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는 줄어서 난리인데...英 수온 상승에 문어 7700% 급증
2,452 17
2026.06.10 14:00
2,452 17

기후변화로 해수 온도가 오르면서 영국 해역에서 문어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어민들은 기록적인 어획량으로 수익이 늘고 있지만, 문어가 늘면서 게와 바닷가재는 급감하면서 생계를 위협받는 어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 해양생물학협회(Marine Biological Association)는 지난해 잉글랜드 남서부 데번·콘월 해안에서 처음 확인된 문어 개체수 급증 현상이 올해 웨일스와 스코틀랜드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스 스튜어트 영국 해양생물학협회 선임연구원은 "과거에도 문어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본 것 중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이번에 급증한 종은 보통문어(Common Octopus) 또는 지중해문어(Octopus vulgaris)로 불리는 종이다. 원래 영국 해역에도 서식하지만 개체 수가 적어 평소에는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연구진은 지난해 온화한 겨울과 따뜻한 봄철 번식기가 이어진 데다 최근 수년간 지속된 해수 온도 상승이 개체수 폭증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스튜어트 연구원은 "이제 영국 바다가 문어가 살기에 훨씬 적합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따뜻해진 바다 덕분에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문어 급증으로 어업계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뛰어난 포식자인 문어는 어민들이 설치한 통발 속 게와 바닷가재를 적극 사냥한다. 이 때문에 갑각류 어업에 의존하던 어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실제 일부 어민들은 게와 바닷가재 개체수 감소로 인해 조업을 포기하거나 배를 처분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반면 문어를 잡는 어민들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문어 어획량은 전년 대비 무려 7700% 증가했다. 영국 최대 수산시장 중 하나인 데번주 브릭섬(Brixham)에서는 최근 하루 동안 100톤의 문어가 거래돼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문어 증가는 해양생태계 구조를 바꾸고 있다. 문어는 게와 바닷가재뿐 아니라 다양한 어류를 먹이로 삼는다. 반대로 물개와 붕장어, 큰머리돌고래(Risso's dolphin) 등 상위 포식자에게는 새로운 먹이원이 되고 있다.

https://theqoo.net/square/4238296779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케어플러스💙 관리 후&자극받은 피부, 즉각 쿨링 애프터케어! NEW '더마 PDRN 수딩 패치' 체험단 모집📢 182 06.11 17,425
공지 서버 작업 공지 6/12(금) 오전 1시 ~ 오전 1시 30분 [완료] 06.11 5,8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78,45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97,9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72,2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89,6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41,23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1,42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9,6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90,79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3128 이슈 [실시간] 멕시코 2-0 남아프리카공화국 9 05:34 869
3093127 유머 테무에서 시키면 가끔 이런 게 옵니다 4 05:30 1,305
3093126 유머 아기 오리들 이동 도와주는 디즈니 스탭분들 3 05:26 924
3093125 유머 ㄴㅁㅁㅅㅇ 2 05:13 596
3093124 이슈 인류애 바사삭 되는 간호사 경험담 8 04:54 1,971
3093123 유머 새벽에 보면 등골 서늘해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39편 2 04:44 187
3093122 이슈 [실시간] 멕시코 1-0 남아프리카공화국 9 04:15 1,160
3093121 기사/뉴스 하트오브우먼, 아날로그 감성 통했다…110만 스트리밍 돌파 04:06 459
3093120 유머 초보 의료인들을 당황 시키는 환자.jpg 6 04:06 2,794
3093119 이슈 핫게간 취사병 미각보이즈 센터 쓴맛관철 과거사진 13 04:04 1,732
3093118 이슈 ‘재미로 보는’ 직장인 or 사업가 손금 40 03:52 1,890
3093117 정치 이탈리아, 이 대통령에게 ‘최고 등급 훈장’ 수여… 유로파이터 호위 비행도 17 03:50 718
3093116 이슈 [월드컵 A조] 멕시코 VS 남아프리카공화국 라인업 - 4시 시작 03:48 244
3093115 이슈 입양에 관한 몇가지 기사들 5 03:28 1,608
3093114 이슈 국뽕차는 ESPN 월드컵 포스터 16 03:25 2,542
3093113 유머 같은 멤버들도 포기한듯한 남돌.jpg 1 02:49 4,515
3093112 기사/뉴스 같은 회사에서 1500억 부자 되기 vs 그냥 맛있는 거 먹기 12 02:47 1,835
3093111 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 개막식 지금 하는 중 + 라인업 17 02:47 2,416
3093110 이슈 내내 공연해서 힘들어도 화장실에서 손수 싸인 해서 숙소 밖에 기다리고 있는 팬들한테 싸인한 것들 던져주었다는 마이클 잭슨 1 02:34 1,045
3093109 이슈 하다하다 지 차도 아니고 렌트카로 애(?)국활동중인 보수우파(?) 청(?)년 8 02:33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