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는 줄어서 난리인데...英 수온 상승에 문어 7700% 급증
1,972 17
2026.06.10 14:00
1,972 17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영국 해역에서 문어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어민들은 기록적인 어획량으로 수익이 늘고 있지만, 문어가 늘면서 게와 바닷가재는 급감하면서 생계를 위협받는 어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 해양생물학협회(Marine Biological Association)는 지난해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콘월 해안에서 처음 확인된 문어 개체수 급증 현상이 올해 웨일스와 스코틀랜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스 스튜어트 영국 해양생물학협회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도 문어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본 것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번에 급증한 종은 보통문어(Common Octopus) 또는 지중해문어(Octopus vulgaris)로 불리는 종이다. 원래 영국 해역에도 서식하지만 개체 수가 적어 평소에는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연구진은 지난해 온화한 겨울과 따뜻한 봄철 번식기가 이어진 데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해수 온도 상승이 개체수 폭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스튜어트 연구원은 "이제 영국 바다가 문어가 살기에 훨씬 적합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따뜻해진 바다 덕분에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어 급증으로 어업계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뛰어난 포식자인 문어는 어민들이 설치한 통발 속 게와 바닷가재를 적극 사냥한다. 이 때문에 갑각류 어업에 의존하던 어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 일부 어민들은 게와 바닷가재 개체수 감소로 인해 조업을 포기하거나 배를 처분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반면 문어를 잡는 어민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문어 어획량은 전년 대비 무려 7700% 증가했다. 영국 최대 수산시장 중 하나인 데번주 브릭섬(Brixham)에서는 최근 하루 동안 100톤의 문어가 거래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문어 증가는 해양생태계 구조를 바꾸고 있다. 문어는 게와 바닷가재뿐 아니라 다양한 어류를 먹이로 삼는다. 반대로 물개와 붕장어, 큰머리돌고래(Risso's dolphin) 등 상위 포식자에게는 새로운 먹이원이 되고 있다.

https://theqoo.net/square/4238296779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08 00:05 17,2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3,4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75,2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8,43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4,6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9,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2,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7,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829 기사/뉴스 인터넷 방송하던 남성 흉기로 찌른 여성 감형…징역 1년6개월 16:03 43
3091828 이슈 비주얼 합 미쳤다고 반응 좋은 서인국 신작 드라마 16:02 159
3091827 이슈 공정거래위원회는 팬클럽 유료 멤버십의 환불을 부당하게 제한한 빅히트뮤직 등 24개 엔터테인먼트사들의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16:02 53
3091826 기사/뉴스 BBQ, 젠슨황이 선택한 메뉴 2종 출시…앱에서만 2주간 한정 판매 1 16:01 324
3091825 이슈 팬들이 11년전 생각난다는 양요섭 근황.jpg 2 16:00 133
3091824 유머 반장인데 반에 아직 혼자임🐼 9 16:00 407
3091823 이슈 박재범&롱샷 x 트레저 재혁&하루토 챌린지 15:59 58
3091822 유머 올공 3-2 시위대들이 허니콤보 지원 음식 약탈하러 온다고 합니다!! 주의비랍니다!! 15 15:59 858
3091821 이슈 전소미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새로운 영상 1 15:58 86
3091820 기사/뉴스 ic교통카드로 사용량이 적어진 자기승차권을 QR승차권으로 바꾸는 JR동일본 15:58 294
3091819 이슈 토이스토리 1편 비디오테이프(VHS)에 출연진들 사인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 3 15:58 184
3091818 정치 오늘도 ‘경기장 진입’ 실패한 대한체육회 직원들…경찰 통제도 안 먹히는 ‘잠실 시위대’ 13 15:57 423
3091817 이슈 <군체> 개봉 5주차 대전 무대인사 1 15:57 224
3091816 이슈 상상 임신 증상을 겪으면서 괴로워하는 판다 페이윈 13 15:56 1,271
3091815 기사/뉴스 '콘텐츠 공룡’ 넷플릭스, 내달 한국에 세로형 영상 피드 도입 15:56 151
3091814 기사/뉴스 브래드 피트 딸 자하라, 아버지 성 빼고 '졸리'로 개명 신청 3 15:56 784
3091813 정치 '업무 마비' 체육단체 경기장 진입 실패… '국대' 월급도 못 준다 9 15:55 232
3091812 기사/뉴스 위안부 관련 허위사실 유포, 내일부터 최대 징역 5년 처벌 43 15:53 734
3091811 기사/뉴스 [단독]검찰, ‘태블릿 패키지’ 단가 올려 빼돌린 삼성전자 직원 60억원 추징보전 3 15:53 413
3091810 기사/뉴스 1조弗 굴리는 브룩필드 "한국은 글로벌 톱3 투자처"… AI 인프라 이어 임대주택도 눈독 6 15:52 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