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44)가 데뷔 21년 만에 미국 브로드웨이에 진출한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뮤지컬 배우가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주연으로 발탁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무엇보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오래 공연된 뮤지컬 '시카고'의 메인 캐릭터 '록시'에 캐스팅돼 더욱 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10일 "아이비가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시카고'공연의 록시 하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아이비의 브로드웨이 공연은 오는 8월 17일부터 9월 6일까지 뉴욕 앰버서더 극장(Ambassador Theatr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비는 영어 대사와 발음을 중점적으로 강도높은 트레이닝을 이어가며 브로드웨이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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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캐스팅은 아이비가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은 결정적인 작품을 통해 세계 최고 뮤지컬 시장 브로드웨이를 밟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이비는 "첫 주연작이자 가장 사랑하는 캐릭터 록시 하트로 브로드웨이 무대에 오르게 되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1년 동안 3번의 영상 오디션과 기다림의 시간이 있었다. 그만큼 이 기회가 소중하고, 무거운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잘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혜인 기자 hyeei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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