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세 사라질 운명” 李 말이 현실로 …서울 아파트 월세비중 50% 넘겨
502 11
2026.06.10 11:42
502 11
lxdmrM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세를 “대한민국에만 있는 사금융”으로 규정하며 소멸 전망을 내놓은 가운데,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의 월세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월세화 가속에 대해 시장 구조가 정상화되는 과정으로 보는 정부와 고강도 규제 부작용으로 보는 시장의 비판이 맞서는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전세난을 두고 “전세는 일종의 사금융인데 이제 조금씩 사라져가지 않겠나”라며 “전세대출을 많이 해준 게 집값 상승의 주된 원인인 만큼 정상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과도한 전세대출이 집값을 끌어올렸다는 인식 아래 규제에 따른 임대차 매물 감소를 불가피한 조정으로 받아들이는 기류다.


TVGmUZ

실제 시장은 빠르게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체결된 서울 아파트 신규 임대차 계약 5만1196건 가운데 월세 계약은 2만7719건으로 전체의 54.1%를 차지했다. 2023년 43%에 그쳤던 월세 비중이 약 3년 만에 절반을 넘어선 것이다. 전국 월세가격지수도 지난 4월 105.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산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서울 외곽지역에서는 200만원 이상의 고가 월세 계약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월세화는 아파트를 넘어 연립·다세대주택으로도 번지고 있다. 1~4월 서울 연립·다세대 월세 거래 중 월 100만원 이상 계약은 3939건으로 1년 새 28.9% 급증했고, 같은 기간 서울 비아파트 임대차의 월세 비중은 78.7%까지 올라 역대 최고를 찍었다.


전세 위축은 고강도 규제와 맞물려 있다. 정부는 6·27 대책으로 수도권·규제지역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금지하고 전세대출 보증 비율을 90%에서 80%로 낮췄으며, 생애최초 등 정책대출 한도도 줄였다. 여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에 따른 실거주 의무 강화, 다주택자 압박이 더해졌다. ‘부동산과 금융의 절연’을 내건 정부 기조 속에 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거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다음 날 “공급이 통째로 빠진 진단”이라며 “전세 소멸은 정상화가 아니라 서민 주거 사다리가 무너진 정책 참사”라고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임대차 시장 불안을 잠재울 수 있는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심형석 법무법인 조율 수석위원은 뉴스1의 보도를 통해 “전세를 인위적으로 없애면 자금 여력이 없는 수요는 월세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공급이 아닌 집값 등 부동산을 이슈로 부각하는 수요 억제책은 아쉬운 부분이 많다. 공급 확대와 수요 억제를 어떻게 함께 다룰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2070354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04 00:05 15,2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3,4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74,2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7,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4,6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9,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2,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7,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769 이슈 대한민국 중산층 체감 기준 15:01 230
3091768 유머 동아시아 3국의 아줌마를 표현해봤습니다 뭔가 최강의 조합 어느나라 아줌마들일까요? 3 15:00 274
3091767 유머 하긴 개새끼만 보다가 강아지는 오랜만에 보겟지 14:59 258
3091766 정치 이 대통령 “농어촌기본소득 한시 도입에 효과 이 정도…영구 도입 어떨까” 1 14:59 83
3091765 이슈 전설의 스테로이드를 8개월 맞은 고3 학생 1 14:59 899
3091764 유머 공중에서 착지할때마다 에 앵 소리내는 그로구🌱 4 14:58 171
3091763 정치 이재명표 ‘생리대 무상지원’ 첫발…7월부터 12개 지역서 공공생리대 시범사업 9 14:58 169
3091762 정보 포레스텔라 정규 4집 투어 [THE LEGACY: SYMPHONY] 서울 앙코르 콘서트 티켓 오픈 안내 14:57 98
3091761 기사/뉴스 점점 취업 늘리는 中로봇…"무단 결근 잦고 숙련공 손맛 못 따라가" 3 14:55 586
3091760 이슈 톱배우와 비교하는 삶을 살고 있는 남자 배우 8 14:55 1,330
3091759 유머 72세 미혼 친구들끼리 시골집 구매해서 공동생활 5 14:55 1,191
3091758 정치 대체 올림픽공원 시위대가 무슨 잘못을 했냐 13 14:54 907
3091757 이슈 1인석 있는 카페 호감 3 14:53 816
3091756 이슈 "젤다의 전설:시간의 오카리나" 가 대단한 이유 5 14:52 606
3091755 이슈 신입한테 한 소리 했더니 이거 줌 34 14:51 2,474
3091754 이슈 반응 갈리는 월드컵 국대 유니폼 26 14:51 1,035
3091753 정보 540만원 저축하면 1080만원으로 돌려주는 정책 36 14:48 3,034
3091752 이슈 [ALLIVE] MEOVV (미야오) - 띠로리 (DDI RO RI) | 정오의 희망곡 14:48 61
3091751 유머 나는 와이프랑 같이노는 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다 좀 찌질한가 ?? 3 14:47 1,501
3091750 이슈 인피니트가 장수 아이돌이 될 이유 6 14:46 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