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퇴근 후 탕에 몸 담그는 게 낙”…사우나에 빠진 MZ
3,743 18
2026.06.11 08:15
3,743 18

사우나 검색량 1.8배 증가…유튜브·인스타서도 인기
“씻는 곳 아닌 쉬는 곳”…회복 소비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이모(27)씨는 2주에 한 번 이상은 혼자 사우나를 찾는다.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씨는 “탕이 여러 개 있고 맛있는 간식을 파는 사우나를 특히 좋아한다”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당분간은 계속 이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사우나와 목욕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세신을 위한 공간으로 여겨졌던 목욕탕이 이제는 휴식과 회복을 위한 공간으로 재해석되고 있는 것이다.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 문화가 확산하고, 몸과 마음의 회복에 비용을 지출하는 ‘리커버리노믹스(Recovery+Economics)’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사우나가 젊은 세대의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튜브·인스타 달군 ‘사우나 문화’…11만 팔로워 계정도 등장
 
10일 키워드 분석 기업 블랙위키에 따르면 ‘사우나’ 키워드 언급량은 지난해 9월 9만3800건에서 올해 1월 16만8000건으로 약 1.8배 증가했다.

 

유튜브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사우나템'을 소개하고 있다. 유튜브 캡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사우나 열풍은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에는 이른바 ‘사우나템’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주로 목욕 바구니와 샴푸, 수건, 스킨케어 제품 등 자신만의 사우나 필수품을 공유한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전국 각지의 사우나 정보를 소개하는 계정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기준 11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고독한 사우너’가 대표적이다. 이 계정은 전국 사우나 이용 정보와 솔직한 리뷰를 소개하며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국의 사우나 정보를 소개하는 '고독한 사우너' 계정. 인스타그램 캡쳐

 

 
IT 기업에서 근무하는 9년 차 직장인이자 ‘고독한 사우너’ 운영자인 김모(33)씨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가장 꾸준히 하는 것이 사우나”라며 “바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젊은 세대가 과거에는 부모님을 따라 목욕탕에 갔다면 요즘은 친구들끼리 사우나를 찾는 경우가 늘어난 것 같다”며 “실제로 팔로워 가운데 20~30대 비중이 가장 높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최근 인기를 얻는 사우나의 공통점으로 ‘경험’을 꼽았다. 그는 “좋은 공간 디자인과 조용한 휴식 환경, 향과 음악, 지역의 특색을 담은 콘텐츠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사우나들이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는 시설 규모보다 공간이 가진 분위기와 철학에 더 관심을 갖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사우나 문화가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1인 프라이빗 사우나도 등장하고 있다. 과거 동네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던 대중목욕탕과는 대조적이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소규모 공간의 사우나가 늘어난 것은 개인화된 휴식에 대한 젊은층의 수요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험 소비·리커버리노믹스 확산…“건강에 돈 쓰는 젊은 세대”
 
저물어가던 사우나에 대한 인기가 다시 높아진  배경에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문화가 확산된 영향이 있다. 또한 최근 번아웃과 스트레스 해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몸과 마음의 회복에 비용을 지출하는 ‘리커버리노믹스’도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은하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경험에 가치를 두는 소비 경향이 있다”면서 “이제 사우나도 경험의 장으로써 젊은 층이 많이 소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34555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124 00:07 4,3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71,0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2,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6,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80,2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0,4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5,0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9,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193 이슈 (깜놀주의) 댓글 난리나있는 쇼츠...jpg 11:01 444
3092192 기사/뉴스 “머스크 사장님 땡큐!”…스페이스X 직원 400명 억만장자된다 11:01 121
3092191 정보 네이버페이15원 받아가숑 3 11:01 175
3092190 이슈 빅뱅 20주년 월드투어 일정 4 11:00 210
3092189 이슈 잠실 부실대가리들 근황..jpg 12 10:59 711
3092188 이슈 앞머리 없애고 반응 좋은 일본 여돌 1 10:59 196
3092187 기사/뉴스 '데뷔 13주년' 방탄소년단 "이제 시작…전세계 '아리랑' 떼창에 전율" 10:58 101
3092186 이슈 인피니트 서로가 써주는 첫인상 현인상 1 10:57 90
3092185 기사/뉴스 이효리, 시험관 거부 발언 재조명…“모두의 어머니처럼 살고 싶다” 4 10:57 519
3092184 이슈 모아나 실사영화 메인 예고편 2 10:57 127
3092183 기사/뉴스 “계약금 2배 돌려줘도 이득” 동탄, 집값 급등에 계약파기 속출 1 10:56 189
3092182 이슈 극우에 대한 비판 없이 선관위 규탄만 하면 음모론이 퍼지는 무대가 될 뿐이다. 부정선거 옹호해 윤석열 쿠데타도 옹호하는 극우들을 까발려야 한다. - 속이 다 시원해지는 연세대학교 시국선언 8 10:56 259
3092181 이슈 또 감전된 한전 28 10:54 1,951
3092180 기사/뉴스 "1000번의 오디션과 120편 작품"…오정세, 기세의 근거 4 10:53 211
3092179 이슈 [유퀴즈 예고] 연기 차력쇼로 멋진 신세계를 맞이한 배우 임지연✨부산댁 한상진&박정은 부부와 86세 전설의 드러머까지 10:53 211
3092178 기사/뉴스 [단독] 이태원 참사 모욕글 362번 올린 60대 남성 결국 실형 9 10:53 768
3092177 기사/뉴스 트럼프 "토마호크 49발로 이란 공습‥합의 안 하면 내일 박살" 10:51 139
3092176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미각보이즈 엠카 데뷔무대 사녹공지 응원봉 슬로건 응원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 10:50 766
3092175 유머 결국 임신해버린 에겐남 7 10:50 1,833
3092174 기사/뉴스 오은영도 제쳤다…K-브랜드지수 전문가 엔터테이너 1위는 권성준 15 10:49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