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퇴근 후 탕에 몸 담그는 게 낙”…사우나에 빠진 MZ
4,375 19
2026.06.11 08:15
4,375 19

사우나 검색량 1.8배 증가…유튜브·인스타서도 인기
“씻는 곳 아닌 쉬는 곳”…회복 소비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이모(27)씨는 2주에 한 번 이상은 혼자 사우나를 찾는다.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탕이 여러 개 있고 맛있는 간식을 파는 사우나를 특히 좋아한다”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당분간은 계속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우나와 목욕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세신을 위한 공간으로 여겨졌던 목욕탕이 이제는 휴식과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고, 몸과 마음의 회복에 비용을 지출하는 ‘리커버리노믹스(Recovery+Economics)’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사우나가 젊은 세대의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인스타 달군 ‘사우나 문화’…11만 팔로워 계정도 등장
 
10일 키워드 분석 기업 블랙위키에 따르면 ‘사우나’ 키워드 언급량은 지난해 9월 9만3800건에서 올해 1월 16만8000건으로 약 1.8배 증가했다.

 

유튜브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사우나템'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사우나 열풍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는 이른바 ‘사우나템’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주로 목욕 바구니와 샴푸, 수건, 스킨케어 제품 등 자신만의 사우나 필수품을 공유한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전국 각지의 사우나 정보를 소개하는 계정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기준 1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고독한 사우너’가 대표적이다. 이 계정은 전국 사우나 이용 정보와 솔직한 리뷰를 소개하며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의 사우나 정보를 소개하는 '고독한 사우너' 계정. 인스타그램 캡쳐

 

 
IT 기업에서 근무하는 9년 차 직장인이자 ‘고독한 사우너’ 운영자인 김모(33)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가장 꾸준히 하는 것이 사우나”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세대가 과거에는 부모님을 따라 목욕탕에 갔다면 요즘은 친구들끼리 사우나를 찾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며 “실제로 팔로워 가운데 20~30대 비중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근 인기를 얻는 사우나의 공통점으로 ‘경험’을 꼽았다. 그는 “좋은 공간 디자인과 조용한 휴식 환경, 향과 음악,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사우나들이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는 시설 규모보다 공간이 가진 분위기와 철학에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우나 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1인 프라이빗 사우나도 등장하고 있다. 과거 동네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던 대중목욕탕과는 대조적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소규모 공간의 사우나가 늘어난 것은 개인화된 휴식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험 소비·리커버리노믹스 확산…“건강에 돈 쓰는 젊은 세대”
 
저물어가던 사우나에 대한 인기가 다시 높아진  배경에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된 영향이 있다. 또한 최근 번아웃과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과 마음의 회복에 비용을 지출하는 ‘리커버리노믹스’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은하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 경향이 있다”면서 “이제 사우나도 경험의 장으로써 젊은 층이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4555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쉿! 오늘은 우리끼리 노는 거야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 시크릿 팬밋업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 07.13 36,493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로그인 목록 꼭 확인하세요📢 07.13 21,4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818,9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00,91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08,9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576,2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92,4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1,7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4,6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74,04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58,3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0,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4642 기사/뉴스 [속보] 미군 "이란 공습 개시‥이란군에 막대한 타격 줄 것" 20 06:37 1,040
3114641 정보 네이버페이 180원 5 06:14 764
3114640 이슈 모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려 노력하는 가게 13 06:09 1,656
3114639 이슈 생년월일 예시에 세월호 참사일 넣은 고려대병원 앱 39 06:01 4,335
3114638 정보 어제자 팬들 반응 좋은 신인 남돌 영화 시사회 헤메코 7 05:25 2,193
3114637 기사/뉴스 ‘타짜’ ‘국제시장’ 속편에 한국판 ‘인턴’… 하반기 극장가도 맑음 1 05:03 908
3114636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71편 4 04:47 343
3114635 이슈 지금으로 치면 02년생이라는 이때 이종석...gif 14 04:42 3,482
3114634 이슈 데뷔하기도 전에 멤버 1명 탈퇴하는 하이브 새 걸그룹 근황 18 04:26 5,962
3114633 이슈 쨥..쪕....할짝..쪕....훔..뭉...쪕 1 04:18 1,073
3114632 이슈 개미핥기 코어 2 04:13 681
3114631 유머 물려받은 이레즈미옷을 입은 고양이 2 04:07 2,468
3114630 이슈 이 언니 표현없는남친 조련하시는거 써니급인데 가방 하나에 행복행~ 하는거 너무 사랑스러워서 헛웃음남 6 04:04 3,075
3114629 유머 보호자 : 오늘 처음으로 오래 떨어지는데 어떡해 ㅠ 14 04:01 5,850
3114628 이슈 퇴근이 기대되는 이유 1 04:00 938
3114627 이슈 10년 전쯤에 공개되자마자 타임라인의 모두가 경악했던 홈커밍 포스터 5 03:55 3,215
3114626 이슈 홍대애니메이트 이런곳 가면 코썩내풍기는씹덕파오후남들 사이에서 입으로숨쉬면서 굿즈 구경하는 에이블리뽀용st여자분들있음 3 03:52 1,799
3114625 기사/뉴스 속보] "美 이란 해상봉쇄, 한국시간 15일 새벽 5시에 시작" 1 03:51 1,235
3114624 이슈 완전히 망가져버린 한국 주식 시장.jpg 40 03:49 6,191
3114623 이슈 12년전 멤버 그대로 재재계약한 세븐틴의 꺼드럭(?) 포스트~ing 2 03:19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