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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보수 심장 지켰지만···현안 추진 더 어려워져

무명의 더쿠 | 06-11 | 조회 수 1774

https://n.news.naver.com/article/657/0000052307?cds=news_media_pc&type=editn

 

앵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3선의 정점식 의원이 선출되며 정치 지형에도 변화가 예고됐습니다.

지난 21대와 22대 국회에서 지역 출신이 잇따라 원내 지휘봉을 잡으며 보수 정치 중심에 있었는데요.

오랫동안 표류하던 지역 현안이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거란 우려가 벌써 나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와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원내사령탑은 대구·경북 의원들이 줄줄이 차지했습니다.

주호영, 윤재옥, 추경호, 송언석 의원까지 4명이 원내대표를 지냈고, 주호영, 송언석 의원은 국회부의장, 비대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에도 김상훈, 김정재, 이만희, 정희용 의원이 기용되는 등 TK가 보수 정치 중심을 지켰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새 원내대표로 경남 통영·고성의 3선 정점식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당장 당내 갈등 해소와 정국 주도권 싸움에 역량을 집중할 거란 전망과 함께 22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 구성을 포함한 정계 개편을 이끌게 됩니다.

(중략)

보수를 지킨 심장으로 추켜세우는 대구·경북이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정권을 쥐었던 전 정부 때도 지역 각종 현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는데, 더 밀려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지방선거 과정에 드러났듯 대구경북신공항은 여야가 추진 방식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대표와 전현직 국회의장까지 직접 대구를 찾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김부겸 후보 낙선을 포함한 완패로 여당과 중앙 정부가 얼마나 지원할지도 미지수가 됐습니다.

연간 5조 원 국비 지원이란 당근책까지 제시했던 행정 통합 일정은 4년 뒤 지방선거 때까지 불투명해졌습니다.

지역 국민의힘에서는 책임 있는 의원들이 현안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고, 윤석열 정권 때 밀어붙여야 했는데 얻은 게 없다며 답답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보수의 심장으로 일컫는 대구·경북은 이번 선거를 통해 보수를 지키는 버팀목이란 게 확인됐습니다.

그런데도 정치적 입지는 더 약해졌다는 평을 받습니다.

여당의 절대 약세 지역이면서 정치 지형마저 변화가 불가피해 TK 앞날이 험난함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편집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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