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는 줄어서 난리인데...英 수온 상승에 문어 7700% 급증
2,446 17
2026.06.10 14:00
2,446 17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영국 해역에서 문어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어민들은 기록적인 어획량으로 수익이 늘고 있지만, 문어가 늘면서 게와 바닷가재는 급감하면서 생계를 위협받는 어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 해양생물학협회(Marine Biological Association)는 지난해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콘월 해안에서 처음 확인된 문어 개체수 급증 현상이 올해 웨일스와 스코틀랜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스 스튜어트 영국 해양생물학협회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도 문어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본 것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번에 급증한 종은 보통문어(Common Octopus) 또는 지중해문어(Octopus vulgaris)로 불리는 종이다. 원래 영국 해역에도 서식하지만 개체 수가 적어 평소에는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연구진은 지난해 온화한 겨울과 따뜻한 봄철 번식기가 이어진 데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해수 온도 상승이 개체수 폭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스튜어트 연구원은 "이제 영국 바다가 문어가 살기에 훨씬 적합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따뜻해진 바다 덕분에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어 급증으로 어업계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뛰어난 포식자인 문어는 어민들이 설치한 통발 속 게와 바닷가재를 적극 사냥한다. 이 때문에 갑각류 어업에 의존하던 어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 일부 어민들은 게와 바닷가재 개체수 감소로 인해 조업을 포기하거나 배를 처분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반면 문어를 잡는 어민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문어 어획량은 전년 대비 무려 7700% 증가했다. 영국 최대 수산시장 중 하나인 데번주 브릭섬(Brixham)에서는 최근 하루 동안 100톤의 문어가 거래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문어 증가는 해양생태계 구조를 바꾸고 있다. 문어는 게와 바닷가재뿐 아니라 다양한 어류를 먹이로 삼는다. 반대로 물개와 붕장어, 큰머리돌고래(Risso's dolphin) 등 상위 포식자에게는 새로운 먹이원이 되고 있다.

https://theqoo.net/square/4238296779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포레스트 서울💚] 올영 1등 화잘먹 금손 선크림! 비건 에센스 수분 선크림 체험단 모집 114 00:07 3,8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9,94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2,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66,1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79,1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0,44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5,0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9,4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2135 이슈 [1차 티저] 이 아파트에 100억이 있을까요? | 〈아파트〉 7/11 (토) 밤 10시 40분 첫 방송 | 지성,하윤경,박병은,문소리 10:02 62
3092134 이슈 댕댕이의 방규석 코스프레 10:02 38
3092133 유머 부산의 한 밀면집 사장님의 꿈... 3 10:00 492
3092132 기사/뉴스 [1보] 6월 1∼10일 수출 286억달러, 85.9%↑…일평균 46.1%↑ 1 09:59 111
3092131 기사/뉴스 [현장영상+] 체육단체 "우리의 일터를 돌려달라"...이 시각 개표소 1 09:58 177
3092130 기사/뉴스 '특수교사 고소' 주호민, "조금도 피해 못 참는 사회…할 말이 없다" [RE:뷰] 41 09:58 905
3092129 기사/뉴스 [단독]법원, 'SK주식, 최태원·노소영 공동재산' 명시…조정 영향은? 2 09:57 292
3092128 유머 다묘가정인데 다들 수속성인 상황 9 09:57 726
3092127 기사/뉴스 “탑승 중에도 살균”...현대차 ‘플라즈마 케어 UVC’ 최초 개발 6 09:53 289
3092126 기사/뉴스 드라마 찢고 나온 '취사병' 미각보이즈, 11일 '엠카' 뜬다 2 09:52 310
3092125 기사/뉴스 홍대 ‘공실 잔혹사’ 마스타빌딩, K뷰티 메가스토어로 부활한다 1 09:52 251
3092124 유머 99세 어머니의 서프라이즈를 위해 7명의 자식들이 모임 3 09:52 892
3092123 이슈 경찰관들을 계속 물어버린 고양이, 결국 경찰서로 연행 11 09:51 1,682
3092122 기사/뉴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부산봉사방', 생일 기념 부산사랑의열매에 1100만원 기부 1 09:51 55
3092121 기사/뉴스 중국인 유학생 드론·휴대전화로 9차례 걸쳐 해군작전사령부, 美항모 불법 촬영해 징역형 09:50 251
3092120 이슈 A24 스튜디오 신작 ‘온슬로트’ 예고편 1 09:50 171
3092119 유머 애엄마가 화가 많이 났어요.. 34 09:49 2,938
3092118 정보 LG TWINS x 로지텍 콜라보 9 09:49 1,096
3092117 이슈 아오 릴스 숏츠에 뜨는 참교육 드라마 그냥 제목부터 미치겟고 논란 다 집어치우고 순수체급으로 개처유치해서 악플이 술술나오네 4 09:48 673
3092116 유머 144년만에 현지 날짜로 어제 완공식 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완공 예상 모습 5 09:46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