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모 이혼해서 아빠랑 살잖아" 미성년 알바생에 폭언한 점주…반올림피자 본사 '사과'
2,060 14
2026.06.10 10:18
2,060 14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532861?cds=news_media_pc&type=editn

 

사진=반올림피자 SNS 캡처, 뉴시스

사진=반올림피자 SNS 캡처,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반올림피자의 한 가맹점주가 미성년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정환경을 비하하는 등 상습적으로 폭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반올림피자 본사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과했다.
 

"가정환경때문에 그러는거냐" 한부모 가정 들먹힌 점주


지난 9일 반올림피자 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 계정을 통해 "최근 한 가맹점에서 근무한 미성년 아르바이트생에게 근무 과정에서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다는 내용을 인지했다"며 "무엇보다 첫 사회 경험을 시작한 학생과 보호자께서 큰 고통을 느끼셨다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8일 인천 지역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딩 딸이 알바하다 한부모 가정이라고 상처를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인 부탁으로 올린다"며 홀로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아빠 B씨가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B씨는 "제 고딩 막내딸은 얼마 전 피자집에서 첫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부족한 점도 있었을 것이고 실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저 역시 사회생활을 하며 실수도 하고 혼도 나며 배웠기에, 막내딸이 힘들다고 할 때마다 '원래 사회생활이 쉽지 않다', '조금만 더 버텨보자'라고 이야기하며 다독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한 달 뒤 막내딸은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고 한다.

B씨는 "아이가 언니에게 보낸 메시지를 보고 난 뒤 생각이 달라졌다"며 "사장은 실수가 있을 때마다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했다고 하더라. 어느 날은 제 딸이 설거지를 하러 간 사이 다른 직원에게 '쟤는 문해력이 부족한 건지, 어휘력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다'는 말을 했다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음식 토핑 위치나 개수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가정환경에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거냐'는 말도 했다고 한다"며 "업무를 가르치는 것과 아이의 가정환경을 들먹이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는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사장이 다른 직원 이야기를 하다가 제 딸에게 'OO(친구)이가 너 부러워하겠다. OO이는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빠랑 언니랑 살잖아'라고 했다는 것"이라며 "혼자서 딸 둘 열심히 키웠는데, 한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이 이렇게 아이에게 비수가 되는 말인지 몰랐다"고 했다.

이어 "왜 부모의 이혼이 아이를 설명하는 말이 되어야 하느냐. 한부모 가정이라는 사실이 농담거리처럼 사용되어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중략)
 

본사 "학생에게 2차 피해 가지 않도록 내부조사... 진심 사과"


이에 반올림피자 본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현재 해당 가맹점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내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조사 과정에서 학생에게 추가적인 부담이나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가맹점주에게는 피해자 측과의 직접 접촉, 게시글 삭제 요청, 직원 진술 회유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안내했다"며 "본사는 확인 결과에 따라 운영 기준 위반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을 계기로 전 가맹점의 근무자 보호 기준과 청소년 근로자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모든 근무자가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관리 책임을 더욱 강화하겠다. 다시 한번 이번 사안으로 상처를 받으신 학생과 보호자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럽들도 사용하는 화잘먹 패드💗 핑크 글로우 패드 체험단 208 00:05 17,2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63,4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75,2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7,3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64,62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9,7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2,5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1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8,30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7,1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807 유머 아빠를 부정하는 딸 15:46 8
3091806 이슈 [덕밥집] 카트엘 모여라 #동슈501 15:46 29
3091805 이슈 김도연 x 바오바오 이세이 미야케 15:46 24
3091804 이슈 아이돌이 직접 풀어주는 팬싸인회 장소별 특징.....twt 15:45 141
3091803 이슈 구자철이 월드컵 대표팀 주장으로 엿 맞았을때 나이 2 15:43 421
3091802 유머 계곡에 나타난 산신령 1 15:41 281
3091801 유머 밴드 노브레인 약쟁이 의혹설 흑역사.jpg 3 15:41 743
3091800 정치 [속보] 법원 잠실투표소 현장 증거보전 불발 “이미 다 치워” 18 15:40 783
3091799 이슈 [참교육] 핸드폰 제출 안하는 학생 사이다 참교육하는 교생 7 15:40 450
3091798 유머 너무 모종의 능력이 뛰어나서 억울한 러바오💚🐼 10 15:40 502
3091797 이슈 다시 보는 푸바오 돌잔치.jpg (첫번째 생일 맞음 돌잔치 1년 미룬 거 아님) 15 15:40 517
3091796 이슈 스타일링 반응 좋은 리한나 이번 화보 착장 정보 8 15:38 661
3091795 유머 한 일본인이 회사 젊은 동료에게 들은 고나리 51 15:32 3,288
3091794 유머 @한 바퀴 돌려나... 했는데 눈을 비빔 11 15:27 1,348
3091793 이슈 탄핵 시위며 남태령이며 지금날씨였으면 다들 기쁘게 시위했지 그 때 얼어죽을 날씨에 고립되어서 다들 돕고 난리였는데 강남 한복판 올공에서 시위한답시고 개꼴값 떨고 밥달라고 밥줘충짓하고 지나가는 여자 불법촬영에 시비걸고 씨발 진짜 개역겨워 100 15:27 3,483
3091792 정치 수억원 오른 서울 아파트, 왕서방엔 ‘바겐세일’ 37 15:25 1,606
3091791 이슈 이 영상 하나로 요즘 유행 정리 가능 1 15:25 1,220
3091790 이슈 배우랑 존똑이라는 박보영 공식 캐릭터 뽀유 엠디 리스트🐰 10 15:24 1,040
3091789 이슈 위버스콘 영향을 중국인 2명, 스웨덴 1명, 일본인 2명, 이탈리아인 1명, 베트남인 1명에게 물어봤다는 극우 8 15:22 1,396
3091788 이슈 정채연 인스타스토리.jpg 7 15:22 1,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