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중학 역사수업까지… 교육부 “근현대사 30%로 확대”
1,495 22
2026.06.11 08:23
1,495 22

오늘 국가교육위 열어 심의하기로


교육부가 현재 20%인 중학교 역사 교과서의 근현대사(개항~현대) 분량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중학교 역사 과목 내 근현대사 비중이 부족해 고등학교 이전에 근현대사 교육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교육계에선 “5000년 한국사 가운데, 아직 역사적 가치 판단이 끝나지 않았고 150년에 불과한 근현대사를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교위는 11일 회의를 열고 교육부가 제출한 ‘중·고등학교 역사 교육과정 개정 요청서’를 심의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초중고 교육 목표와 과목별 학습 내용 등을 담은 것으로, 이에 따라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수업 시간도 정해진다. 교육과정 개정은 국교위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육부는 지난 2월 내놓은 ‘학교 역사 교육 활성화 방안’을 통해 중학교 역사 수업에서 근현대사 분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체적으로 현행 20%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해 달라고 국교위에 요청한 것이다.

 

/그래픽=양진경

 

“역사적 평가 끝나지 않은 근현대사, 사실처럼 가르치는 건 위험”

 

교육부가 중학교의 근현대사 교육을 확대하려는 건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역사 교육 강화’의 일환이다. 교육부는 국교위에 보낸 요청 설명 자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인 의식·가치관 조사 가운데 ‘국민이 희망하는 미래의 우리나라’ 항목을 인용했다. 교육부는 “국민들은 ‘민주주의가 성숙한 나라’를 미래 사회상 1순위로 희망하나, 사회 갈등 체감은 여전히 높고 민주화 과정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부족하다”면서 “오늘과 맞닿아 있는 근현대사 교육은 현대사회를 성찰할 수 있는 핵심 요소지만, 고등학교 이전 근현대사 교육은 형식적 수준”이라고 했다.

 

하지만 역사 교육 전문가들은 중학교 역사 교육의 시대 비중을 정할 땐 고등학교 한국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중학교 역사의 전근대사와 근현대사 비중은 ‘80대20’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사는 ‘35대65′다. 중학교 때는 고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전근대사를 많이 배우고, 고등학교 때는 개항 이후부터 현대까지를 많이 배우는 구조로 짜여 있다. 그런데 이번에 교육부는 65%에 달하는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육 분량은 그대로 두고, 중학교의 근현대사 비중만 늘리겠다고 나선 것이다.

 

또 역사적 해석이 끝나지 않은 근현대사 내용을 학생들에게 기정 사실처럼 가르치는 게 위험하다는 우려도 많다. 이해 당사자들이 생존해 있거나, 지금도 정치적 공방 소재가 되는 수십·수년 전 사건을 교과서에서 다루게 되기 때문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81380?sid=102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132 00:07 5,17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71,0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2,8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6,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82,0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0,4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5,0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9,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316 이슈 [NBA 파이널] 29점차를 뒤집고 승리를 만든 뉴욕 아누노비의 역대급 팁인 ㄷㄷㄷ 12:37 2
3092315 이슈 '아빠 공무원' 육아휴직, 사상 첫 여성 추월 5 12:34 366
3092314 기사/뉴스 휴전 이후 불씨 최고조…美토마호크 49발·이란 호르무즈 재봉쇄 2 12:32 87
3092313 이슈 머니리자 12:32 65
3092312 이슈 에반(희승) EVAN <RIDE OR DIE> 데뷔 컨셉 포스터 2 12:30 305
3092311 이슈 월드컵은 킹우의 수 따질 때 부터가 진짜임(AKA 카타르 월드컵) 16 12:27 644
3092310 이슈 4인 가족 생활비 공개합니다 40 12:25 2,625
3092309 이슈 원덬 기준 제일 황당한 오늘자 박재범 트윗 9 12:25 1,281
3092308 기사/뉴스 “오빠는 파란색이야 빨간색이야?”…요즘 외모·직업보다 ‘정치 성향’ 먼저 본다 8 12:25 542
3092307 이슈 박지훈 소속사에서 올려준 여름 기억 미화시키는 고딩시절 강성재.jpg 1 12:25 334
3092306 기사/뉴스 암도 심장병도 제쳤다…세계인 가장 괴롭히는 질병 된 '이것' 3 12:24 1,226
3092305 기사/뉴스 정선희 "매니저가 내 차 갖고 없어져" 3 12:24 1,189
3092304 이슈 (MLB) 오늘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을 쓴 송성문 8 12:22 904
3092303 기사/뉴스 '참교육' 유일 홍일점인데, 옥에 티 된 진기주 [이슈+] 28 12:21 1,930
3092302 기사/뉴스 BTS 공연장 가는 길 빨라진다…부산도시철도 ‘QR 승차권’ 첫 도입 1 12:20 372
3092301 이슈 급등했던 LG전자 주가 상황.jpg 29 12:18 3,776
3092300 정보 2026년 월드컵 대표팀 선수들의 고향은 어디일까? 5 12:18 228
3092299 유머 올해 5월에 러브버그가 없었던 이유 26 12:17 2,974
3092298 이슈 260611 mini핑계고 : 유재석, 보이넥스트도어(명재현, 태산, 운학) @뜬뜬편집실 (OneCam)|EP.25 2 12:15 306
3092297 기사/뉴스 '멋진 신세계', 포상 휴가 아닌 소규모 여행 "임지연·허남준 일정 확인 단계"[공식] 8 12:15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