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계 최고 타자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뽑아내며 소속팀의 짜릿한 역전드라마 발판을 놨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뒤 4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1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이정후는 이날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이어가고 있는 연속 안타 행진을 18경기로 늘렸다.
이정후는 전날 워싱턴전에서 2안타를 치면서 2013년 추신수와 2023년 김하성이 기록한 한국인 타자 MLB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16경기)을 깨트린 적이 있는데 이를 한 경기 더 늘렸다.
아울러 이번 워싱턴과의 3연전 내내 멀티히트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9일 5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른 이정후는 10일과 11일엔 연달아 멀티히트를 폭발시켰다. 이정후는 올해 23번째 한 경기 2안타 이상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현재 MLB 최고의 타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전날 이정후를 가리켜 "지금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순 없을 것"이라고 했던 동료 브라이스 앨드리지의 발언은 틀리지 않았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5에서 0.338(234타수 79안타)까지 끌어올리며 타율로 0.338이 됐다. 내셔널리그 단독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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