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율곡 인수전 '후끈'…몸값 5000억 넘본다
885 0
2026.06.11 11:28
885 0

https://n.news.naver.com/article/293/0000086106?cds=news_media_pc&type=editn

 

율곡의 창원 생산 공장. / 제공=율곡
율곡의 창원 생산 공장. / 제공=율곡

항공기 조립, 부품 제조업체인 율곡의 경영권 매각이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풍부한 자금력의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유관 업종 경험이 있는 VIG파트너스가 적극 베팅하면서다.

(중략)

매각 대상 주식은 유동적이다. 컨소시엄이 쥔 지분 47.09% 매각은 확정됐지만, 최대주주 위호철 율곡 대표가 소유한 47.23%의 향방은 미지수다. 다만 100% 매각이 원칙인 만큼, 위 대표 지분의 동반 매각을 점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컨소시엄은 원매자별로 딜(deal) 구조와 가격 등에 대한 자료 보완을 요구하는 한편, 계산기를 두드리는 데 여념 없다. 업계에선 이번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출사표를 던진 원매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프리미어파트너스,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PE, KCGI, VIG파트너스까지 총 5곳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중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앵커PE다. 올해 안에 1조원 규모의 드라이파우더(미집행 투자금)을 소진해야 하는 터라, 율곡 인수에 그야말로 사활을 걸고 있다는 후문이다. 2021년 조성한 4호 블라인드펀드의 신규 투자 집행 기간이 사실상 올해까지로 미소진 약정액이 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앵커PE 앞에는 '지역 민심'이라는 암초가 놓여 있다. 율곡의 핵심 거점인 경남 사천 지역 사회는 지역 경제와 밀접한 기업이 해외 자본에 넘어가는 데 강한 우려와 반감을 보이고 있다. 지역 사회의 이런 정서적 거부감은 외국계 자본을 바탕으로 하는 앵커PE에게 인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앵커PE와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VIG파트너스는 '항공업 밸류업 전문성'을 강력한 무기로 내세웠다. 과거 이스타항공을 인수해 경영한 경험이 있는 VIG파트너스는 당시 축적한 항공기 제작과 해외 정비 및 유지보수(MRO) 역량, 네트워크를 율곡의 부품 제조사업과 연계할 경우 막대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율곡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4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됐지만, 최근 인수 경쟁 과열로 4000억원을 훌쩍 웃돌고 있다. 현 추세라면 5000억원을 넘보는 수준으로 오를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온다. 매도자 측은 대주주 지분을 같이 팔고 싶어하는 만큼 가격 매력을 최우선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밖에 율곡의 경우 대형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앞둔 점도 가격을 높이는 요인이다. 현재 글로벌 방위산업체와 최대 10년간 7000억원에 달할 수 있는 대형 계약을 논의 중이며,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매도자 측은 원매자들에게 신규 수주 시나리오가 반영된 가격과 그렇지 않은 가격 등 두 가지 안을 제시하도록 요구하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케어플러스💙 관리 후&자극받은 피부, 즉각 쿨링 애프터케어! NEW '더마 PDRN 수딩 패치' 체험단 모집📢 150 00:07 12,762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20:13 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75,1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5,5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9,8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84,3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0,21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871 이슈 르릿캣 [ICONIC BY MISTAKE] 파트분배 4 20:37 160
3092870 기사/뉴스 “공황장애·생활고” 유재환, 항소심서도 강제 추행 혐의 부인 20:37 266
3092869 기사/뉴스 [단독] ‘6247억’ 역대급 소송…쿠팡, 前 개보위원장 소속 로펌 선임 ‘초강수’ 3 20:36 143
3092868 유머 기쎈 강아지가 짖지 않고 조용히 압박하는 방법 1 20:36 372
3092867 이슈 퀸가비 근황.jpg 5 20:34 768
3092866 이슈 중고 경매로 산 금고에서 13억 대박 7 20:34 1,368
3092865 이슈 'Special Stage' 미각보이즈 - My Flavor #엠카운트다운 EP.932 | Mnet 260611 방송 5 20:33 148
3092864 이슈 개인정보 유출 통지-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콜로소,제로베이스,마이라이트,뉴스프레소,리스픽,샤이니영어,위너스픽) 2 20:33 190
3092863 이슈 미야오 수인 안나 x 아이브 레이 띠로리 챌린지 1 20:33 73
3092862 이슈 트위터 오열하고 있는 리센느 원이 작년 버블.twt 1 20:32 673
3092861 이슈 오타쿠 아내를 둔 작가 남편이 발견한 사실.jpg 6 20:32 871
3092860 유머 에타에 신분 숨기고 교수님이 글을 올림 15 20:32 1,168
3092859 이슈 중국에 있다는 리얼 훠궈 온천탕 2 20:31 354
3092858 이슈 도박 중독자가 집안을 박살낸 실제사례ㄷㄷㄷ 6 20:31 1,071
3092857 이슈 케이팝덬이라면 어딘가 익숙한 촬영장소들 9 20:31 745
3092856 기사/뉴스 “웃음이 끊이질 않네” 공명·한효주, 잠실 야구장서 깜짝 포착 20:30 628
3092855 이슈 유퀴즈 제작진 젠슨 황에게 키캡 선물해준 거 ㅈㄴ 웃기넼ㅋㅋㅋㅋㅋ 3 20:30 1,309
3092854 기사/뉴스 “1000억 소송 걸린 아이돌 누가 영입하나”…다니엘 측, 어도어 ‘활동 자유’ 주장 정면 반박 9 20:29 484
3092853 이슈 태그호이어 행사 참석한 트와이스 사나 7 20:29 509
3092852 이슈 '최초 공개' 이즈나 izna - R.I.P. & METRONOME 엠카운트다운 EP.932 | Mnet 260611 방송 20:2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