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모 이혼해서 아빠랑 살잖아" 미성년 알바생에 폭언한 점주…반올림피자 본사 '사과'
1,933 14
2026.06.10 10:18
1,933 14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32861?cds=news_media_pc&type=editn

 

사진=반올림피자 SNS 캡처, 뉴시스

사진=반올림피자 SNS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반올림피자의 한 가맹점주가 미성년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정환경을 비하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반올림피자 본사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과했다.
 

"가정환경때문에 그러는거냐" 한부모 가정 들먹힌 점주


지난 9일 반올림피자 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계정을 통해 "최근 한 가맹점에서 근무한 미성년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무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는 내용을 인지했다"며 "무엇보다 첫 사회 경험을 시작한 학생과 보호자께서 큰 고통을 느끼셨다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8일 인천 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딩 딸이 알바하다 한부모 가정이라고 상처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인 부탁으로 올린다"며 홀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 B씨가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B씨는 "제 고딩 막내딸은 얼마 전 피자집에서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부족한 점도 있었을 것이고 실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저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실수도 하고 혼도 나며 배웠기에, 막내딸이 힘들다고 할 때마다 '원래 사회생활이 쉽지 않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고 이야기하며 다독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한 달 뒤 막내딸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고 한다.

B씨는 "아이가 언니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고 난 뒤 생각이 달라졌다"며 "사장은 실수가 있을 때마다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했다고 하더라. 어느 날은 제 딸이 설거지를 하러 간 사이 다른 직원에게 '쟤는 문해력이 부족한 건지, 어휘력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음식 토핑 위치나 개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정환경에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거냐'는 말도 했다고 한다"며 "업무를 가르치는 것과 아이의 가정환경을 들먹이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장이 다른 직원 이야기를 하다가 제 딸에게 'OO(친구)이가 너 부러워하겠다. OO이는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빠랑 언니랑 살잖아'라고 했다는 것"이라며 "혼자서 딸 둘 열심히 키웠는데, 한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아이에게 비수가 되는 말인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왜 부모의 이혼이 아이를 설명하는 말이 되어야 하느냐. 한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이 농담거리처럼 사용되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중략)
 

본사 "학생에게 2차 피해 가지 않도록 내부조사... 진심 사과"


이에 반올림피자 본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재 해당 가맹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학생에게 추가적인 부담이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가맹점주에게는 피해자 측과의 직접 접촉, 게시글 삭제 요청, 직원 진술 회유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안내했다"며 "본사는 확인 결과에 따라 운영 기준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전 가맹점의 근무자 보호 기준과 청소년 근로자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모든 근무자가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리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상처를 받으신 학생과 보호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198 00:05 12,9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2,2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74,2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7,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4,6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8,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2,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6,0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610 이슈 드디어 동생이 생겨 막둥이 탈출한 후이바오 🐼💖 12:56 50
3091609 이슈 POV : 한국 지하철 특 (1호선) 12:56 60
3091608 이슈 단어 하나하나가 숨이 턱턱 막혀서 어휘력 소실됨 2 12:54 505
3091607 이슈 괜히 사지 말라는게 아닌 네이버 주가 9 12:53 754
3091606 기사/뉴스 다국적 산객들 "한국산, K-팝만큼 핫해요" [글로벌 월간산] 12:53 256
3091605 유머 좀 많이 피곤했던 OCN 편성자 3 12:52 649
3091604 유머 어떻게 안웃고 플레이하지 1 12:50 231
3091603 유머 어느 중소기업 채용 공고가 점점 길어지는 이유 13 12:48 1,831
3091602 기사/뉴스 [단독] 서인국·강미나, 나란히 '놀토' 뜬다…첫 출연 성사 7 12:47 520
3091601 기사/뉴스 갈라진 출발선…“20대 자산 격차 19배, 세대 중 최대” 1 12:47 225
3091600 정치 미래 남편과 미래 아내에게 잠실 시위 자랑하겠다는 극우들 26 12:47 777
3091599 정치 전쟁기념관 '6·25전쟁·항미원조' 해설 논란…국방장관 "엄정조치" 1 12:47 137
3091598 이슈 고등학교 졸업 20년전인 진기주 교복사진.jpg 12 12:45 1,498
3091597 이슈 보이넥스트도어 'VIRAL' 멜론 일간 64위 (🔺4 ) 4 12:43 137
3091596 유머 빠른 태세전환하는 리센느 원이 36 12:40 1,767
3091595 이슈 리센느 'LOVE ATTACK' 멜론 일간 10위 (🔺3 ) 16 12:39 582
3091594 이슈 미국 입국 거절된 소말리아 심판,캐나다가 손 내밀어 2 12:38 663
3091593 이슈 개인적으로 역대 연프 출연자들중 인기 제일많았던거 같은 출연자 두명.gif 20 12:38 1,690
3091592 유머 아이바오 ❤️ 압빠 이번에도 알지? 12 12:35 2,557
3091591 기사/뉴스 [영상] “마약 중독자 폭증하는데 치료·회복 시스템은 20년 전에 머물러” 6 12:3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