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다음 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중동 위기를 논의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초청했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현지 시각 9일 전했습니다.
프랑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카타르의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군주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G7 정상회의 둘째 날인 오는 16일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 확보와 해상 교통 재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입니다.
아랍 관계자와 유럽 외교관에 따르면 알사니 군주는 초청을 수락했으며, 빈 살만 왕세자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한 영국 관리는 폴리티코에 “그들이 없는데, 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그들을 참여시키는 게 옳다. 그들이 자신들의 채널을 통해 어떤 정보를 접하고 있는지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휴양지 에비앙레뱅에서 열리는 올해 G7 정상회의에서는 중동 분쟁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국제적 위기들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분쟁 당사자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14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이종격투기(UFC) 세계 챔피언십 경기가 끝난 직후 프랑스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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