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월드컵] 곳곳에서 "한국 형제여"…상대국 멕시코의 남다른 환대 이유는?
1,086 10
2026.06.09 19:39
1,086 10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온 멕시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6일(현지시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멕시코 과달라하라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열린 커뮤니티 트레이닝에서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온 멕시코 현지 팬들


(과달라하라=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한국 형제들,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 사람입니다!"(Coreano, hermano, ya eres mexicano!)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치르는 이곳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현지인들을 만나면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다.

월드컵 여정을 위해 이곳에 짐을 푼 태극전사들은 연일 뜨거운 환대를 받고 있다. 

선수단이 과달라하라에 입성하던 날 숙소 앞에는 500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손'(손흥민)과 '꼬레아'(한국)를 목청껏 외쳤다.

심지어 한국 기자에게도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사진 촬영이 쇄도할 정도로 열광적인 분위기는 도시 곳곳에 배어 있다.

지구 반대편 멕시코 사람들은 조별리그에서 '적'으로 만나는 한국을 왜 '형제'라고 칭하며 이토록 열렬히 환대하는 걸까.

[스포츠10대뉴스] ③한국축구 러시아 월드컵 16강 좌절…독일 제압 이변도 (서울=연합뉴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동과 환희, 실망과 좌절을 한꺼번에 맛보게 했다.     4년 전 브라질 월

그 각별한 인연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멕시코는 스웨덴에 0-3으로 대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려 있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이 한국을 꺾기만 하면 멕시코는 짐을 싸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한국이 독일을 상대로 투혼을 발휘하며 이른바 '카잔의 기적'을 일으켰다. 

후반 추가시간 김영권의 극적인 골에 이어 손흥민(LAFC)이 텅 빈 골문을 향해 50m를 질주하며 터뜨린 쐐기 골은 독일을 완전히 침몰시켰다. 

한국은 '경우의 수'가 엇갈려 아쉽게 대회를 마감했지만, 이 2-0 완승 덕분에 멕시코는 극적으로 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이 사실상 멕시코를 탈락의 수렁에서 건져낸 셈이었다.


당시 멕시코 전역은 한국을 향한 고마움으로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한국인 형제여, 당신들은 이미 멕시코인이다"라는 외침 역시 이때 수백 명의 멕시코 축구 팬들이 멕시코시티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 몰려가 환호하며 부르기 시작한 구호다.

이곳 과달라하라에서만 24년째 살고 있는 교민 강선구(41)씨는 "이곳은 한마디로 축구에 미친 나라"라며 "당시에는 그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목마를 당했다. 술집에서도 한동안 술은 전부 공짜로 마셨을 정도"라고 회상했다.

과달라하라 한인회 회장인 이창선(50)씨도 "당시 아는 지인의 아들은 학교에 갔다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헹가래를 받기도 했다. 정말 어마어마한 열기였다"고 덧붙였다.


https://naver.me/5yhYGMyD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66 06.07 90,0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6,82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64,8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51,6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50,78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8,4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501,3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0 20.05.17 8,720,0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5,6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5,4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1078 정보 [KBO] 프로야구 6월 9일 각 구장 관중수 1 22:28 185
3091077 정보 [KBO] 프로야구 6월 10일 각 구장 선발투수 22:27 312
3091076 유머 눈높이 교육을 못하는 50대 선배 21 22:26 920
3091075 유머 나 망신살 때문에 목욕탕 다니는데... 7 22:26 1,082
3091074 이슈 [KBO] 프로야구 6월 9일 경기결과 & 순위 27 22:23 1,481
3091073 이슈 한국 축구 관계자들과 다른 일본 축구팬들 생각 (일본은 오히려 한국 축구를 부러워함) 23 22:23 1,165
3091072 기사/뉴스 "급소에 끓는 물" 40년 의부증 아내의 충격적 폭력…남편 억울함 호소 ('이호선') [종합] 1 22:22 537
3091071 기사/뉴스 [단독] 송파경찰서장 사의…서울청 공안차장이 '잠실 시위' 지휘 4 22:22 988
3091070 이슈 [kbo] - 중요한 3연전 첫경기! - 왜...중요합니까? 3 22:22 765
3091069 기사/뉴스 특검, 내란 혐의로 김명수 전 합참의장 등 4명 구속영장 청구 22:22 113
3091068 이슈 공감가는 김호영의 비혼식 이야기 12 22:22 1,626
3091067 이슈 2009년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 7 22:20 276
3091066 이슈 오늘 <취사병 전설이되다> 연기 1등 8 22:20 1,397
3091065 유머 한국에서 인류 최초로 발생된 오메가남 9 22:20 1,731
3091064 유머 허경환이 무례한 유행어 요구였는데 바로 보여준 이유 6 22:19 1,856
3091063 이슈 야구장이 퍼컬인듯한 미야오 안나 시구 비주얼 9 22:17 526
3091062 정치 "사탄의 영은 떠나갈지어다"… 오늘 뉴스에 나온 잠실 시위 현장 .jpg 12 22:17 788
3091061 유머 성열: 누구하나x을때까지인피니트가영원하길 7 22:17 488
3091060 이슈 영화 늑대소년 구교환 삭제장면 공개 10 22:15 2,455
3091059 이슈 빅뱅 노래중 태양 원픽곡 9 22:15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