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세사기 피해자 손 놔버린 국토부... '늑장 심의' 논란
412 0
2026.06.10 16:15
412 0


전세사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의 피해자 결정 의결이 지연되고 있다. 피해자 의결이 늦어지면 피해자성을 증명할 수 없어 전세사기 피해자는 은행의 전세금 대출 상환 압박을 미룰 구실을 잃게 된다. 회생 신청이나 파산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9일 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부로부터 안내 받은 의결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장기간 결정 통보를 받지 못한 피해 사례가 최근 속출하고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전세사기 피해자 A 씨는 지난 3월31일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을 신청했다. 국토부가 A 씨에게 통보한 의결 예정일은 신청 60일 뒤인 5월 30일이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


현행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은 지방자치단체 조사 30일, 위원회 심의 30일 등 신청부터 결정까지 기한을 60일로 정해 놨다. 연장이 필요하다면 15일을 추가해 최대 75일까지 연장 가능하다. 그런데 국토부는 더 걸려도 문제 없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사건은 의결 예정일에서 15일 정도는 더 봐야 하며 안건 상정이 늦어질 경우 좀 더 지연될 수 있다"고 했다.

A 씨는 당장 이달 말 1억 원 규모의 전세 대출 만기를 앞두고 있다. 피해자 결정문이 있어야 대출 연장이나 저금리 대출 전환이 가능하지만 국토부 심의가 멈춰서면서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위기다. A 씨는 "현재 심의가 어느 단계인지, 서류가 더 필요한지조차 알 수 없어 피가 마르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피해자들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다. 온라인 전세사기 피해자 커뮤니티 등에는 "예정일이 한참 지났는데 무소식이다" "당장 대출 상환일이 다가오는데 국토부는 기다리라고만 한다"며 발을 구르는 사연이 줄을 잇고 있다.

서동규 민달팽이유니온 대표는 "의결 지연은 특별법 제정 당시부터 지금까지 잘 고쳐지지 않고 있는 고질적 문제"라며 "위원회 내부 심의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다 보니 피해자들은 하염 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고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전세피해조사과 관계자는 "내부 파악 결과 신청부터 의결까지 평균적으로 60일 이내에 처리되고 있다"며 "유관 기관 정보 조회 등 권리 관계가 복잡한 특수한 사안의 경우 통상 처리 기한을 넘기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https://naver.me/5ECRJuEj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20 00:05 19,85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4,7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79,2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9,5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9,0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0,4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2,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7,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053 이슈 [KBO]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문현빈의 선제 쓰리런 ㄷㄷㄷ 18:47 166
3092052 이슈 돌판 역사상 역대급으로 긴 엔딩요정 타임 나왔다는 오늘자 쇼챔 4 18:46 379
3092051 유머 아 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짤 보고 헐 뭐야 했는데 두번째 짤 보고 빡빡웃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2 18:46 218
3092050 이슈 레전드 사이코 새끼 결국 일내버림 11 18:44 1,383
3092049 이슈 [속보] 이정후 해냈다! 17경기 연속 안타! MLB 한국인 연속 안타 신기록 세웠다…추신수·김하성 넘어 새 역사 1 18:44 163
3092048 유머 비빔밥 먹방의 최강자 1 18:43 349
3092047 이슈 한국 월드컵 대표팀 막내가 소속팀 기자와 월드컵 목표 관련 인터뷰 내용.txt 18:42 306
3092046 이슈 엄마께서 세상 제일 황당한 결혼식을 다녀오셨다고한다 40 18:40 2,551
3092045 정치 '환송패싱' 정청래, 강공모드 전환…친청·친명 전면전 시작되나 14 18:39 378
3092044 유머 미용실 머리하기전에 짐맡겼는데 줄서서 사온빵을 먹어버림 20 18:38 2,097
3092043 이슈 아내 출산 당일 ㅇㄷ 본 남편 26 18:37 2,410
3092042 유머 오늘 학원 남자애 손목에 컴싸?로 한바퀴 줄 그어뒀길래 4 18:37 1,193
3092041 유머 시간 낭비 한다는 생각 들 때 마다 18:36 308
3092040 이슈 취사병 준비과정 중 점점 짧아지는 머리에도 굴하지 않는 박지훈 얼굴 14 18:36 789
3092039 유머 귀여운 조기교육 3 18:35 225
3092038 정보 [페이스캠4K] 보이프렌드 동현 '밤하늘을 수놓던 우리 목소리' (BOYFRIEND DongHyun 'Starlit Voices' FaceCam) @SBS Inkigayo 260607 18:35 33
3092037 유머 대구 하이디라오 BTS 팬 셔틀버스 운행을 본 부산 하이디라오의 대응 33 18:34 2,056
3092036 이슈 2026 월드컵 영상은 유투브 업로드 가능해짐 4 18:34 517
3092035 이슈 오늘 제1차 세계대전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기간이 1567일로 같아졌습니다. 7 18:33 380
3092034 기사/뉴스 2시간 전 속보) 사이타마 중학교에서 스프레이 분사 신고 > 16명 구급차로 이송 18:33 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