 임한림(진기주 분)을 얕잡아보며 "성형 수술 어디 했냐?", "비포 사진을 보여달라"고 농락하려 한다. 이때 임한림은 굴하지 않고 "성형 수술 했다. 가슴 축소 수술. 그런데 우리 반에는 딱히 축소가 필요한 학생은 없어 보인다"고 교실을 훑어보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개상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꼭 넣어야 했나?"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장면은 원작 웹툰에서도 유사하게 등장하고, 시리즈에 맞춰 각색했다. 원작에서는 "(성형) 수술 한 군데 하긴 했다. 축소 수술. 그런데 축소는 관심 없을 테니 가격은 말할 필요 없지 않나"라고 나온다.

홍종찬 감독은 "우리가 '원작에서 불편하겠다' 싶은 건 배제시켰다. 1차적으로 걸러냈다. 3화 에피소드에서 아이들이 성형 수술을 갖고 교생 선생님한테 공격 아닌 공격을 하는데, 그 원리로 대응했다. 프로듀서나 제작진 측에서 편집하는 과정을 거쳐 마지막까지 덜어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기획 단계부터 논란이 된 체벌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든 체벌은 용납될 수 없다. 잘못된 것"이라며 "우리 드라마에선 체벌이라는 게 엔터테이닝하게 재미 요소로 들어갔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 좋은 이야기를 우리끼리만 볼 수 있게 만들면 의미가 없다. 어떻게든 재밌게 만들어 시청자들도 재밌게 보도록 만들어야 한다. 엔터테이닝한 요소로 사용했다고 봐주면 되겠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홍종찬 감독은 "화두를 던졌으니까 다양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좋고 큰 의미가 있다. 그 다음은 우리 영역이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551021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8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65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리센느 'Runaway' 멜론 일간 추이...jpg
    • 16:32
    • 조회 6
    • 정보
    • 알겠어 미안해 제발 그만 쳐다봐.. 언니가 바닥에 쌀순없잖아
    • 16:32
    • 조회 156
    • 이슈
    • 이젠 의사 약사도 내놓으라는 극우들
    • 16:30
    • 조회 785
    • 이슈
    25
    • 미야오 '띠로리' 멜론 일간 추이...jpg
    • 16:30
    • 조회 179
    • 정보
    2
    • 헐 엄마 나이대 분들이 “폼크린싱” 이라고 하는 근거를 발견함.jpg
    • 16:29
    • 조회 829
    • 이슈
    7
    • 인스타에 오정세 최성곤 <니가 좋아> 뮤비 촬영 비하인드 씬 구구절절 올린 뮤비 감독
    • 16:28
    • 조회 387
    • 이슈
    3
    • 현재 현지에서 첫공개 되고 반응 진짜 좋은 영화
    • 16:27
    • 조회 762
    • 이슈
    3
    • 유행에 예민한 시험기간동안의 교무실 안내문
    • 16:26
    • 조회 787
    • 유머
    4
    • ㄹㅇ 안 눌러볼 수 없는 베이비몬스터 신곡 리뷰 썸네일 ㅋㅋㅋㅋㅋ
    • 16:26
    • 조회 302
    • 이슈
    4
    • [KBO] 신에스더 아나운서 인스스 사과문
    • 16:26
    • 조회 1858
    • 이슈
    29
    • 역대 최고의 월드컵 결승전이라고 꼽히는 경기
    • 16:25
    • 조회 320
    • 이슈
    6
    • 계엄 때는 단체행동하자니까 아무도 안왔으면서 ...
    • 16:25
    • 조회 734
    • 정치
    10
    • 태연피셜 갓더비트 근황
    • 16:23
    • 조회 1600
    • 유머
    18
    • 오피셜히게단디즘 <Pretender> 멜론 일간 추이
    • 16:22
    • 조회 234
    • 이슈
    2
    • ??? : 아시안 게임이 중요하나요?그럼 이 중요한 시기에 이재명은 왜 10일이나 넘는 해외로 도망가나요?
    • 16:22
    • 조회 1313
    • 이슈
    32
    • 리센느 'LOVE ATTACK' 멜론 일간 추이...jpg
    • 16:22
    • 조회 366
    • 정보
    6
    • 정부, 삼전·SK하닉 등 만나 "즉시 환전 좀…" 수출기업에 SOS
    • 16:20
    • 조회 1150
    • 기사/뉴스
    38
    • 크레이지 아케이드 서비스 종료
    • 16:19
    • 조회 1070
    • 이슈
    35
    • 올공 그들의 추구미.jpg
    • 16:16
    • 조회 2200
    • 유머
    49
    • [속보] 나나 집 침입한 30대, 징역 7년 선고에 항소
    • 16:16
    • 조회 1015
    • 기사/뉴스
    24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