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안84는 전 직원 지은 씨와 송은 씨를 만나기에 앞서 "한 달 전쯤 사무실에 놀러 왔는데 몸이 많이 무너져 있었다"며 "운동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만 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변한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프로젝트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건강해지면 본인들에게도 좋고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약 6주간 진행되는 '리즈 프로젝트'를 제안하며 기간 내 목표 달성 시 상금 300만 원 지급, 개인 유튜브 채널 홍보 30초, 일본에서의 보디프로필 촬영 등의 혜택을 약속했다. 식단 관리와 금주 등 금지 조항도 달아 이를 어길 경우 제보자에게 포상금 3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헬스장에서 인바디 측정을 마친 두 사람은 각자의 목표를 설정했다. 지은 씨는 체중 8㎏ 감량을, 송은 씨는 체지방 3㎏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목표로 정했다.
기안84는 6주간 사용할 운동 지원금 60만 원도 별도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는 "PT를 받거나 러닝할 때 쓸 스마트워치를 구입해도 된다"면서도 "이 돈으로 치킨을 사 먹으면 안 된다"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상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을 얻으면 300만 원이 아닌 3000만 원, 3억 원의 가치가 있다"며 두 사람을 독려했다. 이에 지은 씨와 송은 씨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기안84가 퇴사 직원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6년간 함께 일한 직원이 퇴사할 당시 거액의 위로금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으며, 퇴사 후 직원의 새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응원을 전하고 "도저히 방법이 없으면 돌아와라"라며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기도 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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