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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유튜버 리딩방'인 줄 알았는데…캄보디아 조직, 99억 사기

무명의 더쿠 | 06-11 | 조회 수 984

[파이낸셜뉴스] 캄보디아 호텔에 사무실을 차리고 국내 증권사 비서 행세를 하며 "60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인 리딩방 사기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중에는 의사와 세무사 등 전문직도 포함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가입·활동 및 사기 혐의로 캄보디아 거점 리딩방 사기 조직원 1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4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국내 피해자 59명으로부터 약 99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의 한 호텔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한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명 주식 전문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 댓글창에 '전문가 상담 URL' 등을 올려 피해자들을 네이버 밴드방으로 유인하는 방식이었다. 유튜버들이 사기성 댓글을 삭제하자, 조직은 유사 계정을 만들어 해당 유튜버와 연관된 리딩방처럼 꾸미는 방식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밴드방에는 증권사 비서 역할과 투자자 행세를 하는 바람잡이 역할의 조직원이 미리 들어가 있었다. 비서 역할 조직원은 약 한 달간 무료 투자 정보와 추천 종목을 제공하며 신뢰를 쌓은 뒤, 회원들만 참여할 수 있는 비밀 프로젝트라며 투자를 종용했다. 이들은 'AI 추천주'와 '600% 이상 수익 보장'을 내세워 투자를 유도했다. 이들이 'AI 추천 종목'이라고 소개한 주식은 실제 거래 종목이 아닌 가짜 주식이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33670?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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