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신문·올리서치 의뢰 비전코리아 7~8일 조사
한달 전 조사대비 국힘 8.7%p 급등 41.3% 선두
민주 8.6%p 급락 38.4%…보수 결집, 진보 위축
李 국정지지율 8.9%p 하락 49.4% 첫 50%미만
20대서 22%p 폭락, 30대도 이탈…30%중반대
대권 오세훈 20.2% 김민석·한동훈 12%初접전
地選책임 사퇴론 정청래 54.9% 장동혁 55.6%
보수심장 TK, 張 사퇴론 59.5%…鄭엔 56.5%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전후로 약 한달 만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제쳤다는 전화 자동응답(ARS)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 공히 사퇴론이 55% 안팎으로, 양당 지지층 모두 대표 사퇴 찬성이 반대보다 우위로 나타났다.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TK)에선 특히 장동혁 사퇴론이 6할에 달해 정청래 사퇴론을 오히려 앞섰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선 5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과, 보궐선거 양당 후보를 3자구도에서 꺾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부산 북갑)으로 무게가 쏠리는 양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처음으로 50%선이 무너진 것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언론관련 질문을 받은 뒤 인용 보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29/2026/06/09/0003030880_002_20260609181224400.jpg?type=w860)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언론관련 질문을 받은 뒤 인용 보도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공표된 포털신문·올리서치 의뢰 비전코리아 정례여론조사 결과(지난 7~8일·전국 성인 120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8%포인트(p)·무선 RDD 100%·전화ARS·접촉률 31.4%·응답률 3.8%·이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41.3%, 민주당은 38.4%로 집계됐다. 개혁신당 4.0%,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1.9%, 기타 2.6%, 무당층 8.6%다.
양당을 보면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지난달 9일·전국 1013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의 32.6%에서 8.7%p 급등했고, 민주당은 47.0%에서 8.6%p 떨어졌다. 비전코리아는 민주당 급락에 대해 “‘선관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에 대한 행정 책임론과 서울시장 선거 패배 등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야당의 경우 “선관위 관리부실 실책 등에 반짝 상승에 그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선거철 보수 결집 영향도 커 보인다. 보수층 응답은 지난달 23.6%(1012명 중 239명·이하 가중적용값)에서 29.4%(1203명 중 354명)로 늘고, 진보층은 26.9%(1012명 중 272명)에서 22.1%(1203명 중 266명)로 줄었다. 보수층 국민의힘 결집이 상승(68.8→80.5%)했고, 진보층 민주당 결집은 횡보(79.0→75.3%)했다. 중도층(464명)은 민주당 5.6%p 내린 39.0%, 국민의힘 0.9%p 오른 31.2%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긍정평가는 지난달 58.3%였다가 49.4%로 8.9%p 내려 해당 업체 조사상 처음 50%에 미달했다. 부정평가는 36.3%에서 45.7%로 9.4%p나 뛰었다. 연령별 18~29세(20대 이하)에서 긍정평가가 한달간 21.9%p 추락(58.0→36.1%), 부정평가는 22.6%p 폭등(36.7→59.3%)했다. 30대도 긍정 12.4%p 하락(46.7→34.3%), 부정 15.4%p 상승(48.7→64.1%)해 민심이 악화했다.

정청래(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025년 11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운동장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가 연 ‘2025 사진기자가족 체육대회’에 방문, 포즈를 취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연합뉴스]
중·노년층에서 과반 지지가 유지됐다. 40대는 긍정이 7.0%p 내린 54.0%, 부정 5.8%p 오른 43.6%다. 50대는 긍정 5.1%p 내린 60.6%에 부정 5.7%p 상승한 36.0%로 지지수준이 가장 높다. 60대 긍정 54.6%·부정 39.4%, 70세 이상 긍정 50.7%·부정 37.9%다. 권역별 부정평가가 앞선 곳은 서울(긍 44.7% 부 50.2%), 대구경북(긍 44.3% 부 46.1%), 강원제주(긍 45.1% 부 51.0%) 3곳이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의 경우 주자를 10명에서 8명으로 좁혀 물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달 새 12.9%p 뛴 20.2%로 오차 밖 1위 약진했다. 민주당 친명(親이재명) 당대표 출마가 예상된 김민석 국무총리가 1.4%p 내린 12.3%, 국회 입성한 한동훈 의원이 2.8%p 상승한 12.1%로 오차범위내 소수점 격차 2·3위 초박빙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p 내린 10.3%로 뒤를 이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낙선한 조국 혁신당 대표가 3.1%p 떨어진 7.1%, 추미애 경기지사 당선인이 1.8%p 오른 5.7%를 기록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3.2%p 내린 4.6%,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3.3%를 유지했다. 직전 조사에 포함됐던 김동연 경기지사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번 선택지에서 빠졌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25.1%, 조국·추미애 12.6% 동률, 정청래 10.0% 순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오세훈 38.8%, 장동혁 20.8%, 한동훈 18.8%로 비(非)당권파 지지 과반으로 재편됐다. 서울 권역 오세훈 22.7%, 한동훈 14.7%, 김민석 13.3% 3자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여권 심장부 광주전남전북은 김민석 19.0%, 오세훈 13.8%, 조국 12.9% 순이다. TK는 오세훈 25.2%·한동훈 16.5%·장동혁 10.4% 순, 부산울산경남 한동훈 18.2%·오세훈 17.6%·김민석 11.4% 순이다.

비전코리아가 포털신문·올리서치 의뢰로 지난 7~8일 조사하고 9일 공표한 전국 정례조사 중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8자대결 설문 결과 그래프.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비전코리아 배포 자료 갈무리]
양당 대표 거취 설문도 이뤄졌다. ‘정청래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사퇴 찬성이 54.9%, 반대 30.2%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461명)은 찬성 45.5%·반대 42.9%로 사퇴론이 소폭 앞섰다. 진보층은 찬성 45.2%·반대 45.5%로 팽팽했다. 중도층 찬성 55.0% 반대 29.3%다. 차기 대권 ‘김민석 지지층’ 71.3% 찬성, ‘정청래 지지층’ 72.8% 반대해 가장 극명했다.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결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느냐’는 물음엔 사퇴 찬성 55.6%, 반대 35.3%다. 국민의힘 지지층(496명)은 찬성 47.5%·반대 43.7%로 사퇴론이 오차내 우위다. 보수층은 찬성 44.0%·반대 48.7%로 반대측이 소폭 앞섰다. 중도층은 찬성 59.9%·반대 31.0%로 사퇴론이 6할에 달했다. 장동혁 대권지지층 80.7%가 반대, 오세훈 지지층 57.2%·한동훈 지지층 81.4%는 찬성했다.
호남권은 정청래 사퇴론 57.8%(반대 32.8%)로 민주당 지지층보다 오히려 높지만, 장동혁 사퇴론 65.5%(반대 21.5%)로 상대진영 당대표에게 더 엄격한 모습이다. 반면 TK에선 장동혁 사퇴론 59.5%(반대 36.2%), 정청래 사퇴론 56.5%(반대 25.2%)로 보수정당 대표에게 더욱 높은 반감을 보였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은 정청래 사퇴론 56.5%(반대 30.2%), 장동혁 사퇴론 56.7%(반대 35.4%)다.
(하략)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3030880?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