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비혼 출산 법·윤리 쟁점 연구…미혼부 출생신고 법 개정
1,493 15
2026.06.10 16:57
1,493 1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73978?sid=102

 

성평등부 '제5차 건강가정기본계획' 발표
변화하는 가족 형태 인정…보호 정책 추진
"사각지대 없이 가족서비스 이용…제도 개선"
정부가 비혼 동거·출산 가족, 1인 가구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포용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 확대하고 제도적 기틀을 마련한다. 보조생식술을 이용한 비혼 출산에 대한 전방위적인 연구를 실시하고, 미혼부의 자녀 출생신고를 가능하게 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2020년 결혼을 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일본에서 아들을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

2020년 결혼을 하지 않고 정자를 기증받아 일본에서 아들을 출산한 방송인 사유리.

성평등가족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정부의 가족 정책 추진 방향과 중장기 비전을 담은 '제5차 건강가정기본계획(2026~2030)'을 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가족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모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다양한 가족을 포용하고 돌봄과 생활의 균형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우리나라는 1인 가구, 비친족가구, 이주배경가족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돌봄 부담이 심화되고 고립·은둔청소년, 경계선지능 등 다양한 위기상황에 놓인 가족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최성지 성평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가족의 형태와 상황이 어떠하든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존중받으며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돌봄과 일, 가족이 조화를 이루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수립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가족 포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법상 혼인·혈연을 기준으로 하는 가족 범위 규정 개정 필요성을 검토하고, 건강가정기본법을 개정해 다양한 가족을 가족지원 서비스 대상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4년 기준으로 비혼 출산·동거 등 비친족가구 수는 약 58만 가구다. 민법의 협소한 가족 범위 규정은 개별 법령과의 관계에서 기준으로 작용해 법적 가족 이외의 비혼 동거 등 다양한 가족에 대한 유연한 정책 대응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다.

최 실장은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인 가족들이 사각지대 없이 가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소득 미혼모·부 등 취약가족의 출생신고를 위한 법률지원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미혼모가 병원 외 장소에서 출산했을 때 출생신고를 위한 법률상담, 소송대리 등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혼부의 혼인 외 자녀에 대한 출생신고 및 가족형성 보장을 위한 법안도 마련한다. 현행 법·제도에서 미혼부는 출생신고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친생부인 소(소송)'를 제기해야 한다. 정부는 친생부인의 소 청구권자에 '생부'를 추가하고 과학적 방법으로 혈연관계를 입증해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혼 여성이 보조생식술을 활용해 형성하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관계 보호를 위한 정책 연구를 추진한다. 현재 법·제도상 비혼 여성의 보조생식술을 통한 자녀 출산을 금지하는 규정이 없지만,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자체 윤리지침으로 배우자 없는 여성의 보조생식술 활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조생식술을 이용한 비혼 출산의 법·윤리·사회·문화적 측면에서의 쟁점을 파악하고 합리적 대안 모색을 위한 연구를 실시한다. 배아 생성·관리 등 생명윤리적 사항, 출생아의 권리 보호와 여성의 재생산권의 관계, 기증 정자를 이용한 비혼 출생 시의 법적 관계, 해외 입법례를 비교·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중략)

김가로 성평등부 가족정책관은 "현재 국회에 양성평등기본법 등 관련 법률안이 13건 발의됐다. 국회 논의 과정에서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혼인관계, 사실혼 외에도 친밀한 관계를 기반으로 한 폭력 대응을 위한 법·제도를 정비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시설 개설과 임대주택 지원, 단기보호시설의 입소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해 김 정책관은 "가정폭력처벌법, 스토킹처벌법 개정안과 교제폭력처벌법 제정안 등 여러 법률이 계류 중이다. 소관 부처인 법무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교제 폭력, 스토킹 등과 관련해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합동 대책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케어플러스💙 관리 후&자극받은 피부, 즉각 쿨링 애프터케어! NEW '더마 PDRN 수딩 패치' 체험단 모집📢 71 00:07 2,8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9,9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6,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79,1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0,4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3,8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8,1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022 유머 연예인 병보다 더 무서운 '세상을 바꾸자' 병에 걸렸던 김신영 ㅠㅋㅋㅋㅋ 07:35 517
3092021 유머 참교육 드라마 성희롱 대사 수준 ㅋ (불쾌주의) 07:35 281
3092020 기사/뉴스 ‘윤창호법 1호 연예인’ 손승원, 오늘(11일) 5번째 음주운전 혐의 1심 선고 07:35 174
3092019 기사/뉴스 [속보] 韓 선박 1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해 제3국으로 항해 중 6 07:31 733
3092018 이슈 80년된 미군 통조림 1 07:31 195
3092017 유머 귀여운거 좋아하는 김재욱 젤라토 피케 홍보 1 07:29 284
3092016 기사/뉴스 [단독] 임지연·허남준… '멋진 신세계' 팀 포상휴가 22 07:22 1,630
3092015 이슈 종이컵으로 하는 간단한 선물포장 4 07:19 966
3092014 기사/뉴스 오늘도 어김없이...이정후, 18G 연속 안타 행진→오타니와 타이기록 7 07:17 575
3092013 이슈 소름돋는 쌍둥이 자매 생존기(영화도 아니고 기괴하다) 7 07:14 2,199
3092012 이슈 월급이 올라도 2030이 점점 빚더미에 앉는 진짜 이유 20 07:06 4,258
3092011 기사/뉴스 [속보] 미군 "이란의 여러 목표물 추가 자위 공격 개시" 9 06:52 918
3092010 이슈 똑똑하면 몸이 편하다 3 06:52 1,355
3092009 유머 개처럼 공던지기 좋아하는 냥이 5 06:50 849
3092008 이슈 이 남자는 방금 "개"를 발명했어요 5 06:49 1,604
3092007 기사/뉴스 [속보] 미, 이틀째 이란 타격…남부 곳곳 폭발음 06:48 346
3092006 기사/뉴스 [뉴욕증시] 트럼프 전쟁 재개 위협, 2%대 급락 ···반도체 '뚝'·유가↑·금↑ 14 06:45 1,698
3092005 기사/뉴스 [속보] 미 중부사령부 "이란 내 여러 목표물 타격 개시…자위권 행사" 8 06:45 525
3092004 기사/뉴스 [속보] 이란 "미국의 위협에 더욱 강력한 대응""중동 내 미국 표적 타격" 1 06:44 284
3092003 이슈 안토니 가우디가 완공되고 축성된 예수 그리스도의 탑을 승인하며 바라보고 있다 13 06:43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