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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심의 마침표…착공 준비 본격화
남은 절차는 대규모 점포 등록과 착공 신고호남권 첫 코스트코 매장으로 추진되는 전북 익산점 건립 사업이 건축허가를 최종 통과하면서 착공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핵심 관문을 넘었다. 행정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지역 유통시장 변화와 경제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코스트코 인천 청라점. 연합뉴스
8일 익산시에 따르면 ㈜코스트코코리아가 신청한 익산점 건립 사업에 대해 지난 4일 건축허가를 승인했다. 그동안 진행된 교통영향평가 보완 절차와 건축위원회 심의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최종 허가를 결정했다.
이번 승인으로 코스트코 익산점은 실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건축허가는 대형 유통시설 건립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핵심 절차로, 사업 추진 여부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익산시는 건축허가를 계기로 남은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대규모점포 등록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 신고를 접수하는 등 남은 행정 과정을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다.
코스트코코리아도 조만간 시공사 선정 절차를 거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코스트코 익산점은 호남권 최초 매장이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현재 전북을 비롯한 호남권 소비자들은 대전이나 세종, 충청권 매장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장거리 이동에 따른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경제계에서는 ▲호남권 소비 수요의 익산 유입 ▲신규 일자리 창출 ▲물류·유통 산업 활성화 ▲상권 변화와 관광객 증가 등 코스트코 입점이 단순한 대형마트 신설을 넘어 소비와 물류, 고용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코스트코와 같은 대형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이 들어선 이후 광역권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집객 효과가 나타난 사례가 있다. 다만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 마련, 교통 혼잡 최소화 등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심의와 검토 과정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이 사업 진행 상황을 체감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며 "이번 건축허가 승인으로 공사 착수를 위한 중요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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