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방의회가 쏘아 올린 '출장비 부풀리기'…공무원만 무더기 송치
1,869 47
2026.06.10 10:48
1,869 47

 

전북경찰, 공무원 등 46명 검찰에 송치…지방의원 단 한명도 없어
 

의회 해외연수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의회 해외연수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지방의회 의원들의 국외 출장 비용이 과도하게 부풀려지거나 외유성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만 무더기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외 출장의 실질적 수혜자인 지방의원들은 정작 법망에서 빠져나가고 말단 공무원들만 사법 심판대에 오를 것이라는 시민·사회단체의 우려가 납득하기 힘든 경찰의 수사로 현실이 됐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지방의회 국외 출장비 부풀리기' 사건의 수사 결과에 대한 답변을 8일 서면으로 공개했다.

경찰은 전북지역 지방의회의 국외 출장 42건과 관련해 예산을 부적정하게 쓴 혐의(업무상 배임 등)로 공무원 31명과 여행사 관계자 15명 등 46명을 송치했다.

이 중 국외로 출장을 다녀온 지방의회 의원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전북도의회를 비롯해 전주·군산·익산·김제·고창 등 도내 11개 광역·기초의회의 국외 출장 예산 낭비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 지방의회는 국외 출장을 떠나면서 출장자 1인당 수만∼수십만원의 경비를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전체 출장 비용을 부풀렸다.

통상 출장단은 지방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10여명으로 구성되므로 국외 출장 한 번당 수백만원의 예산이 외부로 샌 것이다.

경찰 수사를 앞두고 일부 여행사는 과다계상 받은 경비 일부를 지방의회에 돌려주며 처벌을 회피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경찰청 소속 일선 경찰서는 지난해 지방의회 압수수색 등을 통한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으나 지방의원 대신 출장 사무에 관여한 몇몇 공무원의 위법을 들춰내는 데 그쳤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경찰의 이런 결론을 우려하면서 여러 차례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진짜 책임자나 수혜자는 빠져나가고 하급 공무원만 희생되는 모습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125970?sid=102

댓글 4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00 00:05 13,6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2,2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74,2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7,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4,6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9,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2,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7,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698 기사/뉴스 [단독] 폭발 또 있었다…한화에어로 감춰진 중대사고 14:03 19
3091697 이슈 국내나 해외 둘다 반응 터진거 같은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14:03 25
3091696 이슈 미야오 안나 x 김영우 Hit 'Em 챌린지 14:01 35
3091695 기사/뉴스 “전 세계 오징어 70% 싹쓸이”…中 막장 선단, 상어까지 씨 말린다 5 14:01 134
3091694 정치 재선거 메시지로 채워진 티켓박스 3 14:00 486
3091693 기사/뉴스 우리는 줄어서 난리인데...英 수온 상승에 문어 7700% 급증 5 14:00 264
3091692 이슈 제시 과거 서사 공개한 <토이 스토리 5>일본판 예고편 (오열 주의) 13:59 269
3091691 기사/뉴스 죽어가는 가로수, 뿌리에 드릴 구멍이?···범인 잡았더니 불법 행위 더 있었다 4 13:59 364
3091690 기사/뉴스 "짝꿍과 화장실 못 가게 한 교사, 고소 될까요?"...초2 학부모 설문에, 97%가 '몰표' 6 13:58 609
3091689 유머 집안에서 머리 나쁘다는 기준이 너무 가혹함 1 13:58 308
3091688 기사/뉴스 화제성+흥행 꽉 잡았다, '멋진 신세계' 허남준의 재발견 3 13:58 146
3091687 기사/뉴스 “40대가 10살 성폭력 했는데 조사 안 해…11살 살해로 이어졌다” 프랑스 ‘발칵’ 1 13:57 315
3091686 이슈 그로구 손 꼼지락거리는 아버지 4 13:56 400
3091685 정치 올공 사담 톡방 13 13:56 721
3091684 기사/뉴스 미야오 엘라 “‘띠로리’ 한국서 어떤 의미인지 몰라, 안무하다 근육 증가”(정희) 13:55 321
3091683 정치 저기 시위 웃길려고 하는 거 같다 3 13:55 414
3091682 기사/뉴스 “역노화” 말 믿었는데 ‘AI 가짜 의사’였다…81억 챙긴 업체 검찰 송치 5 13:55 575
3091681 이슈 대리 부를 때도 테슬라 자율주행 시킨다는 유연석 19 13:54 1,669
3091680 유머 그로구도 어른되면 요다처럼 눈알 흰 부분 나와? 5 13:53 582
3091679 기사/뉴스 교육감이 직접 고발한 악성민원 학부모, 경찰 조사서 ‘무혐의’ 17 13:52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