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작가 주호민이 특수교사 고소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학교 설립을 추진하게 된 이유로 아들과 같은 ‘회색지대’에 놓인 발달장애 아동들의 현실을 언급했다. 주호민은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 때는 비교적 잘 적응했지만 이후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특수학교에 보내지 않았느냐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실제로는 특수학교 입학도 쉽지 않고 일반학교 생활도 힘든 아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과 약 3년간 자조모임을 이어오며 새로운 형태의 교육 공간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법원 판단을 앞둔 심정도 밝혔다. 그는 “결과와 상관없이 내가 가야할 길을 갈 것”이라며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비난하는 사람은 있을 것이다. 나는 회색지대 아이들과 학교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호민은 2022년 자녀의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해 이른바 ‘갑질 부모’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교사는 2025년 2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며, 검찰이 상고해 현재 대법원 심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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