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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교복 입은 삼촌들?"...'참교육' 학생들, 놀라운 실제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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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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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 한수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이 거침없는 사이다 전개로 뜨거운 글로벌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화면 속 학생들의 리얼한 연기에 몰입할수록, 한편으로는 묘한 위화감이 남는다. 교복을 입은 저 살벌한 얼굴들이 과연 진짜 10대 학생이 맞는지 합리적 의심(?)이 들기 때문이다.

극 중 살기 어린 눈빛과 남다른 발육(?)으로 교실을 씹어 먹던 일진들, 그리고 그 살벌한 교실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학생들. 이들의 주민등록증을 까보니 학생증 잉크가 마른 지 한참 지난 진짜 어른들이다. 알면 알수록 웃음이 나오는 이들의 '웃픈' 실제 나이를 파헤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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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얼굴의 최종 빌런 이봉준, 30대 관록으로 만든 악(惡)

극을 관통하는 최종 빌런이자, 자신을 선도하려던 선생님을 죽인 극악무도한 가석방 수형자 조규철 역의 배우 이봉준. 가증스러운 위선과 광기 어린 눈빛으로 학교 폭력과 마약 유통을 주도하며 나화진(김무열)과 숨 막히는 대립을 펼쳤다.

입체적이고 서늘한 연기로 화면을 장악한 이봉준의 실제 나이는 1995년생, 올해 31살이다. 뮤지컬 무대와 여러 드라마를 거쳐 탄탄히 쌓아 올린 30대의 묵직한 연기 내공이 고딩 빌런의 탈을 쓰고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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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생 촉법소년 장요훈, 알고 보니 11학번 큰형님

가장 시청자들의 뒷목을 잡게 한 건 6회 민지웅 역의 배우 장요훈이다. 극 중 그는 친구들에게 마약을 유통하고 폭력을 행사하면서도 "나는 촉법이라 처벌 안 받지롱"이라며 얄미움의 극치를 달리는 14세 중학생이다. 교활한 얼굴로 뱉어내는 영악한 대사들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장요훈의 실제 나이는 1993년생인 33세다. 무려 극 중 나이와 20살 가까이 차이가 난다. 2011년생을 연기한 그가 실제로는 11학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는 "촉법이 아니라 민방위 아니냐" 등 재치 있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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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옥진욱김재선, 90년대생 교실 붕괴의 주역들

에피소드마다 교실을 지옥으로 만들었던 주역들 역시 90년대생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1회에서 유력한 대권 후보 국회의원 아들 류준형을 연기한 배우 이승규는 실제 1999년생으로 27살이다. 교권국 앞에서도 반성 없이 눈을 부라리던 맹랑한 고등학생은 사실 20대 후반의 건실한 청년이다.2회의 구운하이텍고 일진 듀오 배우 옥진욱(조인범 역)과 유태주(박성환 역)도 제법 나이가 꽉 찼다. 옥진욱은 1997년생으로 29살, 유태주는 1995년생으로 31살이다. 나화진 앞에서도 펄떡이던 이들의 맹렬한 텐션은 사실 건장한 성인 남성들의 체력장(?)이었던 것. 이 일진 듀오에게 시달리며 눈물샘을 자극했던 짠내 나는 모범생 김형주 역의 전봉석 역시 1997년생이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어엿한 성인이라는 점이 묘한 안도감을 준다.

9회에서 급우들을 장기말처럼 쓰며 신종 학폭의 중심에 섰던 이치호 역의 김재선 또한 1998년생으로, 10대의 비열함과 불안정함을 밀도 높게 그려낸 스물여덟 살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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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생 포위망 뚫은 00년대생 막내들

살벌한 90년대생 삼촌들 틈에서 가장 학생에 가까운 나이를 가진 2000년대생들도 있다. 바로 영악한 빌런과 위태로운 수험생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박서윤과 김태영이다.

3화 소연여고 에피소드의 빌런 한예리 역을 맡은 박서윤의 실제 나이는 2002년생 24살이다. 서늘하고 영악한 여고생의 가면을 완벽히 쓴 그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허밍'으로 '올해의 배우상'을 거머쥐며 떡잎부터 남다른 차세대 배우임을 입증한 괴물 신예다.

압도적인 연기력을 뽐낸 형, 누나들을 지나 마주한 막내 라인의 마침표는 김태영이 찍는다. 8회에서 S대 의대 진학 압박에 시달리는 고3 수험생 정현민 역을 맡아 리얼한 PTSD를 유발한 그의 실제 나이는 2003년생 23살이다. 갓 10대를 벗어난 나이이기에 수험생의 위태로운 심리를 그 누구보다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https://naver.me/5o0DQ4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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