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강하경이 ‘취사병’ 출연 후 늘어난 인기를 전했다.
8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OSEN 사무실에서는 tvN, TVING 월화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배우 강하경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작중 강하경은 주인공 강성재(박지훈 분)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강림소초 2생활관장 김관철 상병 역을 맡았다.
강하경이 맡은 김관철은 초반에는 주인공을 괴롭히지만, 7화를 기점으로 과거 가슴 아픈 서사가 드러나며 주인공의 동료가 되는 입체적 캐릭터다.
그는 “작품이 모든 현실을 고증하지 않았지만 배우들이 하고 있는 태도들이 실제 군에서 제가 봤던 모습들이 많았다”며 “김관철 같은 선임은 제가 실제로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누군가한테는 PTSD가 올 정도로 그런 사람들이 있었을 거다. 저는 운 좋게 그런 사람을 안 만났는데, 지인이 군대 생각 나서 힘들었다고 얘기하더라. 따로 참고한 인간상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하경의 뛰어난 열연으로 김관철이 강성재에게 직접적인 폭언, 폭행 등 가혹행위를 하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원망 섞인 반응을 듣지는 않았는지 묻자 “처음엔 무서웠다. 6화에서 7화가 나오는 1주일간 손발에 땀이 계속 났던 기억이 난다. 한 번 더 괴롭히면 큰일 날 것 같더라. 근데 그게 6화까지였고 시청자들이 잘 견뎌주셔서 7화에 살아남았다”고 웃었다.
DM도 많이 받았다는 그는 “욕설과 그런 것들이 많더라. ‘왜 괴롭히냐’로 시작해서 좀 심각한 내용도 많았다. 선을 넘어서 배우 본체까지 들어오기도 하더라. ‘이렇게까지 들어오면 안 될 것 같은데’ 싶은 내용을 보내시기도 했다”면서도 7화 이후엔 누그러진 반응에 “다행이다”라고 안도했다.
또한 ‘취사병’ 공개 시기에 맞물려 박지훈 주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의 초대박으로 후광효과를 받은 것에 대해 “‘취사병’ 촬영이 끝나갈 무렵에 ‘왕사남’이 터졌다. ‘우리 성공이다’ 얘기하면서 다들 힘내서 촬영했다”며 “촬영이 오래 지속되면 중간에 힘이 빠지는 순간이 오는데 저희는 아주 잘 넘어갔다. ‘왕사남 만세’ 하면서. 그리고 실제로 덕을 봤으니까 저희는 너무 감사하다. 지훈이한테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549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