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a6lGysg3CA4?si=4eFBQiI_Kwt0M5oa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197609?sid=102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질타받는 선관위가 이번엔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를 전산에 잘못 입력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 투표소의 개표 결과를 다른 투표소에 중복 입력한 건데, 유권자 천백여 명의 선택이 사실상 증발한 셈이 됐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선관위의 전북교육감 선거 개표 과정에서 개표 결과의 입력 오류가 벌어졌습니다.
해당 지역의 선관위가 중화산1동 3투표소의 개표 결과를 같은 동 1투표소에 잘못 입력한 겁니다.
선관위는 선거 다음 날인 4일 아침, 개표 작업을 마무리하다 뒤늦게 오류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개표가 마무리되며 전산 입력이 차단돼 수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선거 결과는 1투표소의 유권자 1,104명의 투표는 누락되고, 3투표소 개표 결과만 두 번 반영된 채 끝났습니다.
선관위는 제대로 입력됐다면 1, 2위 후보 간 차이가 19표 줄었을 거라면서도, 중복 입력이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개표 오류에 대해서 후보 쪽에는 통보도 하지 않았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이어 참정권 침해를 넘어 민의가 왜곡되는 중대한 과오가 이번 선거에서 또 한 번 확인됐습니다.
서윤덕 (duc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