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최근 덴비 도자기 가마에서 마지막 제품들이 구워져 나오며 모든 생산 라인의 가동이 공식 중단됐다. 1809년 설립 이후 217년간 이어져 온 장인정신의 역사가 막을 내린 것이다.
앞서 덴비는 고질적인 가스·전기 등 에너지 비용 폭등과 가파른 인건비 상승, 글로벌 수요 둔화가 겹치며 심각한 재정 난에 직면했다. 이에 지난 3월 31일 현지 법원에 법정관리(최종 파산 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법정관리인 선임 이후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 구매를 독려하는 ‘#덴비를구하자(#SaveDenby)’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되는 등 회생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으나, 끝내 적당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결국 청산 및 생산 중단 수순을 밟게 됐다.
덴비 측은 한국, 미국, 중국에 위치한 해외 법인의 경우 이번 영국 본사의 법정관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국 법인은 앞으로도 기존과 같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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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파산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