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논란이 불매 운동으로 번지며 대주주 이마트까지 불똥이 튈 것이란 우려가 나왔지만, 이마트의 6월 정기 할인 행사는 5월과 맞먹는 매출을 거뒀다. 압도적 가격 경쟁력과 수요 분석에 기반한 상품 구성이 논란발 불매 우려를 무색하게 만든 결과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3∼7일 진행한 ‘고래잇 페스타’는 논란을 의식해 별도 홍보 없이 조용히 치러졌다. 그런데도 전월 같은 요일의 행사 기간과 비슷한 매출을 올렸다. 5월에는 이른 더위로 가전제품이, 6월에는 먹거리와 일상용품이 매출을 끌어올렸다. 가정의 달 특수가 빠진 시기에 홍보 없이 거둔 성적이라는 점에서, 행사 자체의 흡인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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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 경쟁력의 또 다른 축인 공간 혁신도 속도를 낸다. 식료품 위주 매장을 외식ㆍ체험ㆍ여가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꾸는 작업이 핵심이다. 앞서 새단장한 스타필드 마켓 4개 점포 모두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함께 오르면서 리뉴얼 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정용진 회장이 연초 현장 경영의 첫 방문지로 스타필드 마켓 1호인 죽전점을 고를만큼 본업 경쟁력 회복의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현재 전환을 완료한 4개 점포에 이어 국내 이마트 매출 최상위 점포인 월계점을 스타필드 마켓으로 바꾼다. 2020년 5월 이마트타운으로 바꾼지 6년만이다. 하반기에는 호남 지역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이마트 군산점을 리뉴얼해 선보인다. 해당 점포가 위치한 군산 구암동은 신축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젊은 세대 유입이 늘고 있다. 2027년 코스트코 익산점 출점을 목표로 건축허가 승인이 난 상태라 조기에 점포 경쟁력을 보강할 필요도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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